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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교육청, 교감 대상 학교폭력 대응 역량 강화 연수 실시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학교지원본부(본부장 이미자)는 6월 18일부터 19일까지 강릉 세인트호텔에서 관내 모든 초·중·고 교감을 대상으로 ‘2025 교감 대상 학교폭력 업무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학교폭력 사안 처리에 대한 교감들의 전문성을 높이고, 1학기 운영 사례를 공유해 우수 사례 확산을 도모하기 위한 목적에서 마련됐다. 연수는 교감들이 학교폭력 사안 발생 시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관리자 차원의 예방 및 처리 역량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었다. 특히 이번 워크숍에서는 학교폭력 업무로 인한 정서적 부담을 해소할 수 있도록 ‘마음회복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됐다. 이를 통해 교감들이 실질적인 해법을 모색함과 동시에 심리적 회복의 기회도 갖게 됐다. 연수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서울시 동부교육지원청 홍성아 변호사의 ‘학교폭력의 선을 그리다’ 특강을 통한 법률 이해 ▲사안조사 및 행정절차 안내 ▲학교급별 사례 공유 ▲관리자가 꼭 알아야 할 예방교육 가이드라인 등이 진행됐다. 이미자 본부장은 “이번 워크숍이 학교폭력 사안에 대한 교감들의 실질적 대응 역량을 높이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며 “관리자로서의 부담을 덜고, 사안 발생 시 효과적인 대처와 심리적 회복이 병행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세종시교육청은 오는 7월 16일에는 학교폭력 책임교사 및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한 별도의 역량 강화 연수도 계획하고 있어, 학교폭력 대응 전반에 걸친 현장 지원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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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와 함께 예산을 그려가다." 충남교육청, 찾아가는 '2025년 학부모 예산학교'로 민주적 재정운영 강화충남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6월 18일 아산 충남과학교육원과 19일 공주 충남교육연수원에서 도내 학부모와 주민참여예산위원을 대상으로 ‘2025년 학부모 예산학교’를 운영했다. 이번 예산학교는 학부모와 지역 주민의 예산 참여를 활성화해 교육재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고자 마련됐으며, 이론과 실습을 겸비한 체험 중심의 교육과정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쏭내관’으로 알려진 송용진 작가의 특강 ‘역사 속 주민참여 이야기’를 통해 주민참여의 필요성과 역사적 의미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으며, 예산 편성과 의견서 작성 실습을 통해 교육현장의 예산이 실제로 어떻게 구성되고 운영되는지 구체적으로 체험할 수 있었다. 예산학교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재정 운영의 구조를 이해하고, 학부모의 아이디어가 정책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점에서 교육의 주체로서의 가능성을 실감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지철 교육감은 “학부모의 목소리가 곧 충남교육의 방향이 된다”며 “앞으로도 학부모와 지역사회와의 신뢰를 바탕으로 공정하고 투명한 교육재정 운영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충남교육청은 지난해부터 예산학교를 정례적으로 운영해 오고 있으며, 이를 통해 주민참여 기반의 교육행정문화가 더욱 단단히 자리잡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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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로 피어나는 평화의 교실을 만들다." 충남교육청, 정지아 작가 초청 평화·통일 특강으로 민주시민교육 역량 강화충남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6월 19일 충남교육청 대강당에서 도내 교직원을 대상으로 ‘2025 충남민주시민학교’의 일환인 평화·통일 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특강은 교직원의 민주시민교육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마련됐으며, 소설 『아버지의 해방일지』의 저자로 잘 알려진 정지아 작가가 초청되어 ‘이해로 피어나는 이야기, 평화로 이어지는 삶’을 주제로 강연과 대담을 진행했다. 정 작가는 강연에서 구례에서의 삶과 집필 과정에서 얻은 통찰을 공유하며, “이야기는 타인의 삶을 이해하고 자신의 고통을 직면하는 데서 피어난다”고 강조했다. 특히 한국 현대사의 아픔과 가족사를 조명한 『아버지의 해방일지』는 민주시민교육의 실천적 자료로도 손색없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도내 각급학교와 교육행정기관의 교직원 1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참여자 전원에게는 작가의 저서가 배부되어 강연의 내용을 더욱 깊이 있게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했다. 