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권한대행 구연희)은 11월 3일 오전 9시 10분, 청사 대강당에서 본청과 직속기관 직원을 대상으로 ‘11월 소통·공감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10월 27일자로 부임한 구연희 교육감 권한대행이 직원들과 직접 소통하는 첫 공식 행사로, 구 권한대행의 당부 말씀과 명사 특강 순으로 진행됐다.
명사 특강은 연세웰정신건강의학과의원 김지용 원장이 ‘정신과 의사의 스트레스 관리법’을 주제로 진행했다. 김 원장은 “스트레스 상황에서 자기성찰을 통해 감정과 생각을 마주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완벽하지 않아도 스스로를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자세가 마음 건강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구연희 권한대행은 “수능이 열리는 11월은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시험장 안전, 시설 점검, 수험생 지원에 온 힘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내년도 업무계획과 예산안 심의가 시의회에서 진행되는 만큼, 세종교육의 성과와 방향을 논리적이고 설득력 있게 설명해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교육감 선출을 앞둔 시기이지만, 그동안 추진해온 사업은 성실히 마무리돼야 하며, 시민과의 약속은 교육청이 함께 지켜나가야 할 책무”라며 공직자로서의 책임감을 강조했다.
구 권한대행은 자율적 내부통제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각 부서가 스스로 위험요인을 점검하고 행정 오류를 예방하는 노력이 조직의 건강한 문화를 만든다”며, 자기 진단과 자율적 위험관리를 요청했다.
마지막으로 “한 해 동안 추진한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서로를 격려하는 행사가 형식에 그치지 않도록 창의적이고 의미 있게 운영해 달라”며 “성과를 나누고 배우는 문화가 세종교육 전반에 퍼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시교육청은 앞으로도 매월 ‘소통·공감의 날’을 운영하며 구성원 간 신뢰와 협력, 활기찬 조직문화를 조성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 곽효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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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학교도서관 62% '사서 부재'...전국 평균보다 16%p 높아행정수도 세종시의 학교도서관 10곳 중 6곳이 사서교사나 사서 없이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전국 평균보다 무려 16%포인트나 높은 미배치율로, 학생들의 독서교육과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에 공백이 우려되고 있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조국혁신당 강경숙 의원이 24일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사서교사·사서 배치 현황'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2023~2025년) 평균 세종시의 사서교사·사서 미배치교는 62%로 나타났다. ■ 전국 평균 46%, 세종은 62%...1.3배 높은 미배치율 세종시의 사서 미배치율은 2023년 63.7%, 2024년 60.2%, 2025년 60.7%로 3년 평균 62%를 기록했다. 이는 전국 평균 46%보다 16%포인트나 높은 수치다. 전국적으로 10개 학교 중 4~5곳에서 사서가 배치되지 않은 상황에서도, 세종시는 10개 학교 중 6곳이 사서 없이 운영되고 있는 것이다. 전국 평균의 1.3배에 달하는 높은 미배치율이다. 특히 세종시는 행정수도로서 교육 선진화를 표방하고 있지만, 학교도서관 전문 인력 배치에서는 전국 평균을 크게 밑돌아 대조를 이룬다. 교육특별자치시로서의 위상과 달리, 학교도서관 인력 배치는 전국 평균에도 미치지 못하는 실정이다. ■ "전국은 54% 배치, 세종은 38%만 배치" 다른 각도로 보면, 전국적으로는 54%의 학교에 사서가 배치된 반면, 세종시는 38%의 학교에만 사서가 배치되어 있다. 전국 평균보다 16%포인트나 낮은 배치율이다. 세종시의 사서 미배치 학교 비율 62%로 광주(2%), 경기(6%), 대구(17%), 서울(20%), 인천(33%) 등은 비교해 낮은 미배치율을 기록해 대조를 이뤘다. ■ "100개 학교에 정규 사서교사 16명뿐" 더 심각한 문제는 정규직 사서교사 배치율이다. 