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과 어린이집, 함께 성장하다” 충남교육청, 유보통합 마주동행학교 현장 맞춤형 지원
기사입력 2025.11.06 16:15 댓글수 0 유보통합 모델 내실화 위한 전문가 중심 현장 컨설팅 지속 운영
충남의 한 마주동행학교에서 유아들이 화분에 꽃을 심으며 생태체험 활동을 하고 있다. [충남교육청=사진제공]
충청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지난 10월부터 11월까지 도내 마주동행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맞춤형 현장 지원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방문 지원은 유치원과 어린이집이 함께 운영하는 마주동행학교에 교육·보육의 질 향상과 유보통합 실현을 위한 실질적 도움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현장지원단은 중점활동 수행, 교사 연수 및 연구 활동 등에 대해 현장 교직원과 함께 소통하며 운영 과정에서의 사례와 고민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충남교육청은 현재 유보통합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영유아학교’와 ‘마주동행학교’를 운영 중이다. 이 가운데 마주동행학교는 충남형 유보통합 모델 개발을 위한 시범학교로, 2024학년도부터 유보통합 4대 상향 평준화 과제 가운데 교사 연수 강화 및 중점활동 내실화에 초점을 두고 운영되고 있다.
현장 맞춤형 지원은 지역 대학 유아교육 및 아동학 교수, 도내 유아교육 장학사, 지자체 보육 담당자, 특수교육 전문가, 충청남도교육청유아교육원 연구사, 지역 육아종합지원센터장 등으로 구성된 현장지원단이 이메일, 비대면 상담, 직접 방문, 소그룹 컨설팅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한복연 유아교육복지과장은 “충남형 유보통합 모델 정착을 위해 유치원과 어린이집이 함께 고민하고 협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유아들이 행복하게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통합교육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 곽효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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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는 대로, 존중하는 대로” 충남교육청, 중학교 인권교육자료 ‘교실에서 만나는 인권’ 개발충청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2022 개정 교육과정 중학교 학교자율시간에 활용할 수 있는 고시외 과목으로 『교실에서 만나는 인권』 교육자료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학교자율시간은 각 학교가 학기별로 33시간 이상 자율적으로 편성·운영할 수 있는 시간으로, 이번 인권 과목 개발은 전국 최초의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충남교육청은 이를 통해 학생들이 실천 중심의 인권교육을 체계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교실에서 만나는 인권』은 총 3개 단원(인권을 느끼다, 인권을 이해하다, 인권을 실천하다)으로 구성됐으며, 총 19개의 학생 활동 중심 주제로 인권 감수성과 실천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자료에는 한글 텍스트를 음성 및 다국어로 변환할 수 있는 보이스아이(VOICEYE) 코드가 삽입돼 시각장애인과 다문화 학생 등 정보 접근에 어려움이 있는 학생들도 함께 학습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충남교육청은 오는 11월 7일(금)부터 8일(토)까지 중등 교사를 대상으로 한 활용 연수도 실시한다. 연수에서는 자유학기제, 창의적 체험활동 등 다양한 교육과정과의 연계 방안을 안내하고, 학교 현장에서의 효과적인 적용을 도울 계획이다. 한편, 충남교육청은 올해 『교실에서 만나는 인권』 외에도 애니메이션과 웹드라마 등 인권 관련 동영상 2종과 교수학습자료를 함께 제작·배포하며 인권친화적 교육 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지철 교육감은 “혐오와 차별, 편견이 사회 문제로 확대되는 지금, 학생들이 인권을 체감하고 실천할 수 있는 교육이 더욱 중요하다”며 “이번 자료가 인권을 존중하는 학교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유치원과 어린이집, 함께 성장하다” 충남교육청, 유보통합 마주동행학교 현장 맞춤형 지원충청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지난 10월부터 11월까지 도내 마주동행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맞춤형 현장 지원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방문 지원은 유치원과 어린이집이 함께 운영하는 마주동행학교에 교육·보육의 질 향상과 유보통합 실현을 위한 실질적 도움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현장지원단은 중점활동 수행, 교사 연수 및 연구 활동 등에 대해 현장 교직원과 함께 소통하며 운영 과정에서의 사례와 고민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충남교육청은 현재 유보통합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영유아학교’와 ‘마주동행학교’를 운영 중이다. 