김지철 교육감은 “정지아 작가님의 이야기는 단순한 문학을 넘어 서로를 이해하고 평화롭게 살아가기 위해 우리가 고민해야 할 본질을 일깨운다”며 “학생 한 사람 한 사람의 이야기가 존중받고, 다름이 갈등이 아닌 평화로 이어지는 학교와 사회를 만들어가는 데 이번 특강이 큰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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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육청, 장마철 앞두고 공주 지역 학교 재해 취약시설 긴급 점검충남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공주 지역 내 학교의 재해 취약시설을 대상으로 현장 점검을 실시하며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이번 점검은 여름철 자연재난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김지철 교육감은 6월 중순 공주고등학교와 공주교동초등학교를 직접 방문해 비탈면 보강공사와 배수로 상태를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공주고등학교는 과거 집중호우 시 비탈면 토사가 인근 민가로 유출되는 피해를 겪은 바 있으며, 공주교동초등학교 또한 비탈면 급경사로 인해 토사 유실 우려가 높은 상황이었다. 이에 충남교육청은 두 학교에 대해 보완 공사를 신속하게 진행 중이며, 현재 공사는 준공을 앞두고 있다. 김 교육감은 이날 현장을 점검하며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공사가 신속하고 안전하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철저한 관리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이어 운동장 배수로와 지붕 우수홈통 상태, 수목 가지치기 상태 등을 확인하며 침수 예방과 시설물 안전에 대한 철저한 대비를 강조했다. 공주고등학교 심순희 교장은 “신속한 조치로 이번 장마에는 걱정을 덜 수 있게 되어 교육청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충남교육청은 장마철 대비를 위해 ▲배수관로 정비 ▲지붕 배수시설 점검 ▲담장·비탈면 보ㅁ수 ▲수방자재 사전 비치 등 전방위적인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김지철 교육감은 “이번 주말부터 장마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교육현장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선제적 대응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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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서부교육지원청, 83개교 학생 대표 참여한 제2회 학생의회 개최대전서부교육지원청이 6월 18일 유성초등학교 학생 의사당에서 ‘2025학년도 제2회 서부 초등학교 학생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대전 서부지역 83개 초등학교의 학생 대표들이 참여해, 실질적인 민주주의 경험과 학교생활 개선을 위한 활발한 토론을 펼쳤다. 이날 학생의회는 학생들이 사전에 발의한 안건인 ▲환경 보호 실천 방안과 ▲올바른 학교생활(질서 및 식습관)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학생들은 단순한 의견 개진을 넘어, 실제 실천 사례를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과정을 통해 민주적 의사결정 문화를 몸소 익혔다. 회의에 참여한 한 학생 대표는 “학교 간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조율하며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른 학교 친구들과 함께 고민을 나누고 해결해 나가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회의에서 도출된 의견과 실천 방안은 각 학교 학생자치회에 반영되어, 학생들이 자율성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실제 학교 문제 해결에 참여하는 계기가 될 예정이다. 윤정병 대전서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학생의회는 아이들이 민주주의를 가장 실질적으로 배우는 공간”이라며 “학교를 변화시키는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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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전국 최초 AI 기반 서·논술형 평가시스템 도입…교육평가 혁신 나선다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전국 최초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하이러닝 AI 서·논술형 평가시스템’을 개발·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시스템 도입은 단순 정답 찾기를 넘어서 사고력과 표현력을 평가하고, 학생 개별 성장을 돕는 공정하고 혁신적인 평가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시도의 일환이다. ‘하이러닝 AI 서·논술형 평가시스템’은 평가의 설계부터 채점, 피드백, 리포트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표준화해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특히 교사가 설계한 평가 기준에 따라 학생 답안을 인공지능이 자동 채점하고, 개별 피드백을 제공하는 기능이 핵심이다. 