2025년 기준 전국 사서교사 중 정규직 사서교사는 16%에 불과해, 100개 학교 중 정규직 사서교사가 배치된 학교는 16개교에 그쳤다. 이는 3년째 비슷한 수치로, 보건교사(78.2%), 영양교사(67.6%)와 비교하면 턱없이 부족한 수준이다. 사서교사 배치율은 보건교사의 5분의 1, 영양교사의 4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강 의원실이 교육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비교과 교사 법정 정원도 보건교사 12,122명, 영양교사 10,730명, 전문상담교사 10,688명으로 2021년부터 만 명을 넘긴 반면, 2025년 사서교사 법정 정원은 1,660명에 불과했다. ■ 경기·서울·대구 등 대도시도 10%대 불과 시도교육청별로 살펴보면, 전국 16% 평균보다 낮은 배치율을 보인 곳은 경기(10%), 서울(13%), 대구(13%), 강원(14%), 광주(15%) 등이다. 경기도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학교를 보유하고 있지만, 정규직 사서교사 배치율은 10%에 그쳐 학생 수 대비 교육 격차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 "AI 시대, 학생 질문하는 힘 키워야" 강경숙 의원은 "이재명 정부는 사서교사와 사서를 통해 AI 시대에 걸맞은 학생의 독서교육과 미디어 리터러시 강화에 집중해야 한다"며 "교육부는 사서교사 증원에 대한 종합대책 마련과 함께 행정안전부와 협력을 통해 사서교사의 법정 정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의원은 "AI 시대에 학생들에게 가장 필요한 능력은 '질문하는 힘'이며, 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독서교육과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이 필수적"이라며 "이를 담당할 사서교사를 획기적으로 늘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 세종시교육청, 전국 평균 따라잡기 시급 세종시교육청은 최근 3년간 평균 62%의 학교에서 사서교사나 사서가 배치되지 않은 상황에 대해, 최소한 전국 평균(46%)까지 끌어올리는 개선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전국 평균 수준으로만 개선해도 세종시는 약 16%포인트의 배치율 향상이 필요하며, 이는 현재보다 약 1.4배 많은 사서 인력을 확보해야 가능한 수치다. 세종 교육계 관계자는 "학교도서관은 단순히 책을 빌려주는 곳이 아니라 학생들의 자기주도학습과 정보 활용 능력을 키우는 교육 공간"이라며 "전문 인력 없이는 제대로 된 도서관 교육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 초·중·고 10,332개교 중 44.3%(4,579개교)가 사서교사나 사서가 배치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학교도서관 전문 인력 부족 문제가 전국적인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
"학급 기준 정원 산정·보결교사 배치하라"…교사노조연맹, 교육부에 촉구11월 5일 교사노동조합연맹(위원장 이보미)과 교육부의 간담회가 교사노동조합연맹 대회의실에서 개최되었다. 이날 간담회는 최교진 교육부 장관의 취임 이후 첫 교사노조연맹 방문으로, 교원단체의 현장 목소리를 전달하고 정책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교사노조연맹은 간담회를 통해 ▲교원 정원 확보와 ▲교원 근무여건 개선을 핵심 현안으로 요구했다. 교원 정원과 관련해서는 '교사 1인당 학생 수'가 아닌 '학급'을 기준으로 한 교원 정원 산정, 2026년부터 시행되는 「학생맞춤통합지원법」에 따른 전담 인력 배치, 그리고 학기 중 병가, 장기 재직 휴가 교사를 대체할 보결교사 교육청 배치를 촉구했다. 또한 교원 근무여건 개선을 위해 정년퇴직 6개월 전 공로연수 신설, 육아시간 대상 연령 만 12세로 확대, 자율연수휴직 신청 요건 재직 3년으로 완화 등 다른 공무원과의 차별적이고 불합리한 제도 개선을 강력히 요구했다. 교사노조연맹은 이날 열린 간담회가 단발성의 만남에 그치지 않고, 향후 교육 정책 수립 과정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꾸준히 청취하고 반영하는 정례적인 소통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보미 위원장은 "오늘 전달된 의견들은 공교육 개선을 위한 진정성 있는 현장의 목소리"라며 "교육부가 교직 사회의 불합리한 차별을 시정하고 공교육의 미래를 위한 동반자로서 함께 노력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교사 목소리, 이제 국가교육정책 중심에"…이보미 위원장, 국가교육위 위촉이보미 교사노동조합연맹 위원장이 대통령 직속 국가교육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됐다. 