“방과후 돌봄, 아이들이 더 행복해졌어요” 충남교육청, 2025 늘봄‧방과후학교 우수사례 전국 최고 성적 기록
기사입력 2025.11.07 16:00 댓글수 0 서산교육지원청 대상·한내초·정산중 최우수상… 지역 중심 맞춤형 프로그램 돋보여
충남 보령 한내초등학교에서 방과후학교 맞춤형 프로그램 활동에 참여 중인 초등학생들이 밴드 연습을 하고 있다. (2025 늘봄‧방과후학교 우수사례) [충남교육청=사진제공]
충청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교육부가 주관한 ‘2025 늘봄‧방과후학교 우수사례 선정 심사’에서 전국 최고 성적을 거두며, 늘봄학교 정책 선도 교육청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심사에서 충남교육청은 ▲기관 부문 대상에 서산교육지원청, ▲학교 부문 최우수상에 보령 한내초등학교와 청양 정산중학교, ▲우수상에 아산 온양여자고등학교가 각각 선정됐다.
기관 부문 유일한 대상을 받은 서산교육지원청은 지자체와 협력한 촘촘한 돌봄 네트워크를 구축해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한내초와 정산중은 학생 주도형, 지역 연계형 방과후 프로그램 운영이 우수사례로 꼽혔다. 특히 온양여고는 고등학교 맞춤형 방과후 운영의 모범사례로 주목받았다.
충남교육청은 ‘누구나 누리고 모두가 함께 키우며 배움을 열어가는 충남형 늘봄학교’ 비전을 바탕으로 지역 특색을 살린 다양한 방과후·돌봄 모델을 구축해 왔다. 주요 추진 사례로는 ▲지자체·대학과 협력한 ‘라이즈(RISE)’ 늘봄 프로그램 ▲지역 대학 강사 인력은행 활용 AI·SW 융합 프로그램 ▲학교 밖 아파트 커뮤니티와 주민자치센터 공간 활용 ‘동네방네 늘봄교실’ ▲소규모 공동 늘봄학교 시범 운영 등이 있다.
김지철 교육감은 “이번 성과는 학교 현장과 지자체,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낸 값진 결실”이라며 “모든 아이가 행복한 돌봄 생태계를 앞으로도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 곽효준 기자
- sjedunews@gmail.com
저작권자 © (세종교육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세종교육신문 & www.sje.kr//php echo $config['cf_company'];?> 구독 후원 하기
- 농협 302-5652-6394-81 곽효준
계좌번호 복사하기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초등교사노조 위원장 선거, '현장성 vs 전문성 vs 정통성' 3파전정수경 전 위원장의 중도 사퇴로 공석이 된 초등교사노동조합(초등노조) 제4대 위원장 자리를 놓고 강석조 인천 운서초 교사, 고요한 인천 청호초 교사(현 수석부위원장), 김희성 서울 선곡초 교사가 출마를 확정했다. 이들은 8일까지 입후보를 마감하고,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3만7000여 조합원을 대상으로 한 직선제 투표에 돌입한다. 서이초 사건 이후 급성장한 초등노조의 향후 방향성을 결정할 중요한 선거다. ■ 강석조 "인디스쿨서 키운 현장성, 노조 중심에서 외치겠다" 초등교사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보헤미안'으로 활동해온 강석조 교사는 "조직도 없고 화려한 이력도 없는 선생님들과 같은 현장교사"라며 출마를 선언했다. 강 교사는 "'선생님 이렇게 하세요'가 아니라 '우리 같이 해요'라고 호소하듯 글을 쓴다"며 인디스쿨 활동을 통해 현장 교사들의 공감을 이끌어낸 경험을 강조했다. 2023년 9월 2일 30만 명이 참여한 교사 집회를 총괄한 것도 주요 이력으로 내세웠다. 올해 학생에게 욕설과 폭행을 당하고 교권보호위원회에서 교권침해를 인정받은 당사자이기도 한 그는 "더 이상 누가 대신 해주길 기다리지 않겠다"며 출마 배경을 밝혔다. 노조 임원 경력이 전혀 없다는 점에 대해서는 "현장감이 살아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연맹 내 다양한 네트워크와 소통창구를 통해 배워가며 현장 선생님들의 의견을 교육부와 국회로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정치 언어가 아닌 교사의 언어로 말하는 노조, 탁상행정을 벗어나 선생님들과 제가 가진 현장감으로 교실에서 시작하는 변화를 이끌어 가겠다"며 "선생님들을 대신해서 목숨 걸고 교육부, 교육청, 갑질 학부모를 상대로 큰 목소리로 사자후 날리고 싸워주는 사람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러닝메이트로는 류지연 경기 양주 만송초 교사(수석부위원장), 서아진 서울 대치초 교사(사무처장)가 함께한다. ■ 고요한 "현장과 노조 경험 결합...