학생 손글씨는 OCR(문자인식)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 문자로 변환되어 채점된다. 이 시스템은 경기도교육청의 교수·학습 플랫폼 ‘하이러닝’에 탑재되어 운영되며, ▲2022 개정 교육과정 성취기준 기반 평가 ▲맞춤형 학생 피드백 제공 ▲누적된 평가 결과 조회 등 학생 중심의 학습 지원 기능도 포함하고 있다. 임태희 교육감은 이번 시스템 도입이 지난 1월 발표한 ‘미래 대학입시 개혁안’ 실현의 첫걸음이라고 강조하며, “교육의 본질은 정답이 아니라 미래를 준비하는 힘”이라며 “AI 서·논술형 평가시스템은 단순 입시 중심 교육을 넘어서 학생 성장 중심의 평가로 나아가기 위한 전략적 시도”라고 말했다. 시범 운영은 오는 7월부터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 국어·사회·과학 교과에서 우선 적용되며, 이후 단계적으로 전 학년·전 교과로 확대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약 4,000명의 교원을 대상으로 연수를 진행해 시스템 활용 역량을 강화하고, 시범운영 정책연구회를 통해 우수사례 발굴 및 실증 연구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경기도교육청은 AI 평가시스템 도입으로 교사의 평가 부담을 덜고, 객관적이고 신뢰도 높은 평가를 통해 학생들의 학습 동기를 높이며, 공정하고 미래지향적인 교육 생태계 구축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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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2025 디지털 교육혁신 연수’ 운영 전국 최우수…교육부 인센티브 4억 7천만 원 확보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이 교육부 주관 ‘2025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역량 강화 연수’ 운영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교육청으로 선정됐다. 이로써 경북교육청은 인센티브 예산 4억 7천만 원을 확보하며, 지역 맞춤형 디지털 연수 확대에 탄력을 얻게 됐다. 이번 평가는 2024년 4월부터 2025년 2월까지 이뤄진 연수 운영 실적과 성과를 바탕으로 진행됐다. 경북교육청은 디지털 전환 시대에 부응하는 실천 중심의 교원 연수를 기획·운영해 현장 교사의 높은 만족도를 얻었으며, AI 디지털교과서 활용, 생성형 AI 기반 수업 설계, 디지털 도구 활용법 등 실제 수업 적용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주목받았다. 총 8,000명 이상의 초·중·고 및 특수학교 교원이 참여한 이번 연수는 단순 전달식 교육이 아닌, 교사의 수업 역량을 실질적으로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와 함께 학부모 및 지역민을 대상으로 디지털 전환과 자녀 교육 방향에 대한 강연도 병행해, 지역과 함께하는 디지털 교육의 공감대를 형성했다는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확보된 예산은 교육지원청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별 수요에 맞는 맞춤형 디지털 연수 프로그램에 투입될 예정이며, 경북교육청은 이를 통해 교원의 전문성과 학교 자율성을 강화하는 기반을 확충할 계획이다. 경북교육청은 지금까지 디지털선도학교 운영, 온라인 수업 플랫폼 고도화, 무선망 인프라 개선, 디지털 리터러시 연수 등 교육 전반에서 다층적인 디지털 전환 정책을 추진해 왔다. 특히 AI 디지털교과서를 중심으로 한 학습자 맞춤형 수업 모델 개발에도 주력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성과는 교원의 역량 강화와 교육 자율화에 대한 현장 중심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기반 수업 혁신을 통해 학생의 창의력과 비판적 사고력을 키울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적극적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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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교육청, 에듀테크 활용한 영양교육 연수 운영…디지털로 식생활 교육 혁신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신경호)은 6월 18일 오후 2시, 교육연수원 횡성분원 대강당에서 ‘영양의 지혜, 디지털로 학생의 마음을 일깨우다’를 주제로 두 번째 영양교사 직무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학습자 중심의 효과적인 교육 환경을 마련하고, 영양·식생활 교육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강원학교식생활연구회와 협력하여 춘천, 원주, 강릉, 속초 4개 권역에서 순차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첫 연수는 지난 5월 2일 춘천에서 열렸으며, 이후 각 권역별로 현장에 쉽게 적용 가능한 디지털 플랫폼 활용 수업 사례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이번 횡성 연수에서는 부안초 이지혜 교사가 ‘북크리에이터를 활용한 비트와 친해지기’를, 공근초 김재희 교사는 ‘패들렛으로 음식물쓰레기 줄이기’를, 청호초 전지현 교사는 ‘챗GPT로 알아보는 건강한 간식 선택’, 강릉중앙초 최수지 교사는 ‘캔바로 우리 급식 알아보기’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특히 AI, 시각디자인 툴, 협업형 앱 등 다양한 디지털 에듀테크 도구를 활용한 수업 사례가 현장 교사들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발표에 사용된 수업 자료와 영상은 강원도교육청 누리집을 통해 공유될 예정이다. 