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5.11.06 16:18
Today : 2025.11.06 (목)
충청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2022 개정 교육과정 중학교 학교자율시간에 활용할 수 있는 고시외 과목으로 『교실에서 만나는 인권』 교육자료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학교자율시간은 각 학교가 학기별로 33시간 이상 자율적으로 편성·운영할 수 있는 시간으로, 이번 인권 과목 개발은 전국 최초의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충남교육청은 이를 통해 학생들이 실천 중심의 인권교육을 체계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교실에서 만나는 인권』은 총 3개 단원(인권을 느끼다, 인권을 이해하다, 인권을 실천하다)으로 구성됐으며, 총 19개의 학생 활동 중심 주제로 인권 감수성과 실천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자료에는 한글 텍스트를 음성 및 다국어로 변환할 수 있는 보이스아이(VOICEYE) 코드가 삽입돼 시각장애인과 다문화 학생 등 정보 접근에 어려움이 있는 학생들도 함께 학습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충남교육청은 오는 11월 7일(금)부터 8일(토)까지 중등 교사를 대상으로 한 활용 연수도 실시한다. 연수에서는 자유학기제, 창의적 체험활동 등 다양한 교육과정과의 연계 방안을 안내하고, 학교 현장에서의 효과적인 적용을 도울 계획이다.
한편, 충남교육청은 올해 『교실에서 만나는 인권』 외에도 애니메이션과 웹드라마 등 인권 관련 동영상 2종과 교수학습자료를 함께 제작·배포하며 인권친화적 교육 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지철 교육감은 “혐오와 차별, 편견이 사회 문제로 확대되는 지금, 학생들이 인권을 체감하고 실천할 수 있는 교육이 더욱 중요하다”며 “이번 자료가 인권을 존중하는 학교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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