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5.07.09 18:41
Today : 2025.07.10 (목)

  • 맑음속초25.0℃
  • 맑음25.3℃
  • 맑음철원24.7℃
  • 맑음동두천25.2℃
  • 맑음파주24.0℃
  • 맑음대관령18.2℃
  • 맑음춘천24.7℃
  • 구름조금백령도25.3℃
  • 맑음북강릉23.8℃
  • 구름조금강릉23.9℃
  • 구름조금동해24.0℃
  • 맑음서울27.6℃
  • 맑음인천28.4℃
  • 맑음원주25.1℃
  • 맑음울릉도24.5℃
  • 맑음수원27.4℃
  • 맑음영월23.2℃
  • 맑음충주25.1℃
  • 구름조금서산26.6℃
  • 구름조금울진25.1℃
  • 맑음청주27.8℃
  • 맑음대전25.6℃
  • 구름조금추풍령22.2℃
  • 구름조금안동21.5℃
  • 구름조금상주23.0℃
  • 구름많음포항24.9℃
  • 맑음군산26.2℃
  • 구름많음대구25.2℃
  • 맑음전주27.1℃
  • 구름많음울산24.5℃
  • 구름조금창원26.3℃
  • 구름조금광주26.0℃
  • 맑음부산26.0℃
  • 맑음통영26.0℃
  • 맑음목포26.2℃
  • 구름조금여수25.8℃
  • 맑음흑산도25.2℃
  • 구름조금완도26.1℃
  • 맑음고창26.0℃
  • 구름조금순천22.8℃
  • 맑음홍성(예)25.9℃
  • 구름조금24.6℃
  • 흐림제주25.7℃
  • 구름조금고산25.7℃
  • 구름조금성산26.4℃
  • 맑음서귀포27.1℃
  • 맑음진주25.5℃
  • 맑음강화25.5℃
  • 맑음양평25.2℃
  • 맑음이천25.7℃
  • 맑음인제22.4℃
  • 맑음홍천24.0℃
  • 맑음태백19.3℃
  • 맑음정선군19.8℃
  • 맑음제천23.6℃
  • 구름조금보은21.6℃
  • 맑음천안23.9℃
  • 맑음보령27.1℃
  • 맑음부여25.2℃
  • 맑음금산25.0℃
  • 맑음26.3℃
  • 맑음부안26.0℃
  • 구름많음임실23.7℃
  • 맑음정읍25.2℃
  • 구름많음남원26.1℃
  • 구름조금장수21.9℃
  • 구름조금고창군25.4℃
  • 구름조금영광군25.6℃
  • 구름많음김해시26.1℃
  • 구름많음순창군25.0℃
  • 구름많음북창원26.1℃
  • 구름많음양산시26.3℃
  • 맑음보성군26.2℃
  • 맑음강진군26.4℃
  • 맑음장흥26.1℃
  • 구름조금해남26.5℃
  • 맑음고흥26.3℃
  • 구름조금의령군23.6℃
  • 구름많음함양군22.8℃
  • 맑음광양시26.8℃
  • 구름조금진도군24.1℃
  • 맑음봉화20.3℃
  • 맑음영주22.9℃
  • 맑음문경21.5℃
  • 구름많음청송군22.0℃
  • 구름조금영덕22.6℃
  • 구름조금의성22.4℃
  • 구름많음구미23.2℃
  • 구름많음영천22.0℃
  • 구름많음경주시25.1℃
  • 구름많음거창23.0℃
  • 구름많음합천24.5℃
  • 구름많음밀양26.6℃
  • 구름많음산청23.2℃
  • 구름조금거제25.9℃
  • 구름조금남해25.4℃
  • 구름많음26.3℃
기상청 제공
대한초등교사협회 "교사를 '강자'로 규정하며 갈라치기 말라"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SJEDU뉴스

대한초등교사협회 "교사를 '강자'로 규정하며 갈라치기 말라"

"학교는 갈등의 장이 아니라 협력의 공간"…성명서 발표

strawberries-8177601_1280.jpg
픽사베이 이미지 사진

 

대한초등교사협회(회장 김학희)가 3일 민주노총을 향해 "같은 학교 동료를 갈라치기 하지 마십시오"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협회는 최근 민주노총 기획 기사 「최저임금 돌봄교사입니다, 딸기를 배부르게 먹고 싶습니다」를 겨냥해 "돌봄전담사 처우 문제를 다루면서 정규직 교사를 '강자'로 규정하고, 공무직을 '약자'로 묘사했다"고 비판했다.


협회는 "기사 곳곳에는 '정규 교사만 맛있는 것을 먹는다', '돌봄전담사는 헐값 취급을 받는다'는 식의 감정적 구도가 반복되며, 학교 내 구성원을 강자 대 약자로 단순화하는 위험한 서사가 전개됐다"고 지적했다.


협회는 "교사는 강자가 아니다"라며 "교사는 학생 생활지도, 학습권 보장, 학부모 민원 대응, 행정업무 부담 등 '정규직'이라는 이름 뒤에 가려진 과중한 노동과 책임으로 고통받고 있다"고 반박했다.


이어 "돌봄전담사 역시 열악한 처우 속에서 헌신하고 있지만, 이 두 집단은 경쟁자가 아니다"라며 "모두 학교라는 한 공간에서 아이들을 위해 협력하는 동료"라고 강조했다.


협회는 "민주노총이 공공성을 주장하면서도 동일한 교육 공동체인 교사를 '강자' 프레임으로 비난하는 것은 결국 노동의 가치를 훼손하고 학교 내 갈등만을 부추길 뿐"이라고 비판했다.


협회는 해결책으로 "정규 교사와 돌봄전담사가 대립하는 구조가 아니라, 정부와 교육부가 돌봄전담사 처우를 국가 책임으로 보장하고, 교사는 수업과 생활지도 본연의 역할에 전념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해답"이라고 제시했다.


협회는 민주노총에 ▲교사를 '강자'로 규정하며 공무직을 '약자'로만 묘사하는 갈라치기 보도 중단 ▲학교 구성원을 분열시키는 프레임 대신, 정부와 교육부의 책임을 묻는 보도와 투쟁으로 전환 ▲돌봄전담사를 포함한 학교 동료가 협력할 수 있는 공공성 연대 전략 마련 등을 요구했다.


협회는 "학교는 모두의 일터이자, 아이들의 배움터"라며 "교사와 돌봄전담사가 적대적 관계로 묘사되는 한, 노동의 가치도, 초등교육의 본질도 회복될 수 없다"고 밝혔다.


협회는 "앞으로도 교사와 공무직이 함께 존중받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 끝까지 행동하겠다"고 덧붙였다.

 

 




포토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