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협력으로 이끄는 초등 저학년 맞춤형 교육… 체계적인 협력 방안 논의
10월 15일 대전시교육청에서 열린 ‘지역 연계 늘봄학교 프로그램 성과 공유 워크숍’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전교육청=사진제공]

대전광역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10월 15일(화) 대전광역시교육청 701호 회의실에서 ‘2025학년도 지역 연계 늘봄학교 프로그램 성과 공유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지역 연계 늘봄학교 프로그램을 운영 중인 26개 기관의 실무자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년간의 운영 성과와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대전시교육청은 2024년부터 지역 대학, 공공기관, 민간 교육기관 등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초등학교 1~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한 체육·과학·문화·예술 분야의 방과후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참여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는 평균 96.08점에 달하는 높은 만족도를 기록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이날 워크숍은 운영기관별 성과 발표, 우수사례 소개, 분임 토의 등으로 진행되었으며, 특히 2026년 이후 프로그램의 지속 가능성과 질적 성장을 위한 논의가 활발히 이어졌다. 기관 간 협력체계 강화와 운영의 내실화를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도 제시되었다.
조성만 대전시교육청 초등교육과장은 “대전늘봄학교는 단순한 방과후 프로그램을 넘어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아이들의 성장을 지원하는 플랫폼”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 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학생 한 명 한 명이 자신의 재능과 흥미를 키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곽효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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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감 임명제는 교육자치 퇴행"…초등교사협회, 법안 철회 촉구최형두(국민의힘) 국회의원이 대표발의한 교육감 임명제 도입 법안에 대해 대한초등교사협회(회장 김학희)가 강력 반대 성명을 발표했다. 16일 대한초등교사협회는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한 성명서를 통해 "교육감 임명제는 교육자치의 근간을 무너뜨리는 퇴행"이라며 "교육은 정치의 하위 영역이 아니다"고 밝혔다. 최형두 의원은 지난달 25일 교육감 선출 방식을 시·도 조례에 따라 주민직선제를 채택하거나 광역자치단체장이 광역의회 동의를 받아 임명하는 임명제로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현재 교육감 후보 자격 요건인 3년 이상의 교육 또는 교육행정 경력 규정을 삭제하는 내용도 포함했다. 최 의원은 "교육감선거 과정에서 과도한 정치적 대립, 전문성 부족, 선거 비용 증가 등의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고, 모든 지역에 일률적으로 교육감 직선제를 적용하는 것은 지역 실정과 주민 요구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는 측면이 있다"고 제안 이유를 설명했다. 협회는 성명서에서 "교육감 임명제가 시행된다면 교육정책은 행정권력의 입맛에 따라 좌우되고, 교육의 연속성과 지역의 다양성은 사라질 것"이라며 "교육자치는 헌법이 보장한 국민의 기본권이며, 이를 행정의 통제 아래 두는 것은 민주주의의 후퇴"라고 주장했다. 특히 교육경력 요건 삭제에 대해서는 "3년을 10년으로 늘려야 할 판에, 아예 삭제하겠다는 것은 교육현장을 모독하는 발상"이라며 "교육 현장을 한 번도 경험하지 않은 인사도 교육행정을 총괄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것은 교육의 전문성과 책임성을 무너뜨리는 심각한 개악"이라고 비판했다. 협회는 "교육부와 일부 정치권은 교사의 정치기본권 회복에는 '정치적 중립 위반'을 이유로 반대하면서, 정작 교육감을 정치권이 임명하도록 하는 법안에는 침묵하고 있다"며 "이는 '현장은 침묵하라, 정치는 지배하겠다'는 모순된 태도"라고 지적했다. 이어 △국회는 교육감 임명제 도입 및 경력요건 폐지 법안을 즉각 철회 △교육의 정치적 독립성을 보장하기 위한 교육감 직선제 유지 명문화 △교육전문성 강화를 위해 교육감 후보의 교육경력 요건을 최소 10년 이상으로 강화 등을 요구했다. 