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교육청, 교원 대상 '민주·인권·평화의 길' 현장체험연수 운영

기사입력 2025.07.25 17:03 댓글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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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25일 서울 일원서 민주화운동기념관·전태일기념관 등 탐방
    민주주의 현장을 걷다2.jpg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24일(목)부터 25일(금)까지 1박 2일간 민주화운동기념관 등 서울 일원에서 '2025년 교원과 함께하는 민주·인권·평화의 길' 현장체험연수를 운영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24일(목)부터 25일(금)까지 1박 2일간 민주화운동기념관 등 서울 일원에서 '2025년 교원과 함께하는 민주·인권·평화의 길' 현장체험연수를 운영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우리 사회의 민주화 과정 속에서 실현된 인권과 평화의 가치를 되새기며 민주주의의 역사와 인권·평화의 가치를 직접 보고 교육 현장에서 실천할 수 있는 민주시민교육 방향을 모색하고자 기획됐다.


    연수는 1부 '민주의 길'(민주화운동기념관·국립 4·19 민주묘지, 근현대사박물관 탐방), 2부 '인권의 길'(전태일기념관·김근태기념도서관 탐방), 3부 '평화의 길'(아버지의 해방일지 정지아 작가 특강)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 기념관에서 청년 전태일의 삶과 정신을 통해 노동 인권의 의미를 되새기고, 민주화운동기념관에서는 한국 민주주의의 역사적 흐름과 시민의 참여, 희생의 가치를 성찰하고 민주주의의 가치에 대한 인식을 제고했다.


    또한 김근태기념도서관 방문을 통해 인권과 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평생을 바친 김근태 선생의 삶과 철학을 통해 인권 감수성과 시민적 책임 의식을 되새겼다.


    마지막으로 '소설을 통한 민주주의 이해' 특강에서는 '아버지의 해방일지' 정지아 작가의 특별 강연이 진행됐다.


    정지아 작가는 자신의 가족사와 작품 집필 과정에 담긴 '화해와 이해, 공감'의 메시지를 전달하며 '과거를 기억하는 것은 현재를 이해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길'임을 강조했다.


    강연 후 진행된 질의응답과 대담에서는 교육 현장에서 학생들과 함께 나눌 수 있는 인권적 시선과 실천 방안을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연수에 참여한 한 교원은 "정지아 작가의 '민주주의는 타인의 고통을 상상하고 기억하는데서 출발한다'는 말이 큰 울림을 주었고, 교육 현장에서 인권 감수성과 민주적 대화의 실천 방향을 되짚는 계기가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백윤희 학교정책과장은 "이번 연수는 단순한 역사 탐방을 넘어, 민주주의와 인권, 평화의 가치를 삶 속에서 체화하고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교원이 먼저 배우고 실천하는 민주시민교육을 적극 지원하며 인권 친화적이고 평화로운 학교 문화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고 밝혔다.

     

     

    SJEDU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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