외침을 현실로" 정수경 전 위원장 사퇴 이후 직무대행 체제를 이끌어온 고요한 수석부위원장은 "교사의 외침이 바람에 그치는 것이 아닌 현실화되도록 만드는 실력 있는 노조를 만들어야 한다"며 노조 경험과 현장성을 동시에 강조했다. 고 교사는 "2024년 어려운 상황에도 조합이 잘 버텨왔고, 2025년에는 정상화되어 많은 일들을 해냈다"며 "이제는 초등교사노조의 강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우리가 원하는 것을 이뤄야 할 때"라고 밝혔다. 대규모 조합 운영을 위한 구체적 방안도 제시했다. "대규모 조합에 맞게 체계적인 시스템과 절차가 필요하다"며 "조합원-대의원-집행부가 소통할 수 있는 체계를 구성하겠다"고 공약했다. 젊은 리더십에 대한 우려에는 "2023년부터 노조 집행부까지 누구보다 밀도 있는 시간을 보내 묵묵히 일했다"며 "현장에 대한 전문성과 노조 경험으로 우리의 외침을 현실로 이룰 수 있다"고 답했다. 정수경 전 위원장과의 차별성에 대해서는 "정수경 위원장님은 부드러움 속 강함이었다면, 저는 강함 속 부드러움을 추구한다"며 "대외적으로는 강하게 요구를 관철하되, 조합원 선생님의 말씀에 항상 귀 기울이고 지친 마음을 달래드릴 리더가 되겠다"고 밝혔다. 러닝메이트로는 김지현 경기 남양주 신촌초 교사(수석부위원장), 강민주 경기 고양 능곡초 교사(사무처장)가 함께한다. ■ 김희성 "창립 주역의 경험...순수한 마음으로 조직 안정화" 초등노조 창립을 주도하고 제1대 수석부위원장을 역임한 김희성 교사는 6년간의 노조 경험을 바탕으로 '조직 안정화'를 전면에 내세웠다. 현재 서울 노원구 선곡초등학교에 재직 중인 김 교사는 2020년 초등노조 창립 당시 핵심 멤버로 활동하며 제1대 수석부위원장 및 대변인을 맡았다. 이후 한국노총 청년정책 자문회의 부의장, 교사노조연맹 정책국장 및 총무국장, 서울교사노조 부대변인 및 홍보국장을 거치는 등 다양한 노조 조직에서 실무 경험을 쌓아왔다. 김 교사는 2023년 12월 제3대 초등노조 위원장 선거에 정재석 후보와 러닝메이트로 출마한 경험도 있다. 당시 정수경-백승아 후보에게 아쉽게 패배했지만, 이번에 다시 도전장을 내밀었다. 김 교사는 다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창립 이후 연맹과 서울교사노조 등에서 축적한 6년간의 경험을 강조하며, 급성장한 초등교사노조를 창립 초기의 순수한 마음과 전문성 있는 조직 운영으로 안정화시키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그는 초등노조가 서이초 사건 이후 조합원 수가 급증하며 3만7000명 규모의 대형 조직으로 성장한 만큼, 체계적인 조직 관리와 안정적 운영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창립 멤버로서의 정통성과 초등노조뿐 아니라 연맹, 서울교사노조 등 다층적 노조 조직에서 쌓은 폭넓은 경험, 그리고 이전 선거 경험까지 더해져 현재 초등노조가 직면한 조직 안정화 과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 김 후보 측의 설명이다. 본지는 김 교사와 심층 인터뷰를 위해 연락을 취할 예정이다. 러닝메이트로는 진소은 경남 진영장등초 교사(수석부위원장), 권수현 강원 양구초 교사(사무처장)가 함께한다. ■ 교권 보호와 조직 안정화, 핵심 쟁점으로 이번 선거의 핵심 쟁점은 서이초 사건 이후 급성장한 조직의 안정적 운영과 교권 보호 투쟁의 실효성 확보다. 강석조 교사가 '온라인 커뮤니티 기반 현장성'을, 고요한 교사가 '현장과 노조 경험의 결합'을, 김희성 교사가 '창립 정신과 조직 전문성'을 각각 내세우며 3파전 구도가 형성됐다. 초등노조는 정수경 전 위원장의 중도 사퇴로 치러지는 선거지만, 잔여 임기가 9개월 이내일 경우 보궐선거를 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내부 규정에 따라 정기선거 형식으로 진행한다. 당선자는 내년 3월 1일부터 2027년 2월 28일까지 4기 위원장으로 활동한다. 조합원들의 선택은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의 직선제 투표로 결정된다. [후속 보도 예고] 세종교육신문과 전북미래교육신문은 강석조 후보, 고요한 후보, 김희성 후보의 심층 인터뷰를 순차적으로 보도 (강석조 후보 인터뷰 : "30만 교사 집회 이끈 '보헤미안교사', 초등교사노조 위원장 도전장" 2025.11.05 보도)할 예정입니다. 각 후보의 구체적인 공약과 비전, 초등교육 현장에 대한 진단을 통해 조합원들의 현명한 선택을 돕겠습니다. -
