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사건 계기로 교사 취약 법률지원 보완"…우선 경기도 회원 대상
경기초등교사협회가 이준석 국회의원실과 협업해 교사들을 위한 온라인 법률지원 시스템을 구축한다.
경기초등교사협회(회장 정영화, 이하 경기초교협)는 이준석 의원실과 함께 '온라인 특이민원 법률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고 '교권 119' 사이트를 운영을 계획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번 시스템 구축은 최근 화성시에서 발생한 건조기 사건을 계기로 추진됐다. 해당 사건 이후 교사들에게 취약한 법률지원 시스템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의원실과 협회가 협력하게 됐다.
이준석 의원이 화성시를 지역구로 하고 있어 우선적으로 경기초등교사협회 회원들에게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하지만 시스템 운영에 대한 호응이 좋을 경우 전국적으로 확대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새로운 시스템은 출결, 체험 등의 전반적인 민원 시스템은 아니지만, 교사들이 직면할 수 있는 특이 민원 상황에서 법률적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정영화 경기초교협 회장은 "교사들이 법적 분쟁이나 복잡한 민원 상황에 직면했을 때 신속하고 전문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창구가 마련된 것"이라며 "경기도 교사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곽효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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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어울림으로 모두가 빛나는 학교” 충남교육청, 2025~2029 학교폭력 예방 종합계획 수립충청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학교폭력 예방과 대응 강화를 위한 중장기 정책으로 ‘2025~2029 학교폭력 예방 및 대응 종합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이번 종합계획은 단순한 사안 처리 중심의 대응에서 벗어나, 학생 간의 관계 형성과 회복을 중시하는 교육적 접근을 핵심 방향으로 삼았다. 이를 위해 ▲공감 ▲소통 ▲해결 ▲동행의 4대 영역을 중심으로 10대 중점 과제를 마련하고, 예방부터 사후관리까지 포괄하는 지원체계를 구축했다. ‘공감’ 영역에서는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 등 교육공동체를 대상으로 한 공감 기반 예방교육과 학생 참여형 캠페인을 확대하여 학교폭력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에 나선다. 언어폭력, 사이버폭력, 도박 등 변화하는 학교폭력 유형에 대응하는 맞춤형 교육도 병행한다. ‘소통’ 영역에서는 학교폭력 사안 발생 시, 학생 간 갈등을 조정하고 대화를 지원하는 관계회복지원단의 역할을 강화한다. 교원의 생활교육 실천 역량을 키우기 위한 ‘관계보듬교실’을 운영하고, 2026년부터 도입될 초등 1~2학년 대상 관계회복 숙려기간 시범 운영을 위한 준비도 본격화할 계획이다. ‘해결’ 영역에서는 ‘학교폭력통합지원센터’ 운영을 통해 공정하고 신속한 사안 처리를 지원한다. 가해학생에 대해서는 처벌 중심에서 벗어나 학교 적응을 돕는 사후관리 프로그램을 강화한다. ‘동행’ 영역에서는 피해학생 보호와 가해학생 선도를 위해 학부모, 지자체, 민간 전문기관 등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한다. 가정과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학교폭력 예방 활동을 활성화하여, 모두가 참여하는 안전한 학교문화 조성을 목표로 한다. 이러한 방향 아래, 충남교육청은 ▲학교급 및 성별에 따른 맞춤형 교육자료 보급 ▲전담팀 운영 ▲학교문화 책임규약 정착 ▲관계회복지원단과 전문적 학습공동체 운영 ▲학교폭력 방어자 교육 강화 ▲도박 예방교육 내실화 ▲‘충남학생지킴이 앱’ 운영 ▲초등 저학년 숙려기간 시범 운영 ▲‘어울림 더하기 프로그램’ 보급 등 10대 중점 과제를 추진한다. 김지철 교육감은 “학교폭력 문제는 단순히 처벌로 해결할 수 없으며,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한 관계 회복이 필수적”이라며, “충남교육청은 따뜻한 학교문화를 만들어 모든 학생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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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것이 춤이 될 때” 세종시교육청, 팝핀현준 마음건강 홍보강사 위촉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권한대행 천범산 부교육감)은 9월 2일 새롬중학교 강당에서 ‘2025년 마음건강교육 명사특강’을 개최하고, 팝핀현준(본명 남현준)을 마음건강 홍보강사로 위촉했다. 이번 특강은 세종시교육청이 운영 중인 ‘마음건강교육주간’의 일환으로,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기획됐다. 위촉식에서는 천범산 권한대행이 직접 팝핀현준에게 위촉장을 전달하며, 청소년들에게 긍정의 메시지를 전파하는 데 앞장서줄 것을 당부했다. 천 권한대행은 인사말을 통해 “청소년들이 자신만의 재능과 열정을 발견하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성장할 때 진정한 미래 인재로 나아갈 수 있다”며 “학교 현장에서 마음건강을 돌보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상담 지원이 적극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열린 명사특강에서 팝핀현준은 ‘세상의 모든 것이 춤이 될 때’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치며, 도전과 열정, 꿈을 향한 노력의 중요성을 직접적인 경험담과 함께 풀어내 학생들의 큰 공감을 이끌어냈다. 