아울러 "교육은 정치로부터 자유로워야 하며, 교육감은 국민이 직접 선출해야 한다"며 "이번 법안은 교육의 자치와 전문성을 해체하고, 정치권이 교육을 지배하려는 퇴행적 시도로서 끝까지 저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교육계는 주민직선제 방식이 아니면 교육자치가 위축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지만 막대한 선거비용 등의 여파로 현행 선거방식을 바꿔야 한다는 여론도 꾸준하다. 해당 법안은 현재 국회 교육위원회에 회부돼 심사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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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교육청, 지역 연계 늘봄학교 프로그램 성과 공유 워크숍을 개최대전광역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10월 15일(화) 대전광역시교육청 701호 회의실에서 ‘2025학년도 지역 연계 늘봄학교 프로그램 성과 공유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지역 연계 늘봄학교 프로그램을 운영 중인 26개 기관의 실무자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년간의 운영 성과와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대전시교육청은 2024년부터 지역 대학, 공공기관, 민간 교육기관 등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초등학교 1~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한 체육·과학·문화·예술 분야의 방과후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참여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는 평균 96.08점에 달하는 높은 만족도를 기록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이날 워크숍은 운영기관별 성과 발표, 우수사례 소개, 분임 토의 등으로 진행되었으며, 특히 2026년 이후 프로그램의 지속 가능성과 질적 성장을 위한 논의가 활발히 이어졌다. 기관 간 협력체계 강화와 운영의 내실화를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도 제시되었다. 조성만 대전시교육청 초등교육과장은 “대전늘봄학교는 단순한 방과후 프로그램을 넘어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아이들의 성장을 지원하는 플랫폼”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 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학생 한 명 한 명이 자신의 재능과 흥미를 키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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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울림으로 마음을 어루만지다” 대전교육청, 교직원 대상 ‘마음 테라피 클래스’ 운영대전광역시교육청이 새롭게 이전한 에듀힐링센터(교육활동보호센터)에서 교직원들의 정서적 안정과 마음건강 증진을 위한 ‘교직원 마음 테라피 클래스’를 개설하고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마음 테라피 클래스’는 싱잉볼 명상과 사진 테라피 등 두 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교직원들의 심신 회복과 공감문화 확산을 목적으로 기획됐다. 첫 수업은 10월 14일 시작됐으며, 10월에는 교원 및 교육전문직, 11월에는 교육행정직과 교육공무직을 대상으로 총 6기, 약 12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싱잉볼 명상 테라피는 아로마 향과 함께 싱잉볼의 울림을 활용한 다감각 명상을 통해 교직원의 긴장을 완화하고 내면의 평온을 되찾도록 돕는다. 사진 테라피는 참여자가 직접 선택한 흑백 또는 컬러 사진을 매개로 자신의 감정을 탐색하고, 이야기하며, 스스로를 이해하는 시간을 제공하는 치유 프로그램이다. 특히 소규모(20명 내외)로 진행되는 각 기수별 프로그램은 참여자 간의 몰입도와 교류를 높였고, 종료 후에도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공감의 대화’를 통해 정서적 유대감을 형성했다. 수업은 이전 개관한 에듀힐링센터의 ‘마음산책’ 휴게라운지와 ‘마음채움·마음키움·마음울림’ 연수공간 등 감성형 공간에서 이뤄져, 교직원들이 잠시 머물며 힐링할 수 있는 환경도 제공하고 있다. 김용옥 대전교육청 교육정책과장은 “교직원의 마음건강은 학교 교육의 근간을 지탱하는 핵심”이라며 “에듀힐링센터를 중심으로 회복과 공감, 신뢰의 학교문화를 지속적으로 확산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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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도시 문제 해결에 도전!” 