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5.09.02 16:55
Today : 2025.09.03 (수)
충청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학교폭력 예방과 대응 강화를 위한 중장기 정책으로 ‘2025~2029 학교폭력 예방 및 대응 종합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이번 종합계획은 단순한 사안 처리 중심의 대응에서 벗어나, 학생 간의 관계 형성과 회복을 중시하는 교육적 접근을 핵심 방향으로 삼았다. 이를 위해 ▲공감 ▲소통 ▲해결 ▲동행의 4대 영역을 중심으로 10대 중점 과제를 마련하고, 예방부터 사후관리까지 포괄하는 지원체계를 구축했다.
‘공감’ 영역에서는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 등 교육공동체를 대상으로 한 공감 기반 예방교육과 학생 참여형 캠페인을 확대하여 학교폭력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에 나선다. 언어폭력, 사이버폭력, 도박 등 변화하는 학교폭력 유형에 대응하는 맞춤형 교육도 병행한다.
‘소통’ 영역에서는 학교폭력 사안 발생 시, 학생 간 갈등을 조정하고 대화를 지원하는 관계회복지원단의 역할을 강화한다. 교원의 생활교육 실천 역량을 키우기 위한 ‘관계보듬교실’을 운영하고, 2026년부터 도입될 초등 1~2학년 대상 관계회복 숙려기간 시범 운영을 위한 준비도 본격화할 계획이다.
‘해결’ 영역에서는 ‘학교폭력통합지원센터’ 운영을 통해 공정하고 신속한 사안 처리를 지원한다. 가해학생에 대해서는 처벌 중심에서 벗어나 학교 적응을 돕는 사후관리 프로그램을 강화한다.
‘동행’ 영역에서는 피해학생 보호와 가해학생 선도를 위해 학부모, 지자체, 민간 전문기관 등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한다. 가정과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학교폭력 예방 활동을 활성화하여, 모두가 참여하는 안전한 학교문화 조성을 목표로 한다.
이러한 방향 아래, 충남교육청은 ▲학교급 및 성별에 따른 맞춤형 교육자료 보급 ▲전담팀 운영 ▲학교문화 책임규약 정착 ▲관계회복지원단과 전문적 학습공동체 운영 ▲학교폭력 방어자 교육 강화 ▲도박 예방교육 내실화 ▲‘충남학생지킴이 앱’ 운영 ▲초등 저학년 숙려기간 시범 운영 ▲‘어울림 더하기 프로그램’ 보급 등 10대 중점 과제를 추진한다.
김지철 교육감은 “학교폭력 문제는 단순히 처벌로 해결할 수 없으며,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한 관계 회복이 필수적”이라며, “충남교육청은 따뜻한 학교문화를 만들어 모든 학생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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