이 가운데 마주동행학교는 충남형 유보통합 모델 개발을 위한 시범학교로, 2024학년도부터 유보통합 4대 상향 평준화 과제 가운데 교사 연수 강화 및 중점활동 내실화에 초점을 두고 운영되고 있다. 현장 맞춤형 지원은 지역 대학 유아교육 및 아동학 교수, 도내 유아교육 장학사, 지자체 보육 담당자, 특수교육 전문가, 충청남도교육청유아교육원 연구사, 지역 육아종합지원센터장 등으로 구성된 현장지원단이 이메일, 비대면 상담, 직접 방문, 소그룹 컨설팅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한복연 유아교육복지과장은 “충남형 유보통합 모델 정착을 위해 유치원과 어린이집이 함께 고민하고 협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유아들이 행복하게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통합교육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
“실무역량은 현장에서 키운다” 세종시교육청, 2025년 급여·계약·공공구매 연수 운영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은 11월 6일 세종시교육청교육원 대강당에서 각급학교 및 직속기관의 업무담당자들을 대상으로 ‘공무원 급여 연수’,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교육’, ‘학교장터(S2B) 계약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행정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업무담당자의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한 목적 아래 급여·계약 실무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특히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제도에 대한 이해 제고와 공공구매 활성화를 위한 실천적 내용도 함께 다뤄졌다. 오전에는 공무원 급여 연수가 진행됐으며, 나이스 급여작업 절차, 주요 수당 지급 방식, 현장 사례를 바탕으로 실무 중심 교육이 이뤄졌다. 또한 대전지방국세청 관계자가 직접 참여해 소득자료 제출 관련 내용을 안내해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오후에는 한국장애인개발원과 연계한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교육이 실시됐다. 우선구매 제도 전반과 함께 기관별 우수사례가 소개되며,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중증장애인생산품 및 장애인 표준사업장 생산품 우선구매 촉진 조례」에 따른 법정 의무구매율 대응 전략도 공유됐다. 이어진 학교장터(S2B) 계약 연수에서는 한국교직원공제회 전문 강사가 시스템 개선 사항, 에듀파인 연계 계약 절차, 공공기관 우선구매 지원시스템 활용법을 안내하며 실질적인 계약 업무 운영 방법을 설명했다. 정영권 재무행정과장은 “이번 연수는 신규 업무담당자들이 안정적으로 적응하고, 전체적인 행정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사회적 약자기업 지원 정책 실현을 위한 공공구매 활성화에도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밝혔다. -
“디지털을 이해하는 유아, 미래를 준비하는 교사” 충남교육청, 디지털 기반 유치원 배움자리 운영충청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11월 6일 천안시청소년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도내 유치원 교원 81명을 대상으로 ‘디지털시대를 이끄는 힘! 디지털 기반 유치원 배움자리’를 운영했다. 이번 배움자리는 충남형 미래유치원 실현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디지털 시대를 이끄는 힘! 유치원 교사의 인공지능(AI) 문해력과 시민성’을 주제로 구성됐다. 특히 유아의 발달 특성과 안전을 고려해 디지털 과의존·과몰입 예방교육 내용을 포함시켰으며, 교원의 디지털 교육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디지털 기반 유치원은 ▲디지털을 활용한 놀이 중심 수업 운영 ▲유아 디지털 시민성 교육 실천 ▲유아의 디지털 과몰입 예방교육 ▲가정과 연계한 디지털 윤리교육 등을 통해 유아가 디지털 미디어를 올바르게 활용하며 사회문화에 적극 참여하는 능력을 키우도록 지원하고 있다. 충남교육청은 2022년부터 도내 공·사립유치원 197개원을 대상으로 디지털 기반 미래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꾸준히 힘쓰고 있다. 한복연 유아교육복지과장은 “유아 중심 디지털 활용 교육을 통해 비판적 사고, 문제해결력, 창의력, 의사소통, 협력 등의 미래역량을 길러갈 수 있도록 디지털 환경 조성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