세종교육청, 2025 학교연합 AI융합캠프 개최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은 오는 10월 18일과 25일 양일간 초·중·고 학생 180여 명을 대상으로 ‘2025 학교연합 AI융합캠프’를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세상을 바꾸는 작은 발상’을 주제로, 실생활의 다양한 문제를 인공지능(AI)과 소프트웨어(SW)를 활용해 해결하는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특히 세종시의 환경 및 교통 문제를 주요 프로젝트 주제로 삼아, 학생들이 지역 사회 문제를 스스로 인식하고 해결 방안을 탐색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학생 발달 단계를 고려해 초등·중등·고등 단계별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며, 체험 중심부터 탐구 중심, 심화 프로젝트까지 단계별로 구성돼 교육 효과를 높였다. 초등부 AI체험캠프는 10월 18일 나래초등학교에서 진행되며, 5~6학년 90여 명이 블록코딩과 카미봇을 활용해 세종시 환경 및 교통 문제 해결을 주제로 실습에 참여한다. 중학생은 10월 25일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 강당에서 블록코딩과 마이크로비트를 활용한 탐구 중심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고등학생은 같은 날 컴퓨터실에서 텍스트 코딩과 공공데이터를 기반으로 ‘청소년 대상 맞춤형 대기질 경보 시스템’ 개발이라는 심화 과제에 도전한다. 이번 캠프는 11월 8일 열리는 ‘제8회 세종SW해커톤대회’와도 연계되어 참가 학생들에게 사전 교육 및 실전 준비 기회를 제공한다. 캠프 이수 기준을 충족한 학생에게는 이수증이 발급되며, 학교생활기록부 창의적 체험활동에 기재를 요청할 수 있다. 정종필 세종시교육청 학교정책과장은 “이번 AI융합캠프는 학생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실제 문제 해결 경험을 쌓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AI가 코딩까지 할 수 있는 시대이지만, AI를 만드는 힘은 결국 학생들의 컴퓨팅 사고력과 코딩 역량”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미래 핵심 역량을 갖춘 세종형 인재 양성을 위해 AI·SW 교육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세종시교육청은 ‘세종정보올림피아드대회’, ‘세종해커톤대회’ 등 다양한 AI·SW 관련 행사와 캠프를 통해 학생들이 미래 기술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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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미래교육, 몽골로 확산된다” 충남교육청, 몽골 교원 초청 디지털 역량 강화 연수 운영충남교육청은 몽골 교원을 대상으로 한 ‘디지털 역량 강화 연수’를 10월 15일부터 21일까지 7일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지난 5월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체결된 ‘디지털 교육 교류협력 MOU’의 후속 사업으로, 양국 간 지속 가능한 미래교육 협력 체계 구축의 첫 걸음으로 마련됐다. 연수에는 몽골 교원 20명이 초청되었으며, 프로그램은 충남형 미래교육 통합플랫폼 ‘마주온’을 활용한 디지털 상호작용 수업자료 제작, 구글 포 에듀케이션 도구를 이용한 협업 수업 설계, 한국-몽골 디지털교육 교류 워크숍, 우수 교육기관 탐방, 한국문화 체험 등으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몽골 교원들은 충남미래교육의 실제 사례를 직접 체험하며, 현장에 적용 가능한 디지털 교수·학습 설계 능력을 키우게 된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이번 연수가 몽골의 디지털 교육 혁신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양국이 상호 신뢰와 협력을 기반으로 함께 성장하는 글로벌 교육공동체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남교육청은 지난 2005년부터 20년간 라오스와의 교육정보화 협력을 이어오고 있으며, 2024년 우즈베키스탄, 2025년 몽골로 교류국을 확대하며 총 3개국과의 디지털 교육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왔다. 충남은 앞으로도 교육 격차 해소와 미래형 국제교육 모델 확산을 위한 글로벌 연대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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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년의 저력, 전국에서 통했다” 세종미래고 정기훈 학생, 전국기능경기대회 제빵 직종 ‘동메달’세종미래고등학교(교장 이영기)는 광주광역시에서 열린 ‘2025 제60회 전국기능경기대회’ 제빵 직종에서 베이커리카페과 1학년 정기훈 학생이 동메달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15일 밝혔다. 