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이 15일(화), 아산 캠코인재개발원에서 2025학년도 1학기 민주학교 교감과 업무 담당자 배움자리를 개최하였다.
충남교육청은 학교 현장에서 ▲민주시민 교육과정 운영 ▲ 민주적 학교문화 조성 ▲학생자치 활성화를 실현하기 위해, 2019년 20개 학교를 시작으로 2025년 55개 학교를 민주학교로 지정하여 운영하고 있다.
이번 배움자리에는 충남도내 55개 민주학교 교감과 담당자 100명이 참석하여 민주시민교육 실천 사례를 공유하고,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하여 민주시민교육을 구체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이론과 실천이 균형을 이룬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특히 현장 교사와 학생이 직접 발표자로 나서 생생한 경험을 전달한 점이 인상적이었다.
충남 민주시민교육 실천교사모임을 이끌고 있는 배방고 윤석재 교사가 학교 민주주의 실현 방안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윤 교사는 학교 현장에서 실제 적용 가능한 민주주의 실천 방법과 구체적인 사례들을 소개하며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특히 주목받은 것은 홍동중학교 학생회장이 직접 실천한 학생 자치활동 운영 사례 발표였다. 학생이 직접 나서서 자신들의 자치활동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학교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학생 자치활동에 대한 구체적인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 발표는 교사들에게 학생 자치활동의 실제 모습을 보여주고, 학생들의 시각에서 바라본 민주적 학교문화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배움자리에서는 민주학교 운영 과정에서 나타난 성과와 과제들을 함께 분석하고, 각 학교의 특성에 맞는 민주시민교육 프로그램 개발 방안도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다양한 학교의 우수사례를 공유하며 자신의 학교에 적용할 수 있는 실천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민주학교 운영 과정에서 직면한 어려움과 해결 방안에 대해서도 활발한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
배움자리에 참석한 교원들은 "민주학교의 가치를 이해할 수 있었고, 학교에서 실천할 수 있는 민주시민교육의 다양한 방법과 사례를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민주학교는 단순한 교육과정 운영을 넘어 학교 전체의 문화 변화를 추구하는 종합적인 교육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학생들이 민주적 절차와 소통을 일상에서 체험하며 민주시민으로서의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김지철 교육감은 "학교 민주주의와 민주시민교육은 세계 시민을 길러내기 위한 기반이다"라며, "학생들이 학교에서부터 민주적 가치와 배려를 학습하고 삶의 주체로 성장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 곽효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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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세종지부 "자격 없는 이진숙 후보자는 사퇴하라"전국교직원노동조합 세종지부가 이진숙 교육부장관 후보자의 자진사퇴를 강력히 요구하며 "대한민국 교육의 미래를 위한 최소한의 책임"을 촉구했다. 이상미 전교조 세종지부장은 15일 발표한 성명서에서 "교사들은 지금도 무너져가는 교육 현장을 붙잡고 학생 곁을 지키고 있지만, 무책임한 교육 정책과 행정으로 인해 교사와 학생의 희생은 계속되고 있다"며 "새로운 정부가 책임 있는 교육정책으로 교육 현장의 혼란을 바로잡을 것을 기대해 왔으나 이진숙 후보자의 교육부 장관 지명은 그러한 기대를 무참히 무너뜨렸다"고 밝혔다. 세종지부는 이재명 대통령에게도 지명 철회를 요구하며 "이재명 대통령은 '딱하다', '유감'이라는 표현으로 책임있는 조치를 회피하고 있다"며 "지금 국민이 요구하는 것은 이진숙 후보자의 즉각적인 사퇴이거나, 대통령의 지명 철회"라고 강조했다. 세종지부는 이 후보자의 부적격 사유로 유·초·중등 교육에 대한 경험 부족을 가장 먼저 지적했다. "입시경쟁 해소, 사교육비 경감, 고교학점제, 유보통합, 교권 보호 등 수많은 과제를 앞에 둔 현실에서, 실질적으로 책임지고 해결할 역량을 기대하기 어렵다"며 "자녀의 조기유학을 인정하면서도, 해당 사실이 초·중등교육법 하위 법령을 위반한 것임을 회피하고 있어 공교육을 책임지는 장관으로서 도덕성과 공정성조차 저버린 행위"라고 비판했다. 충남대 총장 재임 시절의 리더십에 대해서도 "구성원과의 소통에 반복적으로 실패했고, 평화의 소녀상 설치를 불법 행위로 규정하며 철거를 요구하는 등, 역사 인식과 인권 감수성의 결여를 여실히 드러냈다"고 지적했다. 