이날 행사에는 새롬중학교 1학년 학생 270여 명이 참여해 강연에 뜨거운 호응을 보냈으며, 세종시교육청은 이번을 시작으로 세종미래고, 세종중, 산울중, 세종여고, 부강중 등 총 10개교를 순회하는 마음건강 명사특강을 진행할 예정이다. 세종시교육청은 앞으로도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마음건강 지원 체계를 강화하고, 생명존중과 정서 지원 중심의 문화 확산에 지속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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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중요한 건 현장의 안전” 세종교육감 권한대행 천범산 부교육감, 학교 건설현장 첫 점검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천범산 교육감 권한대행(부교육감)은 9월 2일, 장영실고등학교 기숙사 증축공사 현장과 복합업무지원센터 건립공사 현장을 차례로 방문해 첫 공식 행보로 현장 점검에 나섰다. 이번 방문은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서 현장 근로자의 건강과 안전 확보, 그리고 공사 공정의 안정적인 추진 여부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천 권한대행은 공사 진행 상황을 직접 확인하고, 작업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한편, 건설현장의 안전관리 실태를 면밀히 살폈다. 천범산 권한대행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근로자들의 건강과 안전”이라며 “무더위 속 작업이 계속되는 만큼 휴식시간 준수, 휴게공간 제공, 보냉장구 지급 등 폭염 대응 수칙을 철저히 지켜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 써달라”고 당부했다. 세종시교육청은 이번 점검을 계기로 교육시설 공사 현장 전반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와 함께,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교육환경 조성에 더욱 힘을 쏟을 계획이다. 또한 장기적으로는 학교 시설 확충과 행정지원 인프라 개선을 차질 없이 추진해 교육 여건의 질적 향상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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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청 운영의 연속성 흔들림 없다” 세종시교육청, 최교진 사임 후 권한대행 체제 전환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은 최교진 교육감이 9월 2일 자로 사임함에 따라, 천범산 부교육감이 교육감 권한대행을 맡아 교육청 운영을 이어간다고 밝혔다. 최교진 교육감은 현재 교육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돼 인사청문회 준비에 돌입했으며, 이에 따라 「지방자치법 시행령」 제72조 및 「공직선거법」 제200조에 근거해 권한대행 체제가 자동 전환됐다. 권한대행은 법정대리의 성격을 가지므로 별도의 임명 절차 없이 부교육감이 직무를 대행하게 된다. 천범산 권한대행은 현행 법령과 조례, 교육규칙에 따라 교육감에게 속하는 모든 사무를 처리하며, 교육청의 정책 및 사업이 중단 없이 운영되도록 행정의 연속성을 유지할 방침이다. 천 권한대행은 “교육감 권한대행 체제하에서도 교육청의 주요 정책과 현안 과제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안정적인 행정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시교육청은 이번 체제를 통해 혼선 없는 업무 추진과 함께 교육행정의 신뢰성과 지속성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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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은 나를 이해하는 순간부터” 대전동부교육지원청, 학습표준화검사로 학생 성장 지원대전동부교육지원청(교육장 양수조) 학습종합클리닉센터는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학습역량을 키우기 위한 일환으로, 9월 2일부터 26일까지 관내 초·중학교 학생 240여 명을 대상으로 학습표준화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학습표준화검사는 학습코칭지원단이 직접 학교를 방문해 학습전략 검사를 실시하고, 검사 결과에 대한 전문적인 해석과 상담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자신만의 학습 유형을 이해하고, 성격·행동·동기·정서 등 학습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요인을 객관적으로 파악하게 된다. 이번 검사는 단순한 학습 진단을 넘어, 학생들이 자신의 강점과 가능성을 발견하고 스스로 학습에 대한 동기를 찾아가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학습에 대한 자신감을 회복하고, 성취 경험을 통해 학습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학습종합클리닉센터는 이와 같은 맞춤형 검사를 통해 학생이 자신을 이해하는 데서부터 출발해, 학교와 가정, 지역사회가 함께 응원하는 성장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양수조 교육장은 “진정한 배움은 자신을 이해하는 순간부터 시작된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자율적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학습종합클리닉센터의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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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목적, 다른 기간은 불합리"…교사협회, 육아시간 연령 확대 강력 촉구대한초등교사협회(회장 김학희)와 인사혁신처 간 육아지원 제도 개선을 둘러싼 본격적인 논의가 시작됐다. 