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5.09.10 19:58
Today : 2025.09.11 (목)

  • 맑음속초19.2℃
  • 맑음16.0℃
  • 맑음철원17.0℃
  • 맑음동두천17.5℃
  • 맑음파주17.7℃
  • 맑음대관령7.4℃
  • 맑음춘천17.1℃
  • 맑음백령도20.9℃
  • 맑음북강릉17.6℃
  • 맑음강릉19.4℃
  • 맑음동해17.8℃
  • 맑음서울21.8℃
  • 맑음인천22.8℃
  • 맑음원주17.0℃
  • 맑음울릉도22.5℃
  • 맑음수원18.3℃
  • 맑음영월15.8℃
  • 맑음충주17.8℃
  • 맑음서산20.6℃
  • 맑음울진18.5℃
  • 맑음청주21.9℃
  • 맑음대전20.7℃
  • 맑음추풍령17.2℃
  • 맑음안동18.6℃
  • 맑음상주19.2℃
  • 맑음포항21.5℃
  • 맑음군산22.3℃
  • 맑음대구19.0℃
  • 맑음전주21.3℃
  • 맑음울산21.3℃
  • 맑음창원21.4℃
  • 맑음광주22.1℃
  • 맑음부산23.0℃
  • 맑음통영22.0℃
  • 맑음목포23.1℃
  • 맑음여수23.3℃
  • 맑음흑산도24.7℃
  • 구름조금완도22.1℃
  • 맑음고창20.7℃
  • 맑음순천19.6℃
  • 맑음홍성(예)19.0℃
  • 맑음18.3℃
  • 구름조금제주25.5℃
  • 구름많음고산24.8℃
  • 구름조금성산26.2℃
  • 비서귀포26.1℃
  • 맑음진주19.3℃
  • 맑음강화18.4℃
  • 맑음양평17.2℃
  • 맑음이천16.5℃
  • 맑음인제13.8℃
  • 맑음홍천14.5℃
  • 맑음태백11.4℃
  • 맑음정선군14.1℃
  • 맑음제천14.5℃
  • 맑음보은18.6℃
  • 맑음천안17.1℃
  • 맑음보령20.9℃
  • 맑음부여19.6℃
  • 맑음금산18.5℃
  • 맑음20.3℃
  • 맑음부안20.8℃
  • 맑음임실19.0℃
  • 맑음정읍20.5℃
  • 맑음남원20.4℃
  • 맑음장수17.3℃
  • 맑음고창군20.3℃
  • 맑음영광군20.7℃
  • 맑음김해시21.2℃
  • 맑음순창군19.9℃
  • 맑음북창원21.7℃
  • 맑음양산시23.0℃
  • 맑음보성군20.9℃
  • 맑음강진군21.5℃
  • 맑음장흥21.2℃
  • 맑음해남21.8℃
  • 맑음고흥20.2℃
  • 맑음의령군18.1℃
  • 맑음함양군19.9℃
  • 맑음광양시22.6℃
  • 구름조금진도군20.7℃
  • 맑음봉화12.8℃
  • 맑음영주15.7℃
  • 맑음문경17.8℃
  • 맑음청송군16.3℃
  • 맑음영덕17.8℃
  • 맑음의성17.1℃
  • 맑음구미19.0℃
  • 맑음영천17.8℃
  • 구름많음경주시21.4℃
  • 맑음거창19.0℃
  • 맑음합천20.1℃
  • 맑음밀양21.0℃
  • 맑음산청20.2℃
  • 맑음거제20.7℃
  • 구름조금남해21.8℃
  • 맑음23.4℃
기상청 제공
"과밀학급에 교사 확충 없이 초등교육 정상화 불가능"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SJEDU뉴스

"과밀학급에 교사 확충 없이 초등교육 정상화 불가능"

대한초등교사협회, 교육부에 공문 제출…2026년 신규채용 27% 축소 비판

이리모현초.jpg
전북의 한 초등학교 [전북교육청 제공] 본기사와 사진은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교육부가 2026학년도 공립 초등교사 신규 채용 규모를 대폭 축소하자 교사단체가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대한초등교사협회(회장 김학희)는 10일 교육부에 「초등교육 정상화를 위한 초등교원 확충 요청」 공문을 발송하고, 이번 교원 선발 축소가 교육 현장의 현실과 괴리돼 있다고 비판했다고 발표했다.


교육부가 발표한 2026학년도 공립 초등교사 신규 채용 규모는 전국 3,113명으로, 올해(4,272명)에 비해 27.1% 감소했다. 특히 서울은 전년 대비 20%, 경기는 39% 줄어드는 등 주요 지역에서 선발 인원이 대폭 축소됐다.


협회는 "학급당 학생 수 과밀, 특수·다문화·저소득층 학생 지원, 늘봄학교·돌봄 확대 등 새로운 정책 수요가 겹치며 이미 교사 업무는 한계에 직면했다"며 "이번 선발 축소는 교사 과중 업무와 수업 질 저하를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협회는 교원 정원을 단순히 학령인구 감소에만 맞추는 현 제도의 한계를 강조하며 구체적 요구사항을 제시했다. ▲교원 선발 규모 재검토·확충 ▲정원 산정 시 교육과정 질·학생 다양성·교사 업무부담 종합 반영 ▲지역 교육감에게 기간제 교사 채용 자율권 부여 등이다.


현장의 목소리도 절박하다. 서울의 한 교사는 "30명 넘는 과밀학급에서 개별 학생을 돌보는 건 불가능하다"며 "선발 축소는 교사의 책임을 늘리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의 학습권을 줄이는 것"이라고 토로했다.


학부모들 역시 "아이들이 교사 눈길조차 받기 어려운 환경에서 학업과 정서 모두 위태롭다"며 교원 확충 필요성을 호소하고 있다.


대한초등교사협회는 이번 공문 제출을 시작으로 국회 교육위원회 및 각 시도교육청과 협의에 나서 교원 확충을 제도적으로 보장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협회는 "교원 확충은 단순한 인력 문제가 아니라 미래 세대에 대한 국가적 투자"라며 "교육부는 더 이상 숫자 논리에 머물지 말고, 교실의 목소리를 반영해야 한다"고 밝혔다.

 

 




포토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