또한 "제자의 논문을 표절과 연구 윤리 위반에서의 반교육적 범죄 행위에 대해서도 공동체의 신뢰를 저버린 채 책임회피에 급급한 태도를 보여 공직자의 기본 윤리 의식조차 의심케 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특히 세종지부는 AI 디지털 교과서(AIDT) 정책에 대한 이 후보자의 입장을 문제 삼았다. "윤석열 정부가 일방적으로 추진해 교육 현장의 강한 반발을 샀던 AIDT 정책에 대해, 이재명 정부는 '교육 자료화'와 '학교 자율권 보장'을 명확히 공약했으나, 이진숙 후보자는 공개 입장 표명에서 이전 정부의 정책 기조를 긍정하고 답습하는 태도를 보인다"며 "이는 이재명 정부의 교육정책 철학을 부정하고, 교육 현장에 또 다른 혼란을 예고하는 행보"라고 지적했다. 세종지부는 세종 지역의 특수성도 강조했다. "세종은 전국에서 가장 젊고 역동적인 교육 현장이며, 실험적 정책과 자율적 교육과정 운영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미래지향적 교육 공간"이라며 "지금까지 교육부의 무리한 정책 추진으로 인해 교사들은 행정 업무에 떠밀리고, 학생들은 실험 대상처럼 취급받는 현실을 겪어왔다"고 토로했다. 세종지부는 "교육적 혜안과 철학이 결여된 인물이 교육부 장관직을 맡는 것은 교육 현장의 심화된 혼란을 더욱 가중시킬 뿐"이라며 "교육부 장관의 자리는 누구를 위한 자리인가? 교육을 위한 자리인가, 권력을 위한 자리인가?"라고 반문했다. "공교육을 신뢰하지 못해 자녀를 유학 보낸 사람, 연구 윤리를 위반한 사람,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듣지 않는 사람에게 대한민국 교육의 미래를 맡길 수는 없다"며 강한 거부감을 드러냈다. 세종지부는 "대한민국 교육은 지금 위기에 처해 있으며, 반교육적 인물의 임명 강행은 교육을 포기하는 선언이며, 교사와 학생을 외면하는 행위"라고 규정하고 "전국의 교육노동자, 학부모, 시민사회와 함께 이진숙 후보자의 임명을 저지하기 위한 모든 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선언했다. 한편 이진숙 후보자를 둘러싼 교원단체들의 반발은 계속 확산되고 있다. 전북교사노조가 7월 2일 교원단체 중 최초로 지명 반대를 요구한 이후, 7월 12일 대한초등교사협회가 조건부 협력 의사를 밝혔고, 7월 13일 실천교육교사모임이 지명 철회를 요구했으며, 7월 15일 전교조 본조가 강력한 지명 철회를 요구한 데 이어 같은 날 세종지부도 사퇴를 촉구하며 반발 대열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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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석교사 초청 초등 수학 시범수업 및 토크콘서트 개최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이 7월 15일(화) 부강초등학교 강당에서 정년퇴직한 대구의 최혜경 수석교사를 초청하여 초등 수학교과 시범수업 및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교사의 수업 전문성 신장과 배움 중심 수업 확산을 목적으로 마련되었으며, '생각자람수업'의 현장 안착을 위한 일환으로 추진되었다. 이날 시범수업은 부강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학생 참여형 수업 모델을 바탕으로 창의적인 문제 해결력 신장을 목표로 구성되었다. 특히 학생들이 '나눗셈, 비와 비율' 연산의 원리를 이해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최혜경 수석교사는 학생 개개인의 사고를 기다리는 여유와 깊이 있는 질문으로 수업에 대한 몰입도를 높였다. 수업 과정에서 최 수석교사는 학생들이 스스로 문제의 본질을 파악하고 해결 방법을 찾아갈 수 있도록 적절한 발문과 안내를 제공했다. 단순한 공식 암기가 아닌 연산의 근본 원리를 체득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 수업에 참여한 학생들은 적극적으로 서로 질문하고 협력하면서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즐거움을 느끼는 모습을 보였다. 학생들은 동료와의 토론을 통해 다양한 접근 방법을 탐색하고,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설명하는 경험을 쌓았다. 수업 후에는 세종시 초등교사들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를 통해 수학 수업 전략, 학생 상호작용 기법, 수업 설계 및 평가 방안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며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토크콘서트에서는 교사들이 평소 수학 수업에서 겪는 어려움과 고민을 솔직하게 나누고, 최 수석교사의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받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수업을 참관한 교사들은 수석교사의 수업 전략과 학생과의 소통 방식에 주목하며, 수업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얻고, 적용 방안을 모색하는 기회가 되었다고 평가했다. 