교원단체 추천으로 임명된 이 위원장의 임기는 3년간이다. 교사노동조합연맹(위원장 이보미)은 5일 "우리 연맹의 대표이자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이보미 위원장의 국가교육위원회 위원 위촉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이번 위촉은 교사의 눈과 입, 그리고 손으로 만들어가는 '현장 중심 교육정책'의 시대를 여는 중요한 출발점"이라고 밝혔다. 이보미 위원장은 교사로서의 풍부한 현장 경험과 교사노조 대표로서의 정책 감각을 두루 갖춘 인물로, 그동안 교권 회복, 학교 민주주의 실현, 교육정책의 합리적 개선을 위해 헌신해 왔다. 교사노조연맹은 이번 위촉이 현장 중심의 정책 수립, 교육의 공공성 강화, 교사 전문성 존중 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며 세 가지 의미를 제시했다. 첫째, 교사의 목소리가 중심이 되는 국가교육위원회다. 국가교육위원회가 진정한 사회적 합의를 통해 미래교육의 방향을 정립하기 위해서는 현장 교사의 전문적 판단과 실천적 통찰이 반드시 반영되어야 하며, 이보미 위원장의 위촉은 이러한 가치가 제도적으로 구현될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둘째,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실질적 논의를 기대한다. 교사의 교육활동을 위축시키는 행정 과중, 사회적 불신, 각종 민원 문제는 단순한 근무 여건의 문제가 아니라 교육의 지속가능성과 직결된 핵심 과제라며, 이보미 위원장이 이러한 현장의 문제를 국가 차원의 정책 의제로 제시하고 교사가 수업과 학생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셋째, 학생 중심의 교육, 미래를 여는 연대의 정책이다. 국가교육위원회가 지향하는 미래교육의 비전은 교사와 학생이 함께 성장하는 학교 현장에서 출발해야 하며, 이보미 위원장의 참여는 교사노조연맹이 꾸준히 추구해 온 '사람 중심 교육'과 '협력적 학교 문화'의 가치가 실질적 정책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교사노조연맹은 이보미 위원장의 국가교육위원회 활동이 교사의 권리 보장과 교육의 공공성 회복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지와 협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보미 위원장은 "국가교육위원회 운영에 교사의 교육 전문성이 반영되어 우리나라 교육의 질적 향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교사도 시민이다" 1000명이 10,000km 달렸다…정치기본권 회복 외쳐초등교사노동조합(위원장 권한대행 고요한)이 11월 4일 국회 앞에서 '교사도 시민이지 RUN' 러닝챌린지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유네스코 세계 교사의 날(10월 5일)을 기점으로 약 한 달간 이어졌으며, 교사의 정치기본권 회복의 필요성을 사회에 알리고 시민과 함께 그 의미를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챌린지는 '교사도 시민이다'라는 구호 아래 진행됐으며, 전국의 교사와 시민 1,000여 명이 참여해 누적 10,000km 이상을 달렸다. 완주 인원 수에 비례해 적립된 기금은 교사의 정치기본권 회복을 위한 홍보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행사에는 백승아 더불어민주당 의원,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 안민석·강민정 전 의원 등이 참석해 교사 참정권 보장의 필요성에 대해 뜻을 모았다. 백승아 의원은 교사의 정치기본권 구호를 함께 외치며 교사의 정치기본권이 진전을 보일 수 있도록 국회에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용혜인 의원은 "학교에서 민주주의를 배우는 것이 중요한만큼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서 선생님들의 정치기본권 보장이 필요하다"고 발언했다. 강민정 전 국회의원은 "현실에 부합하는 교육정책과 법이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교사가 정치에 참여할 수 있게 보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민석 전 의원은 "함께 뜻을 모아서 정치기본권을 위해 함께 달리는 귀한 시간"이라고 밝혔다. 초등노조 고요한 위원장 권한대행은 환영사에서 "교사의 정치기본권 회복은 헌법이 보장한 시민의 기본권을 되찾는 가장 기본적이고 당연한 일"이라며 "이는 단순한 권리의 복권을 넘어 교사가 교육에 온전히 전념할 수 있는 변화의 출발점이자 민주주의의 완성을 향한 실천"이라고 밝혔다. 초등교사노동조합은 앞으로도 다양한 단체와 시민사회와의 연대를 통해 교원의 정치기본권 회복을 위한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
