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사례관리·지원 서식 개발 등 내실화 중심… 천안성정초서 2차 협의회 진행
11월 3일 천안성정초등학교에서 열린 교육복지지원단 2차 협의회에서 교육복지사들이 학생 사례관리 업무와 관련한 내용을 논의하고 있다. [충남교육청=사진제공]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교육복지지원사업의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교육복지지원단’을 구성·운영하며 현장 중심의 촘촘한 지원체계 마련에 나서고 있다.
교육복지지원단은 단장인 교육복지팀장을 중심으로 도내 교원지원청과 학교 현장에 근무 중인 교육복지사 15명으로 구성되며, ‘학교지원’과 ‘연구지원’ 두 분과로 나누어 활동하고 있다.
지원단의 주요 역할은 ▲교육복지우선지원 및 교육복지지원센터 운영 안내 ▲학생 맞춤형 사례관리 길라잡이 개발 ▲행정업무 간소화 서식 개발 ▲충남형 교육복지 프로그램 기획 등으로, 학생 한 명 한 명의 상황을 고려한 밀착형 교육복지 실현을 목표로 한다.
10월부터 12월까지 협의회가 이어지고 있으며, 지난 11월 3일에는 천안성정초등학교에서 학교지원 분과의 제2차 협의회를 열고, ‘학생 사례관리 길라잡이 시스템’ 관련 실무 협의를 진행했다.
한복연 유아교육복지과장은 “교육 취약계층 학생 지원을 위해 현장에서 애쓰고 있는 교육복지사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지원단 운영이 현장의 전문성을 살리고 학생 중심의 복지 실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계속 힘쓰겠다”고 말했다.
- 곽효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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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 목소리, 이제 국가교육정책 중심에"…이보미 위원장, 국가교육위 위촉이보미 교사노동조합연맹 위원장이 대통령 직속 국가교육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됐다. 교원단체 추천으로 임명된 이 위원장의 임기는 3년간이다. 교사노동조합연맹(위원장 이보미)은 5일 "우리 연맹의 대표이자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이보미 위원장의 국가교육위원회 위원 위촉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이번 위촉은 교사의 눈과 입, 그리고 손으로 만들어가는 '현장 중심 교육정책'의 시대를 여는 중요한 출발점"이라고 밝혔다. 이보미 위원장은 교사로서의 풍부한 현장 경험과 교사노조 대표로서의 정책 감각을 두루 갖춘 인물로, 그동안 교권 회복, 학교 민주주의 실현, 교육정책의 합리적 개선을 위해 헌신해 왔다. 교사노조연맹은 이번 위촉이 현장 중심의 정책 수립, 교육의 공공성 강화, 교사 전문성 존중 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며 세 가지 의미를 제시했다. 첫째, 교사의 목소리가 중심이 되는 국가교육위원회다. 국가교육위원회가 진정한 사회적 합의를 통해 미래교육의 방향을 정립하기 위해서는 현장 교사의 전문적 판단과 실천적 통찰이 반드시 반영되어야 하며, 이보미 위원장의 위촉은 이러한 가치가 제도적으로 구현될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둘째,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실질적 논의를 기대한다. 교사의 교육활동을 위축시키는 행정 과중, 사회적 불신, 각종 민원 문제는 단순한 근무 여건의 문제가 아니라 교육의 지속가능성과 직결된 핵심 과제라며, 이보미 위원장이 이러한 현장의 문제를 국가 차원의 정책 의제로 제시하고 교사가 수업과 학생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셋째, 학생 중심의 교육, 미래를 여는 연대의 정책이다. 국가교육위원회가 지향하는 미래교육의 비전은 교사와 학생이 함께 성장하는 학교 현장에서 출발해야 하며, 이보미 위원장의 참여는 교사노조연맹이 꾸준히 추구해 온 '사람 중심 교육'과 '협력적 학교 문화'의 가치가 실질적 정책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교사노조연맹은 이보미 위원장의 국가교육위원회 활동이 교사의 권리 보장과 교육의 공공성 회복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지와 협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보미 위원장은 "국가교육위원회 운영에 교사의 교육 전문성이 반영되어 우리나라 교육의 질적 향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교사도 시민이다" 1000명이 10,000km 달렸다…정치기본권 회복 외쳐초등교사노동조합(위원장 권한대행 고요한)이 11월 4일 국회 앞에서 '교사도 시민이지 RUN' 러닝챌린지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유네스코 세계 교사의 날(10월 5일)을 기점으로 약 한 달간 이어졌으며, 교사의 정치기본권 회복의 필요성을 사회에 알리고 시민과 함께 그 의미를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챌린지는 '교사도 시민이다'라는 구호 아래 진행됐으며, 전국의 교사와 시민 1,000여 명이 참여해 누적 10,000km 이상을 달렸다. 