특히 학생들의 사고 과정을 존중하고 기다려주는 교사의 자세, 학생 개별 수준에 맞는 맞춤형 피드백 제공 방법 등이 참관 교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최혜경 수석교사는 "세종시 선생님들의 뜨거운 열정과 배우려는 자세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라며 "오늘 연산 지도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누고, 학생들이 즐겁게 참여하는 모습을 보면서 큰 보람을 느꼈고, 이번 경험이 세종시 수학교과 교실수업 개선에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박은주 유초등교육과장은 "오늘의 시범수업과 수업 토크콘서트는 '생각자람수업'의 질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교사들의 전문성 신장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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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교원 160명 참여 '수업준비 OK' 평가계획 배움자리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이 7월 14일(월)~15일(화), 충청남도교육청교육연수원(공주)에서 중학교 교원 160명을 대상으로 '수업준비 OK' 자료를 활용한 1학년 2학기 평가계획 작성 배움자리를 운영했다. 이번 배움자리는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수업·평가·기록의 일체화를 실현하고, 학생 참여 중심의 수업 설계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국어, 수학, 사회, 도덕, 과학, 기술·가정, 영어 등 7개 교과를 중심으로 실습 위주의 연수로 진행되었다. 각 교과의 '수업준비 OK' 자료 개발에 참여한 현장 중심의 강사진이 참여하여 ▲성취기준에 기반한 평가 요소 도출 ▲평가계획 수립 사례 ▲학생 참여형 수업 설계 등 실제적이고 구체적인 실습 중심 내용을 중심으로 교사의 수업 및 평가 역량 강화를 지원하였다. 연수는 단순한 이론 전달을 넘어 참가 교사들이 직접 평가계획을 작성해보고, 동료 교사들과 피드백을 주고받는 상호 학습의 형태로 진행됐다. 이를 통해 교사들이 새로운 교육과정의 취지를 정확히 이해하고 현장에서 즉시 적용할 수 있는 실무 능력을 기를 수 있었다. 충남교육청은 교사의 수업과 평가 설계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과정 중심 평가의 내실화를 위해 '수업준비 OK' 자료를 단계적으로 개발·보급해 왔다. 2024년 하반기에는 중학교 1학년 1학기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등 5개 교과의 자료를 우선 개발하여 학교 현장에 보급하였다. 2025년에는 그 연장선에서 1학년 2학기 자료를 새롭게 개발하여 동일 교과의 후속 자료를 제공하였다. 이로써 중학교 1학년 전체 과정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수업준비 OK' 도움자료는 ▲성취기준과 평가기준 ▲성취수준 예시 ▲수행과제 ▲평가도구 등을 포함한 체계적인 구성으로, 교사들이 직접 수업을 설계하고 평가계획을 수립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이 자료는 2022 개정 교육과정의 핵심인 학생 참여형 수업과 과정 중심 평가를 현장에서 구현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있어 교사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연수에 참석한 교사들은 새로운 교육과정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실제 수업에서 활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론을 익히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교과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평가 방안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논의했다. 교육당국은 이번 연수를 통해 교사들의 평가 전문성이 한층 강화되고, 이것이 학생들의 학습 성과 향상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충남교육청은 앞으로도 '수업준비 OK' 자료의 현장 활용도를 높이고, 교사의 평가 전문성과 수업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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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학교 교감·담당자 100명 참여 배움자리 개최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이 15일(화), 아산 캠코인재개발원에서 2025학년도 1학기 민주학교 교감과 업무 담당자 배움자리를 개최하였다. 충남교육청은 학교 현장에서 ▲민주시민 교육과정 운영 ▲ 민주적 학교문화 조성 ▲학생자치 활성화를 실현하기 위해, 2019년 20개 학교를 시작으로 2025년 55개 학교를 민주학교로 지정하여 운영하고 있다. 