“자연 속에서 배우며 자라다” 세종시교육청, 유아 숲·생태교육 교원 역량강화 연수 실시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은 관내 유치원 교원을 대상으로 ‘2025. 유아 숲·생태교육 역량강화 연수’를 11월 6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생태 감수성을 기르고 유아의 전인적 성장을 지원하는 유아 숲·생태교육의 효과적인 운영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자연환경 속 교육은 기상 변화나 지형, 생태적 위험요소 등으로 인해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은 만큼 교원의 안전 대응 능력이 핵심 역량으로 강조됐다. 세종시 내 유치원 교원 48명이 참여한 이번 연수에서는 숲·생태교육과정 운영 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위험요소를 사전에 인지하고, 위기 상황에 즉각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실질적 대응 방법이 중심이 됐다. 이를 통해 교육 현장에서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생태교육 환경을 조성하고, 유아들이 자연 속에서 자유롭게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했다. 이강재 유초등교육과장은 “유아교육 현장에서 숲과 생태 중심 교육이 확대됨에 따라 교원의 전문성과 대응 역량이 무엇보다 중요해졌다”며, “이번 연수가 안정적인 숲·생태교육 운영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세종시교육청은 앞으로도 유아 숲·생태교육의 전문성 강화와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현장 중심의 교원 연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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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학교도서관 62% '사서 부재'...전국 평균보다 16%p 높아행정수도 세종시의 학교도서관 10곳 중 6곳이 사서교사나 사서 없이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전국 평균보다 무려 16%포인트나 높은 미배치율로, 학생들의 독서교육과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에 공백이 우려되고 있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조국혁신당 강경숙 의원이 24일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사서교사·사서 배치 현황'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2023~2025년) 평균 세종시의 사서교사·사서 미배치교는 62%로 나타났다. ■ 전국 평균 46%, 세종은 62%...1.3배 높은 미배치율 세종시의 사서 미배치율은 2023년 63.7%, 2024년 60.2%, 2025년 60.7%로 3년 평균 62%를 기록했다. 이는 전국 평균 46%보다 16%포인트나 높은 수치다. 전국적으로 10개 학교 중 4~5곳에서 사서가 배치되지 않은 상황에서도, 세종시는 10개 학교 중 6곳이 사서 없이 운영되고 있는 것이다. 전국 평균의 1.3배에 달하는 높은 미배치율이다. 특히 세종시는 행정수도로서 교육 선진화를 표방하고 있지만, 학교도서관 전문 인력 배치에서는 전국 평균을 크게 밑돌아 대조를 이룬다. 교육특별자치시로서의 위상과 달리, 학교도서관 인력 배치는 전국 평균에도 미치지 못하는 실정이다. ■ "전국은 54% 배치, 세종은 38%만 배치" 다른 각도로 보면, 전국적으로는 54%의 학교에 사서가 배치된 반면, 세종시는 38%의 학교에만 사서가 배치되어 있다. 전국 평균보다 16%포인트나 낮은 배치율이다. 세종시의 사서 미배치 학교 비율 62%로 광주(2%), 경기(6%), 대구(17%), 서울(20%), 인천(33%) 등은 비교해 낮은 미배치율을 기록해 대조를 이뤘다. ■ "100개 학교에 정규 사서교사 16명뿐" 더 심각한 문제는 정규직 사서교사 배치율이다. 2025년 기준 전국 사서교사 중 정규직 사서교사는 16%에 불과해, 100개 학교 중 정규직 사서교사가 배치된 학교는 16개교에 그쳤다. 이는 3년째 비슷한 수치로, 보건교사(78.2%), 영양교사(67.6%)와 비교하면 턱없이 부족한 수준이다. 사서교사 배치율은 보건교사의 5분의 1, 영양교사의 4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강 의원실이 교육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비교과 교사 법정 정원도 보건교사 12,122명, 영양교사 10,730명, 전문상담교사 10,688명으로 2021년부터 만 명을 넘긴 반면, 2025년 사서교사 법정 정원은 1,660명에 불과했다. ■ 경기·서울·대구 등 대도시도 10%대 불과 시도교육청별로 살펴보면, 전국 16% 평균보다 낮은 배치율을 보인 곳은 경기(10%), 서울(13%), 대구(13%), 강원(14%), 광주(15%) 등이다. 