늦가을 교정에 울려 퍼진 하모니, 세종 학생 음악 나눔 축제 성황리 개최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은 지난 11월 4일 금호중학교 다목적강당에서 ‘2025 세종예술온(ON)학교’ 예술학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세종 학생 음악 나눔 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축제는 금호중학교 ‘금호윈드오케스트라’와 연서중학교 ‘연서오케스트라’가 함께 꾸민 공연으로, 읍·면과 동 지역 학생 간의 예술적 교류는 물론, 한 해 동안 갈고닦은 학생들의 연주 역량을 무대 위에서 발휘하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 두 학교 오케스트라는 각기 다른 색깔의 풍성한 레퍼토리로 청중의 큰 박수를 받았다. 금호윈드오케스트라는 2019년 창단된 53인조 관악오케스트라로, 방과후 프로그램과 여름캠프 등을 통해 실력을 다져왔다. 이번 무대에서는 ‘아리랑 행진곡’, ‘나는 반딧불’, ‘Abba Gold’ 등 대중성과 예술성을 겸비한 곡들로 감동을 전했다. 연서중학교의 연서오케스트라는 2014년 창단 이후 다양한 문화예술 연주회와 교내외 행사에 참여하며 뛰어난 연주력을 인정받아왔다. 51명의 단원들은 ‘위풍당당 행진곡’, ‘세비야의 이발사 서곡’, ‘라데츠키 행진곡’ 등 클래식부터 대중적인 곡까지 폭넓은 무대를 선보였다. 축제에 참여한 학생과 학부모, 지역 주민들은 늦가을 정취와 어우러진 아름다운 하모니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고, 학생들은 함께하는 음악의 힘을 몸소 느끼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 이석 중등교육과장은 “오케스트라 활동은 협업과 배려, 그리고 정서적 안정까지 함께 키울 수 있는 매우 의미 있는 예술 교육”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다양한 무대에서 예술적 재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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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보건·영양이 하나로” 충남교육청, 학생건강교육센터 개관에 따른 시범교육 운영충청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2025년 9월 1일 청양군 장평면 (구)장평중학교 부지에 전국 최초의 통합형 건강교육시설인 ‘학생건강교육센터’를 개관하고, 본격 운영에 앞서 시범교육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학생건강교육센터는 체육, 보건, 영양교육을 하나로 통합해 운영할 수 있는 교육공간으로, 학기 중에는 도내 유치원 및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건강관리 능력 향상과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한 교육을 실시하며, 방학 중에는 보호자와 지역 주민까지 대상 범위를 넓혀 맞춤형 특별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지상 3층 규모의 센터에는 총 47개 체험형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1층에는 체육 프로그램(플레이그라운드) 8종과 보건 프로그램(헬시온) 18종이, 2·3층에는 영양 프로그램(영양마을·놀이터·배움터) 21종이 운영되며, 인공지능(AI)과 교육 정보기술을 접목한 체험 중심 교육이 특징이다. 시범교육은 내년 정식 개관 운영에 앞서 교육과정의 적절성과 실효성을 검증하고 개선점을 도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5년 9월부터 2026년 2월까지 센터 인근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 중이다. 