이번 배움자리에는 충남도내 55개 민주학교 교감과 담당자 100명이 참석하여 민주시민교육 실천 사례를 공유하고,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하여 민주시민교육을 구체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이론과 실천이 균형을 이룬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특히 현장 교사와 학생이 직접 발표자로 나서 생생한 경험을 전달한 점이 인상적이었다. 충남 민주시민교육 실천교사모임을 이끌고 있는 배방고 윤석재 교사가 학교 민주주의 실현 방안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윤 교사는 학교 현장에서 실제 적용 가능한 민주주의 실천 방법과 구체적인 사례들을 소개하며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특히 주목받은 것은 홍동중학교 학생회장이 직접 실천한 학생 자치활동 운영 사례 발표였다. 학생이 직접 나서서 자신들의 자치활동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학교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학생 자치활동에 대한 구체적인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 발표는 교사들에게 학생 자치활동의 실제 모습을 보여주고, 학생들의 시각에서 바라본 민주적 학교문화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배움자리에서는 민주학교 운영 과정에서 나타난 성과와 과제들을 함께 분석하고, 각 학교의 특성에 맞는 민주시민교육 프로그램 개발 방안도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다양한 학교의 우수사례를 공유하며 자신의 학교에 적용할 수 있는 실천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민주학교 운영 과정에서 직면한 어려움과 해결 방안에 대해서도 활발한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 배움자리에 참석한 교원들은 "민주학교의 가치를 이해할 수 있었고, 학교에서 실천할 수 있는 민주시민교육의 다양한 방법과 사례를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민주학교는 단순한 교육과정 운영을 넘어 학교 전체의 문화 변화를 추구하는 종합적인 교육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학생들이 민주적 절차와 소통을 일상에서 체험하며 민주시민으로서의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김지철 교육감은 "학교 민주주의와 민주시민교육은 세계 시민을 길러내기 위한 기반이다"라며, "학생들이 학교에서부터 민주적 가치와 배려를 학습하고 삶의 주체로 성장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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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지원센터 담당자 60여 명, 하반기 학교지원 방향 수립 평가회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이 7월 14일(월)~15일(화) 도내 학교지원센터 담당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반기 사업 평가, 타시도와 학교지원 사례 나눔으로 2025년 하반기 학교지원 방향을 수립하는 평가회를 인천 일원에서 개최했다. 이번 평가회에서는 ▲충남(학교지원센터)-인천(학교지원단) 교원 행정 업무경감 사례 나눔과 발전 방향 토의 ▲2025년 상반기 14개 교육지원청 학교지원센터 학교지원 현황 및 우수사례 공유 ▲2025년 하반기 학교업무최적화 연수 및 컨설팅 방향 협의 등으로 진행되었다. 14개 교육지원청 학교지원센터 확대 운영은 제18대 김지철 교육감 공약사업으로 교원의 업무경감을 위해 수업 인력 지원, 학교업무최적화 지원, 현장 과제 해결 지원 등 학교 현장 중심의 밀착 지원을 하고 있다. 특히 충남과 인천 간의 사례 나눔을 통해 양 지역의 교원 업무경감 성과와 운영 방식을 비교 분석하고, 상호 벤치마킹할 수 있는 우수사례를 발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를 통해 보다 효과적인 학교지원 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방향성을 모색했다. 올해는 현장체험학습 관련 교원 업무경감을 위해 현장체험학습 공동 사전답사 시범교육청(4개)을 지정하여 운영하고 있다. 이번 평가회에서는 공동사전답사 지원 사업을 중간평가하고 확대 지원방안을 함께 논의하였다. 현장체험학습 공동사전답사는 교사들이 개별적으로 진행해야 했던 사전답사 업무를 교육지원청 차원에서 공동으로 실시함으로써 교원들의 업무 부담을 크게 줄이는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또한 학교 구성원 간 갈등 조정을 위한 방안을 함께 모색하기도 하였다. 최근 학교 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갈등 상황에 대한 전문적인 중재와 조정 서비스를 제공하여 학교 운영의 안정성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평가회에 참석한 담당자들은 각 교육지원청의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현장에서 직면한 과제들에 대한 해결방안을 함께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를 통해 학교지원센터 운영의 내실화와 효율성 제고 방안을 모색했다. 