정영춘 교육지원과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영양교사들의 수업 역량을 강화하고, 학생의 흥미와 참여를 유도함으로써 영양·식생활 교육의 실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식문화를 스스로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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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육청, 2025년 7월 1일자 일반직공무원 607명 정기인사 단행충청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6월 18일, 오는 7월 1일자 일반직공무원 607명에 대한 정기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에는 부이사관 1명, 서기관 5명, 사무관 2명 등 총 97명의 승진 인사를 포함해 조직 전반에 걸친 전보 인사가 포함됐다. 간부급 인사에서는 퇴직 준비에 들어간 이종국 행정국장의 후임으로 김희홍 부이사관(현 기획국장)을 전보하고, 남도현 서기관(현 총무과장)을 부이사관으로 승진시켜 기획국장에 임명했다. 이어 주요 국·과장 보직으로는 ▲소통담당관에 신의식 서기관(현 안전총괄과장) ▲예산과장에 이진석 서기관(현 소통담당관) ▲총무과장에 안민호 서기관(현 예산과장) ▲재무과장에 한기복 서기관(현 교육연수원 총무부장) ▲안전총괄과장에 유영호 서기관(현 감사총괄서기관)이 각각 전보됐다. 직속기관 인사도 이뤄졌다. ▲안전수련원장에는 류동훈 서기관(현 미래학교추진단장), ▲해양수련원장에는 황동섭 서기관(현 교육연수원 행정연수부장), ▲남부평생교육원장에는 이병철 서기관(현 재무과장), ▲서부평생교육원장에는 조권호 서기관(현 시설과장), ▲교육연수원 총무부장에는 양선화 서기관(현 교육과정평가정보원 총무부장)이 각각 임명됐다. 또한 사무관에서 서기관으로 승진한 인물로는 ▲감사총괄서기관에 김기헌(현 총무과 노사협력팀장), ▲미래학교추진단장에 김진규(현 소통담당관 공보팀장), ▲교육과정평가정보원 총무부장에 이형래(현 총무과 총무팀장), ▲교육연수원 행정연수부장에 최두선(현 금산교육지원청 행정과장), ▲시설과장에 임재현(현 시설과 시설기획팀장) 등이 포함됐다. 남도현 총무과장은 “이번 인사는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원칙을 바탕으로 능력과 경력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적재적소에 배치한 결과”라며 “업무의 연속성과 전문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순환보직을 통해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이번 인사 대상자들은 6월 30일까지 업무 인수인계를 완료하고, 7월 1일부터 새로운 보직에서 근무를 시작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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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K-STEM Bank’ 발족…수학·과학·AI 교구 공유로 교육격차 해소 나선다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은 수학·과학·융합교육(STEM)과 AI·SW 교육의 교구를 학교 현장에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K-STEM Bank’를 설립하고, 오는 6월 20일(금) 오전 10시 30분 본청에서 현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K-STEM Bank는 Science(과학), Technology(기술), Engineering(공학), Mathematics(수학)의 융합 교육을 의미하는 STEM과 AI 중심 교육을 지원하는 교구 공유 은행으로, 고가의 교구를 개별 학교가 단독으로 갖추기 어려운 현실과 분산된 기자재 관리 시스템의 한계를 해소하고자 추진됐다. 서울시교육청은 이 플랫폼을 통해 학교 간 교육 자원 격차를 해소하고, 학생들의 미래역량 강화와 이공계 진로 기반 확대에 나선다. 본청이 중앙은행 기능을 맡으며, 융합과학교육원에 ‘과학 첨단기자재 공유 은행’, 교육연구정보원에 ‘AI·SW교육 교구 공유 은행’, 각 교육지원청에 ‘수학·과학 교구 공유 은행’을 순차적으로 설치한다. 학교 현장은 11개 과학교육센터와 18개 과학중점학교의 개방형 실험실에서 과학교구를, 4개 수학과학융합교육센터에서 수학교구를, 교육연구정보원에서 AI·SW 교구를 대여하거나 체험할 수 있다. 과학중점학교, 융합과학교육원, 영재학교·과학고에서는 첨단 기자재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서울시교육청은 2026년까지 K-STEM Bank의 온라인 대여 시스템을 구축하고, 국가 연구시설·장비종합포털(ZEUS)과의 연계를 통해 유휴 장비를 교육용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정근식 교육감은 “K-STEM Bank는 학교와 교육청이 협력하여 학생 탐구 활동을 지원하는 ‘미래를 여는 협력 교육’의 새로운 모델”이라며 “모든 학생이 공평하고 수준 높은 STEM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