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든 정원에서 뛰논다” 세종 가득유치원, 자연친화 공간 ‘가득정원’ 준공기념식 개최

기사입력 2025.09.10 19:41 댓글수 0

SNS 공유하기

fa tw
  • ba
  • ks url
    오색 리본 커팅식과 아이스크림 파티로 배움과 즐거움 더해… 전환형 숲생태유치원 기반 마련

    가득유치원,‘가득정원 준공기념식’열어2.jpg
    9월 8일 세종특별자치시 가득유치원에서 열린 ‘가득정원 준공기념식’에서 원아들과 교직원이 오색 리본 커팅식에 참여하고 있다. [세종시교육청=사진제공]

     

    세종특별자치시 가득유치원은 9월 8일 오전 10시, 원아와 교직원, 학부모가 함께한 가운데 자연친화적 놀이공간 ‘가득정원’의 준공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전환형 숲생태유치원으로 거듭나기 위한 첫 걸음으로, 아이들이 새롭게 조성된 정원과 쉼터 공간을 직접 체험하며 자연과 가까워지고 공동체 의식을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됐다.


    가득유치원은 이번 준공을 통해 ▲유아가 안전하고 즐겁게 놀이할 수 있는 자연친화 공간 ▲교육공동체가 함께 참여하는 민주적 경험 확대 ▲놀이와 배움이 공존하는 교육환경 조성을 3대 방향으로 제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준공식과 함께 새로 조성된 정자와 전망대, 실내·외 놀이터를 아이들과 교사들이 함께 둘러보며 안전한 이용 방법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오색 리본 커팅식에서는 각 반 아이들이 직접 가위를 들고 리본을 자르며 “내가 만든 정원”이라는 자긍심을 느꼈다. 오색 리본은 조화, 희망, 화합을 상징하며 교육공동체가 함께 만들어갈 미래를 의미했다.


    사전 진행된 ‘정자·전망대 이름짓기 공모전’에서는 전원 투표를 통해 정자는 ‘가득정자’, 전망대는 ‘무지개 전망대’로 최종 결정됐다. 이 과정은 유아, 교직원, 학부모가 모두 참여해 민주적 의사결정 경험을 쌓는 계기가 됐다.


    행사 말미에는 아이들이 가장 기대하던 ‘아이스크림 파티’가 열렸다. 전통적인 떡 나눔의 의미를 계절 간식으로 현대화한 이번 행사는 새로운 공간의 안전과 아이들의 건강을 기원하는 뜻을 담았다. 아이들은 정원 곳곳에서 아이스크림을 나누며 자유롭게 뛰어놀았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시설 개방을 넘어 ▲약속을 정하고 지키는 책임감 ▲자연 속 놀이를 통한 친환경 가치 내면화 ▲공동체적 참여의 교육적 의미를 담은 자리로 평가받고 있다.


    가득유치원 원경애 원장은 “아이들이 자연과 함께 어울리며 주체적으로 공간을 만들어가는 특별한 경험을 했다”며 “앞으로도 유아 중심의 놀이와 배움이 살아 있는 자연친화 교육환경을 지속적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SJEDU뉴스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