전국기능경기대회는 고등학생뿐만 아니라 대학생과 일반인까지 참여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기능 경연의 장으로, 특히 제빵 분야는 높은 기술력과 정교한 작업 능력이 요구되는 인기 직종이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정기훈 학생은 탁월한 기본기와 높은 수준의 작품 완성도를 인정받으며 심사위원단의 호평을 받았다. 1학년이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은 정기훈 학생은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제품 규격을 맞추는 정밀함과 집중력을 바탕으로 전국 무대에서도 흔들림 없는 실력을 발휘했다. 정기훈 학생이 소속된 세종미래고 베이커리카페과는 제과·제빵 분야에 특화된 실무 중심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기능경기대회 출전과 자격증 취득을 통해 현장 실무 능력을 갖춘 전문 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이번 수상은 이러한 교육과정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정기훈 학생을 지도한 유민희 교사는 “연습 과정에서 보여준 성실함과 끈기가 이번 성과로 이어졌다”며, “전국대회 첫 출전임에도 우수한 성과를 거둔 것은 그의 노력과 잠재력을 잘 보여주는 결과”라고 말했다. 이영기 교장은 “세종미래고의 실무 중심 교육과정과 체계적인 진로 설계 지원이 기능인재 양성이라는 결실을 맺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자신의 역량을 전국에서 펼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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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형 공교육 혁신, 전국이 주목” 세종교육발전특구, 교육부 성과평가 ‘선도지역’으로 승격세종특별자치시 교육발전특구가 교육부의 2024년도 성과 평가에서 최상위권 점수를 획득하며 기존 ‘관리지역’에서 ‘선도지역’으로 승격됐다. 이에 따라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은 기존 지원금 30억 원에 더해 5억 원의 추가 재정지원을 확보, 총 35억 원의 사업비로 특구사업을 보다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교육발전특구는 교육청, 지자체, 대학, 기업, 공공기관 등이 협력해 지역 주도의 교육혁신 체계를 구축하고 공교육을 강화하는 국가 사업이다. 세종교육발전특구는 지난 2023년 2차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이후 ▲학생 맞춤형 늘봄체제 구축 ▲유보통합 추진 ▲지속가능발전교육(ESD) 활성화 ▲협약형 특성화고 지정 및 기업 연계 인턴십 운영 등을 통해 지역 기반 교육모델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이번 교육부 성과평가에서 세종교육발전특구는 ▲초등학교 전체 대상 늘봄체제 운영 확대 ▲전국 최초 시도교육청 주도의 ESD 거점센터 인증(전국 8번째) ▲세종 공동캠퍼스 운영 등의 지표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총 19개 성과지표 중 18개 목표를 달성하는 높은 성과를 기록하며 ‘선도지역’이라는 명칭을 공식적으로 얻게 됐다. 선도지역으로 승격됨에 따라 세종특별자치시 교육발전특구는 매년 성과 평가에 따라 사업 연장 여부가 결정되는 ‘관리지역’과 달리, 보다 안정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해졌다. 천범산 교육감 권한대행은 “세종형 교육발전특구를 통해 공교육 체제를 혁신하고,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미래를 이끌 인재를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역 정주 생태계를 구축하고 세종의 미래교육 모델을 전국으로 확산시킬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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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하루를 따뜻하게, 실무는 전문적으로” 충남교육청, 늘봄실무사 역량강화 배움자리 운영충남교육청은 늘봄학교 운영을 지원하는 실무자들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10월 14일과 21일 이틀간 충청남도교육청교육연수원(공주)에서 ‘2025학년도 제2차 늘봄실무사 역량강화 배움자리’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도내 14개 지역에서 활동하는 늘봄실무사 24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사전에 수렴한 희망 내용을 바탕으로 실무 중심의 프로그램이 구성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예산 편성과 자유수강권의 이해, 늘봄학교 강사 채용과 위탁 계약의 실제, 그리고 늘봄지원실 실무도움자료 활용 방안 등이 다뤄졌다. 