하반기에는 이번 평가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학교업무최적화 연수와 컨설팅을 강화하고, 학교 현장의 요구에 맞는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윤표중 정책기획과장은 "학교지원센터 운영은 학교업무최적화를 지원하는 김지철 교육감 공약사업으로 공약 이행을 점검하고 마무리하는 시기인 만큼 평가회를 통해 학교 현장 지원 현황에 대한 점검 및 사례 나눔을 실시하고, 앞으로도 센터의 내실화를 기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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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는 단순 공무원 아니다… 보수 현실화 시급"대한초등교사협회(회장 김학희, 이하 협회)가 14일 "교사는 단순히 정해진 업무를 수행하는 공무원이 아니라 한 교실과 수십 명의 학생을 책임지는 '학습 책임자'이자 사회적 돌봄자"라며 교원 보수 현실화를 강력히 촉구했다. 협회는 이날 발표한 성명서에서 "교사의 보수는 교육의 질과 직결된다"며 "공무원이기 때문에 희생하라는 인식은 이제 그만두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는 같은 날 이재명 대통령이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돈 벌려면 기업으로 가는 게 좋겠다"고 발언한 것에 대한 강력한 반발로 해석된다. 협회는 "2024년 기준 교원 중도 퇴직자는 1만 명에 육박하며, 교육대학교 지원자 수는 10년 새 절반 이하로 감소했다"며 "교육 현장의 지속 가능성이 위험에 처했다"고 경고했다. 특히 "젊은 세대는 교직을 기피하고, 교사들은 수업에 집중하기보다 민원 대응과 과도한 행정에 시달리고 있다"며 현장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협회는 구체적 개선방안으로 교원 보수 수준을 민간 전문직 평균 수준으로 단계적 현실화, 담임수당·보직수당 인상과 통합학급·전담교과교사 수당 신설, 교원보수 관련 논의에 교사단체의 실질적 참여 보장 등 3대 방안을 제시했다. "담임수당은 책임에 비해 터무니없이 낮고, 보직수당은 업무 강도나 부담과 전혀 맞지 않으며, 통합학급을 맡은 교사나 전담교과교사에게는 별도의 수당조차 존재하지 않는다"고 지적한 협회는 "다양한 역할과 책임에 대해 하는 일에 따른 정당한 보수가 지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원보수위원회 신설 또는 관련 논의기구 내 교원단체의 법적 참여 보장도 요구했다. 협회는 "교원보수 관련 논의에 교사단체와 전문가가 실질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협의 구조를 개편해야 한다"며 "당사자가 빠진 협의는 의미가 없다"고 주장했다. 협회는 성명서에서 "교사에게 정당한 임금과 처우가 보장되지 않아 가르치는 일에 집중할 수 없고, 교사 개인의 생활을 유지하는데 더 힘을 쏟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게다가 과중한 업무와 악성민원으로 오히려 처우가 악화되면서 교사라는 직업에 대한 만족도가 떨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몇 년을 투자해 얻은 교사라는 직업을 스스로 관두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교사의 사기와 직업 만족도를 높이지 못하면 곧 교육의 질 하락, 학습권 침해, 미래세대 양육 실패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5급 신임 관리자들과의 만남에서 공직자 처우 개선 요구에 대해 "공직자 처우 개선도 중요한 과제이긴 한데 그게 우선순위인지에 대해서는 우리 국민들이 공감하기 쉽지 않은 것 같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나름의 의미를 공직 자체에서 찾아야지, 높은 보수를 기대하면 공직에 대한 매력을 느끼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날 전국교직원노동조합도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83,199명이 참여한 서명운동 결과를 발표하며 교원 임금 최소 6.6% 이상 인상을 요구했다. 전교조에 따르면 지난 3년간 물가는 11% 올랐지만 교사 임금은 5.6% 올라 실질임금이 약 6% 삭감됐다. 협회는 "교육은 사람으로 이루어지고, 그 사람은 교사이며, 교사는 그 나라 교육의 품질을 좌우하는 핵심"이라며 "교사의 보수는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의 교육 역량을 지키는 사회적 투자"라고 강조했다. "더 늦기 전에 아이들의 미래를 책임질 교사들에게 합당한 보상과 존중을 약속하는 나라가 되어야 한다"며 "지속가능한 교육을 위한 가장 시급한 개혁 과제임을 선언하며, 국가적 책임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성명서를 마무리했다. 