협회 측은 동일한 목적을 가진 제도임에도 기간 차이만 존재하는 불합리성을 지적하며 조속한 개선을 요구했다. 대한초등교사협회는 9월 1일 성명서를 통해 "8월 31일 인사혁신처에 '국가공무원 육아시간 자녀 연령 확대를 위한 복무규정 개정 요청' 공문을 공식 제출했다"고 밝혔다. 협회가 이번 요청을 하게 된 배경은 제도 간 불일치 때문이다. 협회는 "육아시간 제도와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제도가 모두 같은 목적을 가진 제도임에도 불구하고 기간 차이만 존재한다"며 "이 불합리성을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은 2025년 2월 23일 법 개정으로 자녀가 12세 또는 초등학교 6학년 이하일 경우 사용 가능하다. 반면 국가공무원 복무규정상 육아시간은 2024년 7월 2일 개정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8세 또는 초등학교 2학년 이하까지만 허용되고 있다. 협회는 "동일한 목적을 가진 제도라면 기간 설정도 일관되게 적용돼야 한다"며 "육아시간 역시 초등학교 6학년까지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협회는 이번 요청이 단순한 교사 복지 차원이 아님을 분명히 했다. 협회 관계자는 "맞벌이 부부가 자녀 돌봄 시간 확보를 걱정하지 않아야 출산을 포기하지 않는 사회가 된다"며 "육아시간 확대는 공무원 가족의 삶의 질을 높이고, 국가 인구정책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최근 정부의 저출산 대책과도 맞닿아 있다. 지난해 11월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보고서에 따르면 일·가정 양립 지원제도에 대한 노동자들의 인지율이 상당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인지율은 남성 30.8%, 여성 37.7%에 그쳤고, 특히 민간기업에서는 남성 28.2%, 여성 32.1%로 더욱 낮았다. 협회는 구체적으로 ▲육아시간 연령을 초등학교 6학년까지 확대하도록 국가공무원 복무규정 개정 ▲관계 부처 협의 및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을 통한 현장 실질성 강화 ▲개정 이후 현장 교사 대상 안내 및 홍보 체계적 추진을 요구했다. 협회는 "인사혁신처가 조속히 제도 개선에 착수해 동일 목적 제도의 기간 불일치 문제를 해소하고, 저출산 대응의 관점에서도 의미 있는 전환점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개정이 실현될 경우 초등 고학년 자녀를 둔 교사와 공무원들은 보다 안정적으로 일·가정 양립을 실현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인사혁신처의 구체적인 검토 결과와 후속 조치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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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학년도 수능 9월 모의평가, 대전서 1만4천여 명 응시대전광역시교육청은 오는 9월 3일(화), 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과 졸업생, 검정고시생 등을 대상으로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모의평가는 수능의 실제 운영과 동일한 방식으로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탐구(사회/과학/직업), 제2외국어/한문 영역으로 구성되며, 특히 한국사 영역은 필수 응시 과목이다. 한국사에 응시하지 않으면 성적통지표가 제공되지 않는다. 모의평가는 수험생에게는 실전 점검의 기회를,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는 수능 난이도 조정을 위한 학력수준 자료를 제공하는 중요한 시험이다. 올해 대전 지역에서는 총 14,485명이 응시할 예정으로, 지난해보다 328명이 증가했다. 이 가운데 재학생은 12,795명(57개 고등학교), 졸업생 및 검정고시생은 1,690명(8개 학원시험장)으로 집계됐다. 국어와 수학 영역은 공통과목과 선택과목 체제로 운영되며, 탐구영역은 사회·과학탐구 총 17개 과목 중 2개까지 선택 응시가 가능하다. 영어·한국사·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절대평가로 9등급 체제로 성적이 산출된다. 대전시교육청은 시험 이후 발간되는 대학진학정보소식지(CAN: College Admission News)를 통해 ▲출제 경향 ▲고난도 문항 분석 ▲수능 대비 전략 등을 제공할 예정이며, 이를 바탕으로 수험생의 학습 방향 점검과 맞춤형 학습 설계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각 고등학교 역시 모의평가 결과 분석을 바탕으로 학생 개별 상담과 진학 지도를 본격화한다. 특히 수시 모집 원서 접수가 가까운 시점에서 실시되는 이번 모의평가는 수험생의 지원 전략 수립에 결정적인 참고자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조진형 대전시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이번 9월 모의평가는 수험생들이 자신의 학업 역량을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수시 지원 전략을 정하는 데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교육청과 학교가 유기적으로 협력해 학생들이 성공적으로 대입을 준비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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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3 2학기 수학 걸림돌 넘고, 성공 경험을 쌓아요!대전광역시교육청은 9월 1일, 관내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의 수학 학습 격차 해소와 자신감 향상을 위해 「중3을 위한 수학 걸림돌 넘기 학습자료집」을 관내 모든 중학교에 배포했다고 밝혔다. 