완주 인원 수에 비례해 적립된 기금은 교사의 정치기본권 회복을 위한 홍보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행사에는 백승아 더불어민주당 의원,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 안민석·강민정 전 의원 등이 참석해 교사 참정권 보장의 필요성에 대해 뜻을 모았다. 백승아 의원은 교사의 정치기본권 구호를 함께 외치며 교사의 정치기본권이 진전을 보일 수 있도록 국회에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용혜인 의원은 "학교에서 민주주의를 배우는 것이 중요한만큼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서 선생님들의 정치기본권 보장이 필요하다"고 발언했다. 강민정 전 국회의원은 "현실에 부합하는 교육정책과 법이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교사가 정치에 참여할 수 있게 보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민석 전 의원은 "함께 뜻을 모아서 정치기본권을 위해 함께 달리는 귀한 시간"이라고 밝혔다. 초등노조 고요한 위원장 권한대행은 환영사에서 "교사의 정치기본권 회복은 헌법이 보장한 시민의 기본권을 되찾는 가장 기본적이고 당연한 일"이라며 "이는 단순한 권리의 복권을 넘어 교사가 교육에 온전히 전념할 수 있는 변화의 출발점이자 민주주의의 완성을 향한 실천"이라고 밝혔다. 초등교사노동조합은 앞으로도 다양한 단체와 시민사회와의 연대를 통해 교원의 정치기본권 회복을 위한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
늦가을 교정에 울려 퍼진 하모니, 세종 학생 음악 나눔 축제 성황리 개최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은 지난 11월 4일 금호중학교 다목적강당에서 ‘2025 세종예술온(ON)학교’ 예술학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세종 학생 음악 나눔 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축제는 금호중학교 ‘금호윈드오케스트라’와 연서중학교 ‘연서오케스트라’가 함께 꾸민 공연으로, 읍·면과 동 지역 학생 간의 예술적 교류는 물론, 한 해 동안 갈고닦은 학생들의 연주 역량을 무대 위에서 발휘하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 두 학교 오케스트라는 각기 다른 색깔의 풍성한 레퍼토리로 청중의 큰 박수를 받았다. 금호윈드오케스트라는 2019년 창단된 53인조 관악오케스트라로, 방과후 프로그램과 여름캠프 등을 통해 실력을 다져왔다. 이번 무대에서는 ‘아리랑 행진곡’, ‘나는 반딧불’, ‘Abba Gold’ 등 대중성과 예술성을 겸비한 곡들로 감동을 전했다. 연서중학교의 연서오케스트라는 2014년 창단 이후 다양한 문화예술 연주회와 교내외 행사에 참여하며 뛰어난 연주력을 인정받아왔다. 51명의 단원들은 ‘위풍당당 행진곡’, ‘세비야의 이발사 서곡’, ‘라데츠키 행진곡’ 등 클래식부터 대중적인 곡까지 폭넓은 무대를 선보였다. 축제에 참여한 학생과 학부모, 지역 주민들은 늦가을 정취와 어우러진 아름다운 하모니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고, 학생들은 함께하는 음악의 힘을 몸소 느끼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 이석 중등교육과장은 “오케스트라 활동은 협업과 배려, 그리고 정서적 안정까지 함께 키울 수 있는 매우 의미 있는 예술 교육”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다양한 무대에서 예술적 재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체육·보건·영양이 하나로” 충남교육청, 학생건강교육센터 개관에 따른 시범교육 운영충청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2025년 9월 1일 청양군 장평면 (구)장평중학교 부지에 전국 최초의 통합형 건강교육시설인 ‘학생건강교육센터’를 개관하고, 본격 운영에 앞서 시범교육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학생건강교육센터는 체육, 보건, 영양교육을 하나로 통합해 운영할 수 있는 교육공간으로, 학기 중에는 도내 유치원 및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건강관리 능력 향상과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한 교육을 실시하며, 방학 중에는 보호자와 지역 주민까지 대상 범위를 넓혀 맞춤형 특별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지상 3층 규모의 센터에는 총 47개 체험형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1층에는 체육 프로그램(플레이그라운드) 8종과 보건 프로그램(헬시온) 18종이, 2·3층에는 영양 프로그램(영양마을·놀이터·배움터) 21종이 운영되며, 인공지능(AI)과 교육 정보기술을 접목한 체험 중심 교육이 특징이다. 