정부는 2025년 공무원 보수를 3.0% 인상하겠다고 발표했지만, 교원단체들은 이것이 실질적 삭감에 가깝다며 반발하고 있어 갈등이 지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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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루고등학교, '두루 아카데믹 심포지움' 운영두루고등학교는 2025학년도 재학생을 대상으로 학문적 깊이와 진로 탐색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두루 아카데믹 심포지움(이하 두루학술융합캠프)'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캠프는 2022 개정 교육과정과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에 발맞추어, 교사와 학생이 함께 하는 교과 심화 및 융합 탐구 학습의 장으로 기획되었다. 학생 맞춤형 계열·전공 탐색을 지원하고, 창의융합형 인재로 성장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논문 작성법을 배우는 '탐구보고서 캠프', 리더십의 유형을 탐구하는 '의사결정 프로젝트', 저널리즘의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지향적인 언론의 자세를 모색하는 '미디어 저널리즘 캠프', 급격한 기후변화 및 환경파괴를 막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방안을 탐구하는 '지속 가능한 사회 캠프' 등 교과간 융합 프로젝트를 통해 탐구역량 확장한다. 또한 과학수학중점과정의 특색 교육프로그램으로 '수리논술캠프', '기하캠프', '인공지능 수학캠프', '보안수학캠프', '자연과학캠프', '사이언스데이', '융합과학탐구캠프' 등을 학년별 기초~심화 과정으로 개설하여 학생들이 수준에 맞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하였다. 아울러 '문학창작과 비평', '경제로 세상읽기', '지역탐구 및 답사', '동아시아 문화융합캠프', '테마로 보는 역사', 'ENGLISH BOOK CAMP'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인문사회 계열 진로 탐색도 지원한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한 '지식인의 서재'는 7월 8일에 「살아 있는 자들을 위한 죽음 수업」의 저자 이호 교수(전북대학교 의과대학 법의학과)의 초청강연을 진행하였고, 12월에는 「세계 독립의 역사」의 저자 '알파고 시나씨'(방송인, 기자)를 초청하여 강연 및 저자 인터뷰를 진행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2학년 학생은 "학교에서 선생님들과 심화탐구활동을 진행하면서, 학교수업을 넘어서는 지적 호기심을 갖게 되었고, 자연스럽게 전공 탐색 노력으로 이어졌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영대 교장은 "학생들이 학교 안에서도 충분히 진로를 탐색하고 전공 역량을 심화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라며 "AI 시대에 부합하는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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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담고등학교, 학생·학부모·교직원이 함께하는 '상호 존중 프로젝트' 실시소담고등학교(교장 최남헌)는 2025년 7월 14일 등굣길에 학생·학부모·교직원이 함께하는 '상호 존중 프로젝트'를 실시하였다. 이번 행사는 지난 5월, 학교 구성원 간의 신뢰 회복과 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체결한 '생활협약'의 연장선상에서 기획되었으며, 교문 앞에서 서로에게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며 하루를 시작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교직원과 학부모회는 함께 준비한 피켓과 손팻말을 들고 학생들에게 '소담이 희망이다', '엄마들이 응원합니다' 등 따뜻한 인사와 격려의 말을 전했으며, 학생회에서 준비한 '학생교사학부모가 서로 존중하는 소담고등학교'라는 문구가 적힌 파운드 케이크를 나누며 활기찬 아침을 시작했다. 소담고는 이번 상호 존중 프로젝트를 실시하면서 '상호 존중 주간' 운영, 생활 협약 실천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연계하여 지속가능한 존중 문화 정착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학교 관계자는 "학생·학부모·교사가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문화 속에서 교육의 본질이 살아날 수 있다"라며 "앞으로도 건강한 교육공동체 실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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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교육청, '2025년도 공유재산 실태조사' 실시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 