이번 자료집은 지난 4월부터 8월까지 대전 지역 수학 교사들이 참여해 개발한 자료로, 핵심 개념 정립과 문제 해결력 향상을 목표로 한다. 특히, 중학교 수학의 마무리 단계인 3학년 과정에서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기초부터 차근차근 개념을 쌓아갈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2020년부터 매년 제작돼 보급 중인 이 자료는, 단순한 문제풀이를 넘어 수학적 개념의 이해를 돕고 자기 주도 학습을 유도하는 방향으로 구성됐다. 특히 수업시간은 물론 방과후 학습이나 가정에서도 손쉽게 활용 가능하도록 다양한 난이도의 문항이 수록되어 있다. 대전시교육청 조진형 중등교육과장은 “이번 자료집을 통해 학생들이 완벽함보다는 꾸준함에 집중하며 작은 성공 경험을 쌓고, 수학에 대한 자신감을 회복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모든 학생이 함께 성장하며 즐겁게 수학을 배울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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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로 나아가는 배움의 여정” 충남교육청, 직업계고 학생 58명 해외현장학습 파견충청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직업계고 학생들의 글로벌 실무 능력 향상을 위해 8월 30일부터 9월 20일까지 총 4차에 걸쳐 호주, 뉴질랜드, 독일 등 3개국에 학생들을 해외현장학습 프로그램으로 파견한다고 밝혔다. 이번 파견은 도내 직업계고에서 선발된 58명의 학생이 대상이며, 호주 브리즈번(8월 30일), 호주 시드니 및 뉴질랜드 오클랜드(8월 31일), 독일 뮌헨(9월 20일)로 나뉘어 출국한다. 학생들은 최대 12주간 현지에서 어학연수, 직무학습, 현장실습 등을 통해 글로벌 역량을 쌓고, 궁극적으로는 해외 취업까지 도전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체험형 연수가 아닌, 학생들이 사전에 학교 해외현장학습반 활동, 외국어교육, 직무 교육, 취업도전캠프 등 체계적인 과정을 거쳐 준비한 결과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해외현장학습 직종은 전기·전자, 기계·금속, 사무, 요리·제과·식품, 미용, 서비스, 농업, 관광, 보건 등 9개 분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학생들은 각 직종에 맞는 전문교육을 현지에서 집중적으로 이수하게 된다. 충남교육청은 학생들의 파견부터 학습, 실습, 생활 관리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며, 이를 통해 글로벌 산업현장에 적응할 수 있는 실질적인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돕겠다는 방침이다. 김지철 교육감은 “직업계고 학생들이 준비한 만큼 성장할 수 있도록, 해외현장학습이 실질적인 진로 확장과 취업 기회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직업교육의 국제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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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보다 성장, 무대 위에 선 아이들” 제27회 충남 학생연극축제 막 올라충청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8월 25일 홍성 지역을 시작으로, 9월 25일 천안까지 도내 전역에서 ‘제27회 충남 학생연극축제’ 지역별 발표대회를 연달아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도내 13개 교육지원청이 공동 주관하며, 충남 전역의 학교와 지역이 참여하는 예술교육의 대표적 행사로 자리 잡고 있다. 1997년부터 이어져 온 충남 학생연극축제는 전국에서도 유례를 찾기 어려운 전통 깊은 행사로, 올해는 초등학교 37팀, 중학교 27팀, 고등학교 25팀, 특수학교 1팀 등 총 90개 팀이 참가한다. 축제는 단순한 경연을 넘어, 학생들이 연극을 통해 자신의 끼와 감정을 표현하고 또래와 소통하며 성장하는 교육적 기회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참가 학생들은 교과 활동과 동아리 시간을 활용해 연습에 매진했으며, 일부 팀은 여름방학까지 반납하며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에 전념했다. 이들이 준비한 무대는 관객들에게 진한 감동과 함께 청소년기 성장의 에너지를 고스란히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은 8월 25일부터 9월 25일까지 각 지역 일정에 따라 진행되며, 학생·학부모·지역주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관람 관련 문의는 충남교육청 중등교육과(041-640-7215) 또는 관할 지역교육지원청 예술담당자에게 가능하다. 지역별 무대에서 우수한 성과를 낸 약 10개 팀은 오는 10월 22일부터 27일까지 충남학생교육문화원에서 열리는 초청공연에 다시 한번 출연할 기회를 얻게 된다. 충남교육청은 연극축제를 포함해 오케스트라, 영화, 전통예술, 미술 등 다양한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이를 통해 학생들이 학교에서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고, 자존감을 키우며 행복한 배움의 여정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김홍제 중등교육과장은 “이번 축제가 아이들이 예술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고, 학교생활 속에서 행복을 찾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예술교육을 확대하여 학생들의 다양한 꿈이 무대 위에서 빛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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