시범교육은 내년 정식 개관 운영에 앞서 교육과정의 적절성과 실효성을 검증하고 개선점을 도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5년 9월부터 2026년 2월까지 센터 인근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 중이다. 영양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남초등학교 학생은 “지역특산품을 활용한 고추장 만들기 체험을 통해 우리 농산물의 우수성을 느낄 수 있었고, 좋은 재료가 건강한 음식을 만든다는 것을 배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지철 교육감은 “학생 스스로 건강한 삶을 실천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르고, 학부모와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복합문화교육공간으로 학생건강교육센터를 운영해 나가겠다”며 “센터 설립에 협조해주신 청양군과 관계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충남교육청은 학생의 전인적 성장과 건강역량 강화를 위해 앞으로도 체험 중심 교육을 확대하고, 학교와 지역이 함께하는 건강교육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
“지속 가능한 미래교육 실현에 힘 보태겠다” 최창익 신임 충남 부교육감 부임충청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2025년 11월 5일 자 교육부 인사발령에 따라 최창익 전 교육부 평생직업교육정책관이 신임 부교육감으로 부임한다고 밝혔다. 신임 최창익 부교육감(53)은 서울 용문고등학교와 건국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충남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 미국 미네소타대학교에서 교육정책행정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교육정책 및 행정 전문가다. 행정고시 제41회 합격으로 공직에 입문한 그는 창원대학교와 군산대학교에서 사무국장을 역임했고, 교육부에서는 교육협력과장, 교육복지연수과장, 전문대학정책과장 등을 거치며 교육 행정 전반에 걸쳐 풍부한 경험을 쌓아왔다. 최 부교육감은 “우리나라 교육 혁신을 선도해온 충남교육청에서 근무하게 된 것을 무거운 사명으로 느낀다”며 “김지철 교육감님과 함께 지속 가능한 미래교육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부임 소감을 밝혔다. 충남교육청은 신임 부교육감의 풍부한 정책 경험과 교육행정 전문성을 바탕으로, 충남미래교육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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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배우고 소통하며, 충남교육의 미래를 그리다” 충남교육청, 2025 늘봄지원실장 연찬회 개최충청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11월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부여 롯데리조트에서 ‘2025 충남 늘봄지원실장 연찬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찬회는 도내 초등학교 및 특수학교 늘봄지원실장 79명을 비롯해 도교육청 및 교육지원청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2026 충남교육의 미래를 함께 그리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늘봄학교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정책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학교와 지자체,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방과후‧돌봄 체계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전문성 강화와 소통의 장으로 의미를 더했다. 첫째 날에는 △2026 충남교육정책과 늘봄 추진 방향 △늘봄학교 회계 운영 △청렴한 운영 방안 등에 대한 실무 중심 강의와 함께, 과대‧과밀학급 문제, 학령인구 감소, 지자체 협력방안 등을 주제로 한 분임토의가 이어졌다. 오케스트라 공연 등 힐링 프로그램도 병행되어 실장들의 정서 회복과 동기 부여에 도움이 됐다. 둘째 날에는 상명대학교 유재필 교수가 대학 연계 라이즈(RISE) 늘봄 프로그램 운영 사례를 소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 김보경 연구원이 늘봄허브 활용 방안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참석자들은 지역 기반의 협력 모델을 공유하며 충남형 돌봄정책의 발전 가능성을 함께 살펴보았다. 김지철 교육감은 “이번 연찬회가 늘봄지원실장들이 서로 배우고 협력하면서 아이 한 명, 한 명의 성장과 행복을 설계하는 데 큰 힘이 되길 바란다”며 현장 중심 돌봄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충남교육청은 앞으로도 업무담당자의 정책 이해도와 실무 역량을 높이는 다양한 연수와 지원을 통해, 지역 특성에 맞춘 유연한 돌봄교육 모델을 확산하고 협력적 돌봄 생태계 구축에 지속적으로 힘쓸 계획이다. -