경기도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학교를 보유하고 있지만, 정규직 사서교사 배치율은 10%에 그쳐 학생 수 대비 교육 격차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 "AI 시대, 학생 질문하는 힘 키워야" 강경숙 의원은 "이재명 정부는 사서교사와 사서를 통해 AI 시대에 걸맞은 학생의 독서교육과 미디어 리터러시 강화에 집중해야 한다"며 "교육부는 사서교사 증원에 대한 종합대책 마련과 함께 행정안전부와 협력을 통해 사서교사의 법정 정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의원은 "AI 시대에 학생들에게 가장 필요한 능력은 '질문하는 힘'이며, 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독서교육과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이 필수적"이라며 "이를 담당할 사서교사를 획기적으로 늘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 세종시교육청, 전국 평균 따라잡기 시급 세종시교육청은 최근 3년간 평균 62%의 학교에서 사서교사나 사서가 배치되지 않은 상황에 대해, 최소한 전국 평균(46%)까지 끌어올리는 개선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전국 평균 수준으로만 개선해도 세종시는 약 16%포인트의 배치율 향상이 필요하며, 이는 현재보다 약 1.4배 많은 사서 인력을 확보해야 가능한 수치다. 세종 교육계 관계자는 "학교도서관은 단순히 책을 빌려주는 곳이 아니라 학생들의 자기주도학습과 정보 활용 능력을 키우는 교육 공간"이라며 "전문 인력 없이는 제대로 된 도서관 교육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 초·중·고 10,332개교 중 44.3%(4,579개교)가 사서교사나 사서가 배치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학교도서관 전문 인력 부족 문제가 전국적인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
"학급 기준 정원 산정·보결교사 배치하라"…교사노조연맹, 교육부에 촉구11월 5일 교사노동조합연맹(위원장 이보미)과 교육부의 간담회가 교사노동조합연맹 대회의실에서 개최되었다. 이날 간담회는 최교진 교육부 장관의 취임 이후 첫 교사노조연맹 방문으로, 교원단체의 현장 목소리를 전달하고 정책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교사노조연맹은 간담회를 통해 ▲교원 정원 확보와 ▲교원 근무여건 개선을 핵심 현안으로 요구했다. 교원 정원과 관련해서는 '교사 1인당 학생 수'가 아닌 '학급'을 기준으로 한 교원 정원 산정, 2026년부터 시행되는 「학생맞춤통합지원법」에 따른 전담 인력 배치, 그리고 학기 중 병가, 장기 재직 휴가 교사를 대체할 보결교사 교육청 배치를 촉구했다. 또한 교원 근무여건 개선을 위해 정년퇴직 6개월 전 공로연수 신설, 육아시간 대상 연령 만 12세로 확대, 자율연수휴직 신청 요건 재직 3년으로 완화 등 다른 공무원과의 차별적이고 불합리한 제도 개선을 강력히 요구했다. 교사노조연맹은 이날 열린 간담회가 단발성의 만남에 그치지 않고, 향후 교육 정책 수립 과정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꾸준히 청취하고 반영하는 정례적인 소통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보미 위원장은 "오늘 전달된 의견들은 공교육 개선을 위한 진정성 있는 현장의 목소리"라며 "교육부가 교직 사회의 불합리한 차별을 시정하고 공교육의 미래를 위한 동반자로서 함께 노력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교사 목소리, 이제 국가교육정책 중심에"…이보미 위원장, 국가교육위 위촉이보미 교사노동조합연맹 위원장이 대통령 직속 국가교육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됐다. 교원단체 추천으로 임명된 이 위원장의 임기는 3년간이다. 교사노동조합연맹(위원장 이보미)은 5일 "우리 연맹의 대표이자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이보미 위원장의 국가교육위원회 위원 위촉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이번 위촉은 교사의 눈과 입, 그리고 손으로 만들어가는 '현장 중심 교육정책'의 시대를 여는 중요한 출발점"이라고 밝혔다. 이보미 위원장은 교사로서의 풍부한 현장 경험과 교사노조 대표로서의 정책 감각을 두루 갖춘 인물로, 그동안 교권 회복, 학교 민주주의 실현, 교육정책의 합리적 개선을 위해 헌신해 왔다. 교사노조연맹은 이번 위촉이 현장 중심의 정책 수립, 교육의 공공성 강화, 교사 전문성 존중 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며 세 가지 의미를 제시했다. 첫째, 교사의 목소리가 중심이 되는 국가교육위원회다. 국가교육위원회가 진정한 사회적 합의를 통해 미래교육의 방향을 정립하기 위해서는 현장 교사의 전문적 판단과 실천적 통찰이 반드시 반영되어야 하며, 이보미 위원장의 위촉은 이러한 가치가 제도적으로 구현될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둘째,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실질적 논의를 기대한다. 교사의 교육활동을 위축시키는 행정 과중, 사회적 불신, 각종 민원 문제는 단순한 근무 여건의 문제가 아니라 교육의 지속가능성과 직결된 핵심 과제라며, 이보미 위원장이 이러한 현장의 문제를 국가 차원의 정책 의제로 제시하고 교사가 수업과 학생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셋째, 학생 중심의 교육, 미래를 여는 연대의 정책이다. 