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5.10.15 08:37
Today : 2025.10.15 (수)

  • 흐림속초18.7℃
  • 구름많음23.3℃
  • 구름많음철원23.3℃
  • 구름많음동두천23.0℃
  • 흐림파주23.2℃
  • 흐림대관령13.6℃
  • 구름많음춘천23.5℃
  • 흐림백령도20.2℃
  • 흐림북강릉18.4℃
  • 구름많음강릉19.2℃
  • 구름많음동해20.5℃
  • 흐림서울24.4℃
  • 흐림인천24.0℃
  • 구름조금원주25.1℃
  • 구름조금울릉도20.0℃
  • 흐림수원24.3℃
  • 구름많음영월23.5℃
  • 구름조금충주23.9℃
  • 흐림서산24.2℃
  • 구름많음울진21.0℃
  • 구름많음청주24.2℃
  • 흐림대전23.0℃
  • 흐림추풍령21.0℃
  • 구름많음안동22.8℃
  • 흐림상주21.7℃
  • 비포항21.8℃
  • 흐림군산23.2℃
  • 비대구21.9℃
  • 흐림전주23.0℃
  • 흐림울산21.6℃
  • 흐림창원22.3℃
  • 비광주21.5℃
  • 흐림부산23.4℃
  • 흐림통영23.2℃
  • 흐림목포21.9℃
  • 구름많음여수20.5℃
  • 구름많음흑산도22.5℃
  • 흐림완도21.9℃
  • 흐림고창20.4℃
  • 흐림순천19.7℃
  • 비홍성(예)23.8℃
  • 흐림23.4℃
  • 구름조금제주26.4℃
  • 구름조금고산28.0℃
  • 구름많음성산24.9℃
  • 구름많음서귀포26.3℃
  • 흐림진주20.2℃
  • 흐림강화23.3℃
  • 구름많음양평24.4℃
  • 구름많음이천24.7℃
  • 구름많음인제21.2℃
  • 구름조금홍천24.5℃
  • 구름많음태백16.7℃
  • 흐림정선군21.0℃
  • 구름많음제천23.6℃
  • 구름많음보은21.6℃
  • 구름많음천안23.8℃
  • 흐림보령24.0℃
  • 흐림부여23.8℃
  • 흐림금산22.9℃
  • 흐림23.2℃
  • 흐림부안22.4℃
  • 흐림임실20.0℃
  • 흐림정읍21.3℃
  • 흐림남원21.1℃
  • 흐림장수19.2℃
  • 흐림고창군20.1℃
  • 흐림영광군19.9℃
  • 흐림김해시22.8℃
  • 흐림순창군20.9℃
  • 흐림북창원0.0℃
  • 흐림양산시23.5℃
  • 흐림보성군21.1℃
  • 흐림강진군21.2℃
  • 흐림장흥21.6℃
  • 흐림해남22.2℃
  • 흐림고흥21.3℃
  • 흐림의령군0.1℃
  • 흐림함양군20.1℃
  • 흐림광양시20.8℃
  • 구름많음진도군23.0℃
  • 구름많음봉화19.7℃
  • 구름많음영주20.7℃
  • 흐림문경21.7℃
  • 흐림청송군22.4℃
  • 흐림영덕20.2℃
  • 흐림의성23.4℃
  • 흐림구미22.4℃
  • 흐림영천21.6℃
  • 흐림경주시21.8℃
  • 흐림거창20.6℃
  • 흐림합천21.4℃
  • 흐림밀양22.3℃
  • 흐림산청20.2℃
  • 흐림거제22.8℃
  • 흐림남해20.3℃
  • 흐림23.7℃
기상청 제공
"학맞통, 교사 희생 또 강요하나"…대초협, 교육부에 제동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SJEDU뉴스

"학맞통, 교사 희생 또 강요하나"…대초협, 교육부에 제동

"현장 기반 없는 제도는 실패"…행정 부담 폭증 우려
임기제 연구사 채용·보직교사 기준 상향 등 3단계 대안 제시

화면 캡처 2025-10-14 171605.jpg
대한초등교사협회는 14일 교육부에 학생맞춤통합지원 시행에 따른 학교 지원 요청에 관한 공문을 발송했다. [제보자]

 

대한초등교사협회(회장 김학희)는 14일 교육부에 「학생맞춤통합지원 시행에 따른 학교 지원 요청」 공문을 팩스로 공식 발송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내년 3월 전면 시행 예정인 학생맞춤통합지원(학맞통) 제도가 "취지는 좋지만, 현장 기반이 부실한 채 추진되고 있다"며 교사의 행정 부담이 폭증할 우려를 제기했다.


협회는 "임기제 연구사 형태의 '학생맞춤통합지원실장' 도입이 교육감 인사권 문제로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에서, 일부 시·도교육청이 대안으로 '학맞통부장' 신설을 검토 중이지만, 보직교사 기준은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며 "이럴 경우 기존 부장 한 명을 없애고 새 부장을 넣는 제로섬 구조가 되어 실질적 효과가 없다"고 지적했다.


협회는 공문을 통해 교육부에 세 단계의 현실적 대안을 제시했다. 1순위로 학생의 생활·정서·복지 통합 지원을 전담할 임기제 연구사 신설을 제안했다. 이는 교사의 행정 부담 경감과 신규 교사 TO 확보 효과를 병행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2순위로는 학맞통 업무를 교장·교감 중심의 행정 전담 구조로 전환하고, 민원전담팀처럼 교사 업무와 명확히 분리할 것을 요구했다. 3순위로는 학맞통부장 신설 시 학교 규모별 보직교사 기준을 +1명 상향 조정하고, 부산시교육청의 '방과후 담당자 기준 +1' 운영 사례를 전국으로 확대 적용할 것을 제안했다.


현재 학맞통 선도학교를 운영 중인 교사들은 "수업과 행정을 동시에 감당하기 어렵다"고 토로한다. 한 수도권 초등학교 교사는 "하루 중 수업 시간 외 대부분을 학맞통 관련 회의, 서류, 보고에 써야 한다"며 "학생 상담, 기관 연계, 회의 주관, 기록 정리까지 모두 교사가 맡고 있다. 행정 부담이 너무 커서 정작 수업 준비 시간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선도학교 교사는 "학맞통은 학생을 돕자는 제도지만, 현재 구조로는 교사를 소모시키는 방식으로 진행된다"며 "제도가 성공하려면 행정 담당 인력이 따로 있어야 한다. 교사가 행정과 교육을 동시에 하는 건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협회는 "학생맞춤통합지원은 교육의 회복과 학생 성장을 위한 제도이지만, 현장 기반 없이 시행될 경우 교사의 피로만 누적될 것"이라며 "교육부가 제도 성공을 원한다면 교사에게 행정을 무작정 떠넘기지 말고 인력과 구조를 재설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협회는 "교사의 업무가 늘어나면 보직 기준도 함께 상향되어야 한다"며, 보직교사 수당 및 TO 현실화를 중장기 과제로 제시했다.

 

 




포토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