“학생의 배움과 성장을 최우선으로” 충남교육청, 2026년도 예산안 4조 6,607억 원 편성충청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2026년도 예산안을 총 4조 6,607억 원 규모로 편성해 11월 5일 충청남도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올해 본예산보다 8억 원(0.02%) 증가한 수치다. 세입예산은 중앙정부 및 지방자치단체로부터의 이전수입 4조 5,318억 원과 자체수입 65억 원, 전년도 이월금 등 기타수입 425억 원으로 구성됐으며, 통폐합학교 교육환경개선을 위한 적정규모학교 육성지원기금 67억 원과 재정 불균형 완화를 위한 통합재정 안정화기금 732억 원도 포함됐다. 충남교육청은 예산의 세출 편성에 있어 ‘안전’, ‘미래’, ‘책임’, ‘교육협력’이라는 네 가지 중점 분야를 중심에 두고, 행복교육, 미래교육, 시민교육, 책임교육, 지원행정 등 충남미래교육 5대 정책의 실현에 초점을 맞췄다. 학생들의 교육 활동이 보다 안전하고 포용적인 환경에서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교권보호와 피해 교원 회복 지원에 29억 원, 학교폭력 예방 및 지도에 71억 원, 내년 전면 시행 예정인 학생맞춤통합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통합지원센터 운영과 이끎학교 운영에 11억 원이 배정됐다. 또한 미래형 교육과정 운영과 수업·평가 혁신을 통해 미래교육을 실현하기 위한 예산도 적극 반영됐다. 충남형 IB학교 운영과 혁신학교 문화 확산, 미래형 교육과정 시범 운영 등에 47억 원이 투입되며, 디지털 전환을 위한 인공지능 정보교육과 융합교육 이끎학교 운영에 14억 원, 디지털교과서 사용료 지원과 스마트교육 환경 구축에는 74억 원이 편성됐다. 기초학력 보장과 학습 지원을 위해 기초학력 특별보충과정, 온채움선생님 배치, 학습종합클리닉센터 운영 등 관련 예산으로 118억 원이 반영됐다. 또 학생들의 돌봄과 방과후학교 운영에는 523억 원, 유아 돌봄과 특수교육 방과후과정 운영에는 각각 243억 원과 78억 원, 다문화 인식 개선을 위한 다문화교육 지원에는 47억 원이 투입된다.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통한 지속 가능한 교육생태계 구축도 예산안에 포함됐다. 충남마을교육공동체와 충남교육 행복지구 운영에는 50억 원, 지역산업과 연계한 산학협력 교육과정 및 취업지원센터 운영에는 39억 원이 편성됐다. 김지철 교육감은 “최근 몇 년간 교부금 감액 등으로 재정 여건이 녹록지 않은 상황이지만, 학생들의 배움과 성장을 위한 사업들에는 우선순위를 두고 선택적 예산 편성을 진행했다”며 “공교육의 질을 높이고 미래역량을 키우는 충남교육의 방향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마을숲에서 배우고, 장군산에서 자란다!” 세종교육청, 유치원 지역특화교육과정 시범 운영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평생교육원(원장 송정순)은 지역의 특색을 반영한 유치원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장군산에서 만나는 친구들’이라는 이름의 나뭇잎·곤충 도감을 개발하고, 이를 활용한 지역특화교육과정 시범수업을 11월 5일 가득유치원에서 진행했다. 이번 교육 자료 개발은 2생활권 세종마을교육지원센터(센터장 김은진)의 주관으로, 가득유치원 교사와 마을숲 해설가, 산림교육 전문가, 학부모 등 다양한 주체가 참여한 ‘지역특화교육과정 개발단’이 함께 기획했다. 장군산 일대의 나무와 곤충을 조사·기록하여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나뭇잎·곤충 도감 ▲장군산 숲 지도 ▲나뭇잎 스티커 등 교육 자료가 제작됐다. 시범수업에서는 유아들이 장군산을 직접 탐방하며 식물을 관찰하고, 수집한 잎을 도감을 통해 비교해보는 활동이 펼쳐졌다. 아이들은 자연을 오감으로 체험하며 생태 감수성과 관찰력을 기르는 시간을 가졌고, 자연 속 배움의 즐거움을 직접 경험했다. 김희연 가득유치원 교사는 “아이들이 평소 보던 장군산을 교실처럼 여기며 자연과 마을에 대한 애정이 깊어졌다”며 “이런 경험이 아이들에게 장군산과 숲을 사랑하는 첫걸음이 되었다”고 말했다. 