국가교육위원회가 지향하는 미래교육의 비전은 교사와 학생이 함께 성장하는 학교 현장에서 출발해야 하며, 이보미 위원장의 참여는 교사노조연맹이 꾸준히 추구해 온 '사람 중심 교육'과 '협력적 학교 문화'의 가치가 실질적 정책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교사노조연맹은 이보미 위원장의 국가교육위원회 활동이 교사의 권리 보장과 교육의 공공성 회복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지와 협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보미 위원장은 "국가교육위원회 운영에 교사의 교육 전문성이 반영되어 우리나라 교육의 질적 향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교사도 시민이다" 1000명이 10,000km 달렸다…정치기본권 회복 외쳐초등교사노동조합(위원장 권한대행 고요한)이 11월 4일 국회 앞에서 '교사도 시민이지 RUN' 러닝챌린지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유네스코 세계 교사의 날(10월 5일)을 기점으로 약 한 달간 이어졌으며, 교사의 정치기본권 회복의 필요성을 사회에 알리고 시민과 함께 그 의미를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챌린지는 '교사도 시민이다'라는 구호 아래 진행됐으며, 전국의 교사와 시민 1,000여 명이 참여해 누적 10,000km 이상을 달렸다. 완주 인원 수에 비례해 적립된 기금은 교사의 정치기본권 회복을 위한 홍보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행사에는 백승아 더불어민주당 의원,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 안민석·강민정 전 의원 등이 참석해 교사 참정권 보장의 필요성에 대해 뜻을 모았다. 백승아 의원은 교사의 정치기본권 구호를 함께 외치며 교사의 정치기본권이 진전을 보일 수 있도록 국회에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용혜인 의원은 "학교에서 민주주의를 배우는 것이 중요한만큼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서 선생님들의 정치기본권 보장이 필요하다"고 발언했다. 강민정 전 국회의원은 "현실에 부합하는 교육정책과 법이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교사가 정치에 참여할 수 있게 보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민석 전 의원은 "함께 뜻을 모아서 정치기본권을 위해 함께 달리는 귀한 시간"이라고 밝혔다. 초등노조 고요한 위원장 권한대행은 환영사에서 "교사의 정치기본권 회복은 헌법이 보장한 시민의 기본권을 되찾는 가장 기본적이고 당연한 일"이라며 "이는 단순한 권리의 복권을 넘어 교사가 교육에 온전히 전념할 수 있는 변화의 출발점이자 민주주의의 완성을 향한 실천"이라고 밝혔다. 초등교사노동조합은 앞으로도 다양한 단체와 시민사회와의 연대를 통해 교원의 정치기본권 회복을 위한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
늦가을 교정에 울려 퍼진 하모니, 세종 학생 음악 나눔 축제 성황리 개최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은 지난 11월 4일 금호중학교 다목적강당에서 ‘2025 세종예술온(ON)학교’ 예술학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세종 학생 음악 나눔 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축제는 금호중학교 ‘금호윈드오케스트라’와 연서중학교 ‘연서오케스트라’가 함께 꾸민 공연으로, 읍·면과 동 지역 학생 간의 예술적 교류는 물론, 한 해 동안 갈고닦은 학생들의 연주 역량을 무대 위에서 발휘하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 두 학교 오케스트라는 각기 다른 색깔의 풍성한 레퍼토리로 청중의 큰 박수를 받았다. 금호윈드오케스트라는 2019년 창단된 53인조 관악오케스트라로, 방과후 프로그램과 여름캠프 등을 통해 실력을 다져왔다. 이번 무대에서는 ‘아리랑 행진곡’, ‘나는 반딧불’, ‘Abba Gold’ 등 대중성과 예술성을 겸비한 곡들로 감동을 전했다. 연서중학교의 연서오케스트라는 2014년 창단 이후 다양한 문화예술 연주회와 교내외 행사에 참여하며 뛰어난 연주력을 인정받아왔다. 51명의 단원들은 ‘위풍당당 행진곡’, ‘세비야의 이발사 서곡’, ‘라데츠키 행진곡’ 등 클래식부터 대중적인 곡까지 폭넓은 무대를 선보였다. 축제에 참여한 학생과 학부모, 지역 주민들은 늦가을 정취와 어우러진 아름다운 하모니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고, 학생들은 함께하는 음악의 힘을 몸소 느끼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 이석 중등교육과장은 “오케스트라 활동은 협업과 배려, 그리고 정서적 안정까지 함께 키울 수 있는 매우 의미 있는 예술 교육”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다양한 무대에서 예술적 재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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