영양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남초등학교 학생은 “지역특산품을 활용한 고추장 만들기 체험을 통해 우리 농산물의 우수성을 느낄 수 있었고, 좋은 재료가 건강한 음식을 만든다는 것을 배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지철 교육감은 “학생 스스로 건강한 삶을 실천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르고, 학부모와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복합문화교육공간으로 학생건강교육센터를 운영해 나가겠다”며 “센터 설립에 협조해주신 청양군과 관계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충남교육청은 학생의 전인적 성장과 건강역량 강화를 위해 앞으로도 체험 중심 교육을 확대하고, 학교와 지역이 함께하는 건강교육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
“지속 가능한 미래교육 실현에 힘 보태겠다” 최창익 신임 충남 부교육감 부임충청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2025년 11월 5일 자 교육부 인사발령에 따라 최창익 전 교육부 평생직업교육정책관이 신임 부교육감으로 부임한다고 밝혔다. 신임 최창익 부교육감(53)은 서울 용문고등학교와 건국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충남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 미국 미네소타대학교에서 교육정책행정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교육정책 및 행정 전문가다. 행정고시 제41회 합격으로 공직에 입문한 그는 창원대학교와 군산대학교에서 사무국장을 역임했고, 교육부에서는 교육협력과장, 교육복지연수과장, 전문대학정책과장 등을 거치며 교육 행정 전반에 걸쳐 풍부한 경험을 쌓아왔다. 최 부교육감은 “우리나라 교육 혁신을 선도해온 충남교육청에서 근무하게 된 것을 무거운 사명으로 느낀다”며 “김지철 교육감님과 함께 지속 가능한 미래교육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부임 소감을 밝혔다. 충남교육청은 신임 부교육감의 풍부한 정책 경험과 교육행정 전문성을 바탕으로, 충남미래교육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함께 배우고 소통하며, 충남교육의 미래를 그리다” 충남교육청, 2025 늘봄지원실장 연찬회 개최충청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11월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부여 롯데리조트에서 ‘2025 충남 늘봄지원실장 연찬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찬회는 도내 초등학교 및 특수학교 늘봄지원실장 79명을 비롯해 도교육청 및 교육지원청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2026 충남교육의 미래를 함께 그리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늘봄학교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정책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학교와 지자체,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방과후‧돌봄 체계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전문성 강화와 소통의 장으로 의미를 더했다. 첫째 날에는 △2026 충남교육정책과 늘봄 추진 방향 △늘봄학교 회계 운영 △청렴한 운영 방안 등에 대한 실무 중심 강의와 함께, 과대‧과밀학급 문제, 학령인구 감소, 지자체 협력방안 등을 주제로 한 분임토의가 이어졌다. 오케스트라 공연 등 힐링 프로그램도 병행되어 실장들의 정서 회복과 동기 부여에 도움이 됐다. 둘째 날에는 상명대학교 유재필 교수가 대학 연계 라이즈(RISE) 늘봄 프로그램 운영 사례를 소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 김보경 연구원이 늘봄허브 활용 방안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참석자들은 지역 기반의 협력 모델을 공유하며 충남형 돌봄정책의 발전 가능성을 함께 살펴보았다. 김지철 교육감은 “이번 연찬회가 늘봄지원실장들이 서로 배우고 협력하면서 아이 한 명, 한 명의 성장과 행복을 설계하는 데 큰 힘이 되길 바란다”며 현장 중심 돌봄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충남교육청은 앞으로도 업무담당자의 정책 이해도와 실무 역량을 높이는 다양한 연수와 지원을 통해, 지역 특성에 맞춘 유연한 돌봄교육 모델을 확산하고 협력적 돌봄 생태계 구축에 지속적으로 힘쓸 계획이다. -
