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5.07.18 20:26
Today : 2025.07.19 (토)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이 세종학생건강정신센터(센터장 원근희)와 함께 18일 비오케이아트센터 6층 공연장에서 학부모 200여 명을 대상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학부모 정신건강 특강'을 실시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교육은 자녀의 마음을 이해하고 더욱 세심하게 살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함과 동시에, 자녀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실질적인 방법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연자로는 한서중앙병원장 및 경기도교육청 룰루랄라 Wee센터장으로 재직 중인 지구덕 원장이 초청돼 '우리아이 마음건강 처방전, 청소년의 불안과 성장'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지구덕 원장은 강연을 통해 청소년의 뇌 발달과 연결된 불안, 우울,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ADHD) 등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자녀 성장 과정에서 학부모가 겪는 고민과 불안을 나누며 마음건강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 강연에서는 청소년기 뇌 발달 특성과 관련한 정신건강 이슈들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지 원장은 "청소년기는 뇌의 전전두엽이 완전히 발달하지 않은 시기로, 감정 조절과 충동 억제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며 "부모가 이를 이해하고 적절히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참석한 학부모들은 자녀의 정신건강 문제에 대한 구체적인 대응 방법과 전문가 상담 연계 방안 등에 대해 활발히 질문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최교진 교육감은 "최근 정신건강 문제를 겪는 위기 학생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부모님의 작은 관심과 공감이야말로 어떤 치료보다 큰 힘이 되는 만큼, 부모님의 따뜻한 마음이 우리 아이들에게 시원한 그늘이 되고, 든든한 울타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교육청은 정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과 학부모를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상담 서비스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세종시교육청과 세종학생건강정신센터는 방학 중에도 쉼 없는 마음건강 지원을 위해 마음건강 소통창구 안내, 고위험군 및 학부모 대상 찾아가는 상담, 가족 마음똑똑 프로젝트, 학부모 특강 등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교육계에서는 코로나19 이후 학생들의 정신건강 문제가 심각한 사회적 이슈로 부상하면서, 학부모 교육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세종시교육청의 이번 특강은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는 선제적 대응의 일환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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