송정순 평생교육원장은 “이번에 개발된 지역특화교육과정은 유치원 인근 장군산을 중심으로 숲과 생태교육을 실천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교육 자료”라며 “지역 자원을 교육 콘텐츠로 발전시킨 점에서 큰 의미가 있으며, 앞으로도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세종형 지역특화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장애공감은 이해가 아닌 공감에서 시작” 충남교육청, 교(원)장 대상 장애인식개선 연수로 포용교육 실현 박차충청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함께 배우고 성장하며 모두가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11월 4일 아산 충청남도교육청과학교육원 대강당에서 유치원, 초·중·고, 특수 및 각종학교 교(원)장 700여 명을 대상으로 ‘2025 장애공감문화 확산을 위한 교(원)장 장애인식개선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장애에 대한 이해를 넘어, 학교 관리자들이 중심이 되어 장애공감문화를 확산시키고 포용적 학교문화를 조성하는 데 중점을 뒀다. 첫 순서로는 대구가톨릭대학교 소속 공립특수학교 출신 장애인 연주자들로 구성된 ‘맑은소리 하모니카 앙상블’의 무대가 열렸다. ‘해피(Happy)’, ‘할아버지의 11개월’, ‘깊은 밤을 날아서’, ‘유 레이즈 미 업(You Raise Me Up)’ 등 익숙한 곡들을 하모니카 연주로 선보이며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넘어선 따뜻한 감동을 전했다. 연주자들의 진심 어린 연주와 자연스러운 무대 매너는 참석한 교(원)장들에게 예술을 통한 통합의 본질을 전하는 계기가 됐다. 이어 발달장애인 극단 라하프가 뮤지컬 ‘드리머스(DREAMERS)’를 공연했다. 공연과 함께 진행된 공감토크는 ‘있는 그대로의 나를 인정하고 사랑하기’라는 메시지를 통해, 장애에 대한 편견을 넘어 진정한 포용과 통합의 의미를 전하며 참석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김경호 교육국장은 “장애이해교육은 단순한 지식 전달이 아닌, 마음의 공감에서 출발한다”며 “이번 연수를 통해 교(원)장들이 학교 현장에서 장애공감문화 확산의 주체로서 실천해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남교육청은 앞으로도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이 함께 성장하는 포용적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학교 현장 중심의 장애이해교육과 문화예술 기반 통합교육 지원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
“책심으로 키우는 문해력, 함께 읽고 성장하다” 충남교육청, 2025 책심(心) 키움마당 운영충청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11월 4일부터 5일까지 충청남도교육청교육연수원(공주)에서 ‘2025 교육공동체가 함께 하는 책심(心) 키움마당’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책으로 생각하고, 읽으며 성장하는 충남교육’을 주제로, 학생·학부모·교원이 함께하는 충남형 독서문화 확산의 장으로 마련됐다. 이번 독서 축제에는 도내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 학생 700여 명과 보호자 140여 명이 참여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초등학생 대상 ‘온독지수 책 놀이터’ ▲중학생 대상 ‘함께 깊이읽기’ ▲학부모 대상 ‘책심 키움 연수’ 등이 마련돼 연령과 역할별 맞춤 독서활동이 운영됐다. 행사 첫날 초등학생 대상 프로그램에서는 『시가 일렁이는 교실』, 『단어의 여왕』, 『흙이 꾸는 꿈』 등 온독 도서 목록을 활용한 체험 중심 독서활동이 진행됐다. 다양한 주제별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상상력과 감성을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온독지수 책 이야기’에서는 김선영 작가의 『붉은 무늬 상자』를 함께 읽고, 작가와 직접 만나는 시간을 통해 문학적 사고력과 표현력을 키우는 깊이 있는 독서 체험이 이어졌다. 둘째 날인 11월 5일에는 학부모와 교원을 위한 ‘책심 키움 연수’가 열렸다. ‘사고도구어 겨루기’ 체험 활동과 함께, 강원국 작가의 특강 ‘마음을 움직이는 어른답게 말하기 수업’을 통해 인문학적 소통과 공감의 중요성을 돌아보는 시간이 마련됐다. 김지철 교육감은 “매일 밥을 먹고 밥심으로 힘을 내듯, 온독 도서를 읽고 책심을 키우며 문해력이 향상될 것”이라며 “학교와 가정이 함께 책을 읽고 대화하는 문화가 충남교육의 문해력 중심 교육을 이끌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충남교육청은 이번 행사를 통해 ‘사고도구어’, ‘온생각’, ‘온독지수’ 등 충남형 독서교육 정책을 현장에 확산하고, 학교와 가정이 협력하는 지속 가능한 독서문화 기반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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