“학생의 배움과 성장을 최우선으로” 충남교육청, 2026년도 예산안 4조 6,607억 원 편성충청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2026년도 예산안을 총 4조 6,607억 원 규모로 편성해 11월 5일 충청남도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올해 본예산보다 8억 원(0.02%) 증가한 수치다. 세입예산은 중앙정부 및 지방자치단체로부터의 이전수입 4조 5,318억 원과 자체수입 65억 원, 전년도 이월금 등 기타수입 425억 원으로 구성됐으며, 통폐합학교 교육환경개선을 위한 적정규모학교 육성지원기금 67억 원과 재정 불균형 완화를 위한 통합재정 안정화기금 732억 원도 포함됐다. 충남교육청은 예산의 세출 편성에 있어 ‘안전’, ‘미래’, ‘책임’, ‘교육협력’이라는 네 가지 중점 분야를 중심에 두고, 행복교육, 미래교육, 시민교육, 책임교육, 지원행정 등 충남미래교육 5대 정책의 실현에 초점을 맞췄다. 학생들의 교육 활동이 보다 안전하고 포용적인 환경에서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교권보호와 피해 교원 회복 지원에 29억 원, 학교폭력 예방 및 지도에 71억 원, 내년 전면 시행 예정인 학생맞춤통합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통합지원센터 운영과 이끎학교 운영에 11억 원이 배정됐다. 또한 미래형 교육과정 운영과 수업·평가 혁신을 통해 미래교육을 실현하기 위한 예산도 적극 반영됐다. 충남형 IB학교 운영과 혁신학교 문화 확산, 미래형 교육과정 시범 운영 등에 47억 원이 투입되며, 디지털 전환을 위한 인공지능 정보교육과 융합교육 이끎학교 운영에 14억 원, 디지털교과서 사용료 지원과 스마트교육 환경 구축에는 74억 원이 편성됐다. 기초학력 보장과 학습 지원을 위해 기초학력 특별보충과정, 온채움선생님 배치, 학습종합클리닉센터 운영 등 관련 예산으로 118억 원이 반영됐다. 또 학생들의 돌봄과 방과후학교 운영에는 523억 원, 유아 돌봄과 특수교육 방과후과정 운영에는 각각 243억 원과 78억 원, 다문화 인식 개선을 위한 다문화교육 지원에는 47억 원이 투입된다.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통한 지속 가능한 교육생태계 구축도 예산안에 포함됐다. 충남마을교육공동체와 충남교육 행복지구 운영에는 50억 원, 지역산업과 연계한 산학협력 교육과정 및 취업지원센터 운영에는 39억 원이 편성됐다. 김지철 교육감은 “최근 몇 년간 교부금 감액 등으로 재정 여건이 녹록지 않은 상황이지만, 학생들의 배움과 성장을 위한 사업들에는 우선순위를 두고 선택적 예산 편성을 진행했다”며 “공교육의 질을 높이고 미래역량을 키우는 충남교육의 방향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마을숲에서 배우고, 장군산에서 자란다!” 세종교육청, 유치원 지역특화교육과정 시범 운영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평생교육원(원장 송정순)은 지역의 특색을 반영한 유치원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장군산에서 만나는 친구들’이라는 이름의 나뭇잎·곤충 도감을 개발하고, 이를 활용한 지역특화교육과정 시범수업을 11월 5일 가득유치원에서 진행했다. 이번 교육 자료 개발은 2생활권 세종마을교육지원센터(센터장 김은진)의 주관으로, 가득유치원 교사와 마을숲 해설가, 산림교육 전문가, 학부모 등 다양한 주체가 참여한 ‘지역특화교육과정 개발단’이 함께 기획했다. 장군산 일대의 나무와 곤충을 조사·기록하여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나뭇잎·곤충 도감 ▲장군산 숲 지도 ▲나뭇잎 스티커 등 교육 자료가 제작됐다. 시범수업에서는 유아들이 장군산을 직접 탐방하며 식물을 관찰하고, 수집한 잎을 도감을 통해 비교해보는 활동이 펼쳐졌다. 아이들은 자연을 오감으로 체험하며 생태 감수성과 관찰력을 기르는 시간을 가졌고, 자연 속 배움의 즐거움을 직접 경험했다. 김희연 가득유치원 교사는 “아이들이 평소 보던 장군산을 교실처럼 여기며 자연과 마을에 대한 애정이 깊어졌다”며 “이런 경험이 아이들에게 장군산과 숲을 사랑하는 첫걸음이 되었다”고 말했다. 송정순 평생교육원장은 “이번에 개발된 지역특화교육과정은 유치원 인근 장군산을 중심으로 숲과 생태교육을 실천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교육 자료”라며 “지역 자원을 교육 콘텐츠로 발전시킨 점에서 큰 의미가 있으며, 앞으로도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세종형 지역특화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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