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5.10.15 08:37
Today : 2025.10.15 (수)

  • 흐림속초18.3℃
  • 구름많음14.9℃
  • 흐림철원16.0℃
  • 맑음동두천18.0℃
  • 구름많음파주18.6℃
  • 흐림대관령13.0℃
  • 흐림춘천15.1℃
  • 구름많음백령도18.9℃
  • 흐림북강릉18.5℃
  • 흐림강릉17.9℃
  • 흐림동해18.4℃
  • 구름조금서울18.9℃
  • 구름많음인천19.0℃
  • 맑음원주17.5℃
  • 구름많음울릉도19.6℃
  • 구름많음수원19.8℃
  • 맑음영월17.6℃
  • 맑음충주18.6℃
  • 맑음서산21.5℃
  • 흐림울진17.5℃
  • 맑음청주20.5℃
  • 구름조금대전21.5℃
  • 구름많음추풍령18.2℃
  • 구름조금안동17.9℃
  • 구름조금상주18.6℃
  • 구름많음포항20.8℃
  • 구름조금군산20.6℃
  • 구름많음대구18.6℃
  • 구름조금전주21.4℃
  • 흐림울산19.9℃
  • 구름많음창원21.1℃
  • 흐림광주20.2℃
  • 구름많음부산22.8℃
  • 구름많음통영21.1℃
  • 비목포19.3℃
  • 흐림여수20.4℃
  • 흐림흑산도20.2℃
  • 흐림완도19.9℃
  • 흐림고창21.0℃
  • 구름많음순천18.4℃
  • 맑음홍성(예)20.2℃
  • 맑음19.3℃
  • 비제주23.9℃
  • 구름많음고산25.1℃
  • 흐림성산23.4℃
  • 흐림서귀포25.1℃
  • 구름많음진주20.3℃
  • 구름조금강화19.2℃
  • 구름많음양평16.9℃
  • 맑음이천19.4℃
  • 흐림인제16.6℃
  • 흐림홍천15.0℃
  • 흐림태백14.8℃
  • 구름많음정선군18.4℃
  • 맑음제천18.2℃
  • 맑음보은19.7℃
  • 맑음천안19.9℃
  • 구름조금보령23.2℃
  • 맑음부여19.7℃
  • 구름많음금산20.2℃
  • 맑음21.6℃
  • 구름조금부안21.1℃
  • 구름많음임실19.8℃
  • 구름많음정읍20.9℃
  • 구름많음남원21.4℃
  • 구름많음장수19.2℃
  • 흐림고창군19.7℃
  • 흐림영광군20.4℃
  • 구름많음김해시21.9℃
  • 구름많음순창군21.5℃
  • 구름많음북창원20.5℃
  • 구름많음양산시22.2℃
  • 흐림보성군20.0℃
  • 구름많음강진군18.8℃
  • 구름많음장흥19.0℃
  • 흐림해남19.3℃
  • 구름많음고흥19.7℃
  • 구름많음의령군19.7℃
  • 구름많음함양군21.5℃
  • 구름많음광양시20.3℃
  • 흐림진도군19.6℃
  • 구름많음봉화16.7℃
  • 구름조금영주19.7℃
  • 구름많음문경17.3℃
  • 구름많음청송군17.0℃
  • 구름조금영덕18.8℃
  • 구름많음의성18.1℃
  • 구름많음구미19.5℃
  • 구름많음영천18.8℃
  • 흐림경주시19.7℃
  • 구름많음거창20.2℃
  • 구름많음합천19.9℃
  • 구름많음밀양21.4℃
  • 구름많음산청19.5℃
  • 구름많음거제21.3℃
  • 흐림남해20.1℃
  • 구름많음23.1℃
기상청 제공
"학맞통, 교사 희생 또 강요하나"…대초협, 교육부에 제동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SJEDU뉴스

"학맞통, 교사 희생 또 강요하나"…대초협, 교육부에 제동

"현장 기반 없는 제도는 실패"…행정 부담 폭증 우려
임기제 연구사 채용·보직교사 기준 상향 등 3단계 대안 제시

화면 캡처 2025-10-14 171605.jpg
대한초등교사협회는 14일 교육부에 학생맞춤통합지원 시행에 따른 학교 지원 요청에 관한 공문을 발송했다. [제보자]

 

대한초등교사협회(회장 김학희)는 14일 교육부에 「학생맞춤통합지원 시행에 따른 학교 지원 요청」 공문을 팩스로 공식 발송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내년 3월 전면 시행 예정인 학생맞춤통합지원(학맞통) 제도가 "취지는 좋지만, 현장 기반이 부실한 채 추진되고 있다"며 교사의 행정 부담이 폭증할 우려를 제기했다.


협회는 "임기제 연구사 형태의 '학생맞춤통합지원실장' 도입이 교육감 인사권 문제로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에서, 일부 시·도교육청이 대안으로 '학맞통부장' 신설을 검토 중이지만, 보직교사 기준은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며 "이럴 경우 기존 부장 한 명을 없애고 새 부장을 넣는 제로섬 구조가 되어 실질적 효과가 없다"고 지적했다.


협회는 공문을 통해 교육부에 세 단계의 현실적 대안을 제시했다. 1순위로 학생의 생활·정서·복지 통합 지원을 전담할 임기제 연구사 신설을 제안했다. 이는 교사의 행정 부담 경감과 신규 교사 TO 확보 효과를 병행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2순위로는 학맞통 업무를 교장·교감 중심의 행정 전담 구조로 전환하고, 민원전담팀처럼 교사 업무와 명확히 분리할 것을 요구했다. 3순위로는 학맞통부장 신설 시 학교 규모별 보직교사 기준을 +1명 상향 조정하고, 부산시교육청의 '방과후 담당자 기준 +1' 운영 사례를 전국으로 확대 적용할 것을 제안했다.


현재 학맞통 선도학교를 운영 중인 교사들은 "수업과 행정을 동시에 감당하기 어렵다"고 토로한다. 한 수도권 초등학교 교사는 "하루 중 수업 시간 외 대부분을 학맞통 관련 회의, 서류, 보고에 써야 한다"며 "학생 상담, 기관 연계, 회의 주관, 기록 정리까지 모두 교사가 맡고 있다. 행정 부담이 너무 커서 정작 수업 준비 시간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선도학교 교사는 "학맞통은 학생을 돕자는 제도지만, 현재 구조로는 교사를 소모시키는 방식으로 진행된다"며 "제도가 성공하려면 행정 담당 인력이 따로 있어야 한다. 교사가 행정과 교육을 동시에 하는 건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협회는 "학생맞춤통합지원은 교육의 회복과 학생 성장을 위한 제도이지만, 현장 기반 없이 시행될 경우 교사의 피로만 누적될 것"이라며 "교육부가 제도 성공을 원한다면 교사에게 행정을 무작정 떠넘기지 말고 인력과 구조를 재설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협회는 "교사의 업무가 늘어나면 보직 기준도 함께 상향되어야 한다"며, 보직교사 수당 및 TO 현실화를 중장기 과제로 제시했다.

 

 




포토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