특히 참여자의 지역별 수요를 반영해 두 차례로 나눠 연수가 운영됐으며, 각 지역 실무사들이 소규모 강의실에서 참여해 상호 소통과 집중도를 높였다. 연수 마지막 시간에는 새롭게 배포된 실무도움자료를 소개하고, 현장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질의응답이 이어져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밀착형 연수로 자리매김했다. 최미경 충남교육청 행복교육팀장은 “늘봄학교는 아이들의 하루를 보다 따뜻하고 의미 있게 만들어 주는 중요한 교육지원 체계”라며 “충남교육청은 앞으로도 실무자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를 꾸준히 운영해 늘봄학교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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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에서 초등으로, 자연스러운 전환 돕는다” 충남교육청, 어린이집 이음교육 운영 현장 방문충청남도교육청은 10월 15일 충청남도의회 신한철 의원과 함께 천안시 예인어린이집을 방문해 어린이집 이음교육(이음학기) 운영 현장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2025년 시범 운영 중인 충남형 이음교육의 실제 사례를 공유하고, 현장과의 소통을 통해 보다 정교한 맞춤형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예인어린이집은 유아가 주도하는 놀이 중심 활동을 통해 초등학교 생활에 필요한 기초역량을 자연스럽게 키워나가는 이음교육을 실천하고 있다. 특히 어린이집과 초등학교 간 긴밀한 연계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장을 참관한 학부모들은 이음교육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5세 유아를 둔 한 보호자는 “처음엔 초등학교 입학이 걱정됐지만, 어린이집에서 이음교육을 통해 아이가 자연스럽게 학교생활을 준비하는 모습을 보고 안심하게 됐다”며 이음교육 확대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신한철 도의원은 “아이들의 교육은 출발이 가장 중요하다”며 “유아기부터 초등 전이기에 이르는 이음교육이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도의회 차원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복연 충남교육청 유아교육복지과장은 “유아의 안정적인 초등 전환을 위해 현장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충남형 이음교육의 내실화를 통해 유아교육과 보육의 질을 높여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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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취업지원, 장애학생의 미래 열다” 충남교육청, 취업지원관 직무역량 강화 연수 운영충남교육청은 장애학생의 진로 및 직업 교육 강화를 위해 지난 10월 15일 공주 일원에서 ‘2025 장애학생 취업지원관 배움자리’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도내 7개 지역에서 활동 중인 취업지원관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장애학생 개개인의 특성과 강점에 맞춘 진로 설계 및 취업 연계를 지원할 수 있도록 실무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연수에서는 직업평가도구 2종에 대한 실습과 함께, 평가 결과 해석 방법 및 실제 사례 공유 등이 이뤄져 현장 적용성을 높였다. 이는 장애학생의 취업을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취업지원관의 전문성과 직무 수행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과정이다. 충남교육청은 현재 천안·아산 등 6개 지역 특수교육지원센터에 취업지원관을 배치하고 있으며, 이들은 진로 탐색부터 직업평가, 현장실습, 취업 연계까지 전 과정에 걸쳐 학생 개개인의 여건을 반영한 맞춤형 지원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 배움자리에 참여한 한 취업지원관은 “직업평가도구의 현장 활용법을 구체적으로 익힐 수 있어 유익했다”며 “장애학생 한 명 한 명의 강점과 적성을 살린 맞춤형 취업지원 실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오동석 충남교육청 초등특수교육과장은 “장애학생의 사회 자립을 위해서는 개별 특성과 여건을 고려한 실질적 취업지원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취업지원관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직무 연수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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