이하 세종시교육청)은 공유재산의 현황을 파악하고 체계적이며 효율적인 관리 방안을 마련 하기 위해 '2025년도 공유재산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유재산 실태조사'는 7월 15일(화)부터 10월 말까지 진행되며, 본청을 비롯한 직속기관, 공립학교 등 총 157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세종시교육청은 국·공유재산의 대장 정보와 실제 현황의 일치 여부, 점유와 피점유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한 전수조사와 현장 실사를 함께 진행하여 공유재산 관리 실태를 면밀히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읍·면지역에 위치한 학교 관사 관리 현황 파악을 위해 실태조사와 더불어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학교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뒤 보다 효율적인 관사 운영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정영권 재무행정과장은 "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세종시교육청이 보유한 공유재산이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되도록 하겠다"라며, "현장 중심의 면밀한 실태조사와 점검을 바탕으로 재산권을 보호하고, 필요 시 적절한 조치를 취하여 공유재산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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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육청, 우즈베키스탄 국립 체임버 오케스트라와 '감성키움 찾아가는 음악회' 개최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7월 1일부터 17일까지 우즈베키스탄 국립 체임버 오케스트라와 손잡고 도내 학생들을 위한 '감성키움 찾아가는 음악회'를 개최 중이라고 밝혔다. 올해로 2년 차를 맞은 이번 음악회는 학생들의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기획되었으며, 도내 초중고등학교 55곳을 대상으로 총 22회에 걸쳐 진행된다. 학생들에게 세계적인 수준의 문화예술을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여 예술적 감수성과 문화적 소양을 함양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 공연을 맡은 우즈베키스탄 국립 체임버 오케스트라는 국제 콩쿠르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젊고 실력 있는 연주자들로 구성된 우즈베키스탄의 대표적인 실내 관현악단이다. 창단 이래 독창적인 해석과 뛰어난 연주력으로 국제 무대에서도 활발히 활동하며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14명의 단원으로 구성된 오케스트라는 약 1시간 동안 학생들에게 친숙한 클래식 명곡들을 선보인다. 프로그램은 모차르트의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 무지크', 파헬벨의 '캐논', 비발디의 '사계' 중 '겨울'과 '여름' 등 대중에게 잘 알려진 곡들로 구성되었다. 특히, 한국 가곡 '얼굴'과 '뱃노래' 등도 포함하여 학생들이 클래식 음악을 더욱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충남교육청은 이번 음악회 개최 학교 선정에 있어 농어촌 읍면지역, 도심 과대학교 등 상대적으로 문화예술 지원에 소외되었던 학교들을 우선하여 고려했다. 특히 올해는 이주배경 학생이 다수 재학 중인 학교를 방문하여, 우리 학생들이 다양한 문화를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존중하는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데에도 중점을 두었다. 이는 모든 학생이 차별 없이 양질의 예술 교육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려는 교육청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김홍제 중등교육과장은 "지난해 학생과 교직원들의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올해 다시 한번 '찾아가는 감성키움 음악회'를 열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아름다운 클래식 선율을 통해 학생들이 풍부한 예술적 감성을 키우고, 자신의 꿈과 잠재력을 발견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충남교육청은 앞으로도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다채로운 예술체험활동을 통해 문화적 소양을 함양하고,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창의융합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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