“충남 학생 스포츠의 미래를 달군다” 충남교육청, 제34회 충청남도학생체육대회 성황리 개최충청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11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제34회 충청남도학생체육대회’를 충남 도내 각 지역에서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충남교육청이 주최하고 충청남도체육회 및 회원종목단체가 주관하는 가운데, 초등학교 22개 종목에 1,539명, 중학교 31개 종목에 1,370명 등 총 2,909명의 학생 선수들이 참가해 뜨거운 열기를 이어갔다. 축구를 포함한 9개 종목은 사전경기로 운영되었으며, 본 대회 기간에는 카누 외 21개 종목이 펼쳐졌다. 야구소프트볼과 씨름을 포함한 2개 종목은 대회 이후 사후 경기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내년 5월 열릴 ‘제55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출전을 앞두고 충남 학생 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하고, 유망 선수를 조기 발굴하기 위한 평가전 성격도 함께 띠고 있다. 충남교육청은 이 대회를 통해 동계 훈련 방향을 정비하고, 전국 대회를 위한 준비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김지철 교육감은 “지난 전국소년체전에서 우리 충남교육청 선수단은 4년 연속 100개 이상 메달 획득과 함께 한국신기록 5개를 포함한 총 15개의 신기록을 세우는 성과를 거두었다”며 “이번 학생체육대회 역시 충남 학교체육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소중한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방과후 돌봄, 아이들이 더 행복해졌어요” 충남교육청, 2025 늘봄‧방과후학교 우수사례 전국 최고 성적 기록충청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교육부가 주관한 ‘2025 늘봄‧방과후학교 우수사례 선정 심사’에서 전국 최고 성적을 거두며, 늘봄학교 정책 선도 교육청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심사에서 충남교육청은 ▲기관 부문 대상에 서산교육지원청, ▲학교 부문 최우수상에 보령 한내초등학교와 청양 정산중학교, ▲우수상에 아산 온양여자고등학교가 각각 선정됐다. 기관 부문 유일한 대상을 받은 서산교육지원청은 지자체와 협력한 촘촘한 돌봄 네트워크를 구축해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한내초와 정산중은 학생 주도형, 지역 연계형 방과후 프로그램 운영이 우수사례로 꼽혔다. 특히 온양여고는 고등학교 맞춤형 방과후 운영의 모범사례로 주목받았다. 충남교육청은 ‘누구나 누리고 모두가 함께 키우며 배움을 열어가는 충남형 늘봄학교’ 비전을 바탕으로 지역 특색을 살린 다양한 방과후·돌봄 모델을 구축해 왔다. 주요 추진 사례로는 ▲지자체·대학과 협력한 ‘라이즈(RISE)’ 늘봄 프로그램 ▲지역 대학 강사 인력은행 활용 AI·SW 융합 프로그램 ▲학교 밖 아파트 커뮤니티와 주민자치센터 공간 활용 ‘동네방네 늘봄교실’ ▲소규모 공동 늘봄학교 시범 운영 등이 있다. 김지철 교육감은 “이번 성과는 학교 현장과 지자체,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낸 값진 결실”이라며 “모든 아이가 행복한 돌봄 생태계를 앞으로도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
“가족이 함께 만드는 회복의 시간” 세종시교육청, 2025 관계중심 가족캠프 제주서 운영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학교지원본부(본부장 이미자) 소속 학생해양수련원은 11월 7일부터 9일까지 2박 3일간 제주 지역에서 ‘2025 관계중심 가족캠프’를 운영했다. 이번 캠프는 학업, 진로, 소통 문제 등으로 관계의 어려움을 겪는 가정의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가족 간 결속력을 강화하고 건강한 가족 공동체 회복을 돕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위(Wee)·아람센터의 ‘학부모코칭 프로그램’ 참여 가정 중 희망 가정을 중심으로 운영되었으며, 캠프에 참여한 가족들은 코칭을 통해 형성된 신뢰를 바탕으로 깊이 있는 정서적 회복의 시간을 가졌다. 총 6가정(19명)이 참여한 이번 캠프에서는 ▲이호테우 해수욕장 산책 ▲9·81테마파크 체험 ▲한라산 영실코스 등반 ▲귤청 만들기 ▲팜파티 및 불멍 ▲가족 캐리커처 그리기 등 가족 중심의 체험과 소통 중심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한라산 등반을 통해 가족이 함께 도전하고 목표를 완수하는 경험을 나눴으며, 저녁 시간에는 가족 단위로 모여 식사와 대화를 나누며 진솔한 마음을 교류했다. 학교지원본부는 이번 가족캠프를 통해 가족 간의 신뢰와 정서적 유대가 더욱 깊어지고, 학생들에게는 자존감과 도전정신을 함양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미자 본부장은 “관계중심 가족캠프는 단순한 여행을 넘어 가족 간의 이해와 회복을 경험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라며 “앞으로도 학생해양수련원은 지역사회와 협력해 가족의 행복과 회복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생각에서 실천으로, 우리가 만드는 변화” 세종시교육청, 2025년 학생사회참여 발표 축제 개최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권한대행 부교육감 구연희)은 11월 7일 진로교육원 1층 대강당에서 ‘2025년 학생사회참여 발표 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발표 축제는 학생들이 학교와 지역사회에서 겪은 문제를 스스로 탐색하고, 그 해결 방안을 직접 제안하는 사회참여의 장으로 마련됐다. 특히 세종시 청소년센터, 청소년활동진흥센터 등 유관기관과 연계해 ‘축제’ 형식으로 운영됨으로써, 지역과 함께하는 참여 문화를 조성하는 데 의미를 더했다. 축제에는 초등학교 3팀, 중학교 2팀, 고등학교 4팀, 세종시청소년참여위원회 소속 3팀, 남세종·고운청소년센터 각 1팀, 세종시청 학생마을계획단 고등학교 2팀까지 총 16개 팀이 참여했다. 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 지도교사, 학부모, 참관을 희망한 학생 등 약 100여 명이 함께하며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생각에서 실천으로! 우리가 만드는 변화’를 주제로 한 이번 행사는 ▲마술 공연 ‘함께 만드는 세상’, ▲초·중학생 사회참여 제안 발표 및 조치원중학교 브레이크 팀 축하공연, ▲고등학생 정책 제안 발표와 질의응답 등으로 구성됐다. 참가 학생들은 환경, 문화, 안전, 인권 등 다양한 사회 의제를 주제로, 정책 제안과 캠페인 기획, 지역 협력 사례 등을 발표하며 청소년의 시각에서 창의적인 해결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세종시 청소년 통합 다(多)해 카드’, ‘세상을 바꾸는 잔식 기부’ 등 지역 기반의 실천적인 과제들이 소개됐다. 처음으로 발표 축제에 참여한 한 학생은 “미래의 시민이 아니라 지금의 시민임을 느끼게 된 경험이었다”며 “우리의 목소리가 작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앞으로도 주변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해나가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종필 학교정책과장은 “이번 축제는 학생이 문제를 제기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해결을 모색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세종시교육청은 앞으로도 학생 한 사람 한 사람의 목소리가 존중받고,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는 환경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말하는 대로, 존중하는 대로” 충남교육청, 중학교 인권교육자료 ‘교실에서 만나는 인권’ 개발충청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2022 개정 교육과정 중학교 학교자율시간에 활용할 수 있는 고시외 과목으로 『교실에서 만나는 인권』 교육자료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학교자율시간은 각 학교가 학기별로 33시간 이상 자율적으로 편성·운영할 수 있는 시간으로, 이번 인권 과목 개발은 전국 최초의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충남교육청은 이를 통해 학생들이 실천 중심의 인권교육을 체계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교실에서 만나는 인권』은 총 3개 단원(인권을 느끼다, 인권을 이해하다, 인권을 실천하다)으로 구성됐으며, 총 19개의 학생 활동 중심 주제로 인권 감수성과 실천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자료에는 한글 텍스트를 음성 및 다국어로 변환할 수 있는 보이스아이(VOICEYE) 코드가 삽입돼 시각장애인과 다문화 학생 등 정보 접근에 어려움이 있는 학생들도 함께 학습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충남교육청은 오는 11월 7일(금)부터 8일(토)까지 중등 교사를 대상으로 한 활용 연수도 실시한다. 연수에서는 자유학기제, 창의적 체험활동 등 다양한 교육과정과의 연계 방안을 안내하고, 학교 현장에서의 효과적인 적용을 도울 계획이다. 한편, 충남교육청은 올해 『교실에서 만나는 인권』 외에도 애니메이션과 웹드라마 등 인권 관련 동영상 2종과 교수학습자료를 함께 제작·배포하며 인권친화적 교육 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지철 교육감은 “혐오와 차별, 편견이 사회 문제로 확대되는 지금, 학생들이 인권을 체감하고 실천할 수 있는 교육이 더욱 중요하다”며 “이번 자료가 인권을 존중하는 학교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유치원과 어린이집, 함께 성장하다” 충남교육청, 유보통합 마주동행학교 현장 맞춤형 지원충청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지난 10월부터 11월까지 도내 마주동행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맞춤형 현장 지원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방문 지원은 유치원과 어린이집이 함께 운영하는 마주동행학교에 교육·보육의 질 향상과 유보통합 실현을 위한 실질적 도움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현장지원단은 중점활동 수행, 교사 연수 및 연구 활동 등에 대해 현장 교직원과 함께 소통하며 운영 과정에서의 사례와 고민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충남교육청은 현재 유보통합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영유아학교’와 ‘마주동행학교’를 운영 중이다. 이 가운데 마주동행학교는 충남형 유보통합 모델 개발을 위한 시범학교로, 2024학년도부터 유보통합 4대 상향 평준화 과제 가운데 교사 연수 강화 및 중점활동 내실화에 초점을 두고 운영되고 있다. 현장 맞춤형 지원은 지역 대학 유아교육 및 아동학 교수, 도내 유아교육 장학사, 지자체 보육 담당자, 특수교육 전문가, 충청남도교육청유아교육원 연구사, 지역 육아종합지원센터장 등으로 구성된 현장지원단이 이메일, 비대면 상담, 직접 방문, 소그룹 컨설팅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한복연 유아교육복지과장은 “충남형 유보통합 모델 정착을 위해 유치원과 어린이집이 함께 고민하고 협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유아들이 행복하게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통합교육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
“실무역량은 현장에서 키운다” 세종시교육청, 2025년 급여·계약·공공구매 연수 운영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은 11월 6일 세종시교육청교육원 대강당에서 각급학교 및 직속기관의 업무담당자들을 대상으로 ‘공무원 급여 연수’,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교육’, ‘학교장터(S2B) 계약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행정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업무담당자의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한 목적 아래 급여·계약 실무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특히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제도에 대한 이해 제고와 공공구매 활성화를 위한 실천적 내용도 함께 다뤄졌다. 오전에는 공무원 급여 연수가 진행됐으며, 나이스 급여작업 절차, 주요 수당 지급 방식, 현장 사례를 바탕으로 실무 중심 교육이 이뤄졌다. 또한 대전지방국세청 관계자가 직접 참여해 소득자료 제출 관련 내용을 안내해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오후에는 한국장애인개발원과 연계한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교육이 실시됐다. 우선구매 제도 전반과 함께 기관별 우수사례가 소개되며,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중증장애인생산품 및 장애인 표준사업장 생산품 우선구매 촉진 조례」에 따른 법정 의무구매율 대응 전략도 공유됐다. 이어진 학교장터(S2B) 계약 연수에서는 한국교직원공제회 전문 강사가 시스템 개선 사항, 에듀파인 연계 계약 절차, 공공기관 우선구매 지원시스템 활용법을 안내하며 실질적인 계약 업무 운영 방법을 설명했다. 정영권 재무행정과장은 “이번 연수는 신규 업무담당자들이 안정적으로 적응하고, 전체적인 행정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사회적 약자기업 지원 정책 실현을 위한 공공구매 활성화에도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밝혔다. -
“디지털을 이해하는 유아, 미래를 준비하는 교사” 충남교육청, 디지털 기반 유치원 배움자리 운영충청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11월 6일 천안시청소년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도내 유치원 교원 81명을 대상으로 ‘디지털시대를 이끄는 힘! 디지털 기반 유치원 배움자리’를 운영했다. 이번 배움자리는 충남형 미래유치원 실현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디지털 시대를 이끄는 힘! 유치원 교사의 인공지능(AI) 문해력과 시민성’을 주제로 구성됐다. 특히 유아의 발달 특성과 안전을 고려해 디지털 과의존·과몰입 예방교육 내용을 포함시켰으며, 교원의 디지털 교육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디지털 기반 유치원은 ▲디지털을 활용한 놀이 중심 수업 운영 ▲유아 디지털 시민성 교육 실천 ▲유아의 디지털 과몰입 예방교육 ▲가정과 연계한 디지털 윤리교육 등을 통해 유아가 디지털 미디어를 올바르게 활용하며 사회문화에 적극 참여하는 능력을 키우도록 지원하고 있다. 충남교육청은 2022년부터 도내 공·사립유치원 197개원을 대상으로 디지털 기반 미래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꾸준히 힘쓰고 있다. 한복연 유아교육복지과장은 “유아 중심 디지털 활용 교육을 통해 비판적 사고, 문제해결력, 창의력, 의사소통, 협력 등의 미래역량을 길러갈 수 있도록 디지털 환경 조성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
“자연 속에서 배우며 자라다” 세종시교육청, 유아 숲·생태교육 교원 역량강화 연수 실시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은 관내 유치원 교원을 대상으로 ‘2025. 유아 숲·생태교육 역량강화 연수’를 11월 6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생태 감수성을 기르고 유아의 전인적 성장을 지원하는 유아 숲·생태교육의 효과적인 운영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자연환경 속 교육은 기상 변화나 지형, 생태적 위험요소 등으로 인해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은 만큼 교원의 안전 대응 능력이 핵심 역량으로 강조됐다. 세종시 내 유치원 교원 48명이 참여한 이번 연수에서는 숲·생태교육과정 운영 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위험요소를 사전에 인지하고, 위기 상황에 즉각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실질적 대응 방법이 중심이 됐다. 이를 통해 교육 현장에서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생태교육 환경을 조성하고, 유아들이 자연 속에서 자유롭게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했다. 이강재 유초등교육과장은 “유아교육 현장에서 숲과 생태 중심 교육이 확대됨에 따라 교원의 전문성과 대응 역량이 무엇보다 중요해졌다”며, “이번 연수가 안정적인 숲·생태교육 운영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세종시교육청은 앞으로도 유아 숲·생태교육의 전문성 강화와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현장 중심의 교원 연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게시물 댓글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